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강기정 조회수 : 844
작성일 : 2013-11-18 21:20:30

민주 “청와대·새누리 해명 기막혀...강기정 흔들다 본인이 다친것”

버스 태울 때 진짜 직원은 빼돌리고, 가짜 내세웠다”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벌어진 청와대 관계자와 강기정 민주당 의원 간의 폭력 사건에 대해, 현장에 있던 민주당 의원들이 “강기정 의원을 흔들다가 끄덕여진 머리에 입술을 부딪혔다”고 재반박했다.

앞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피해자는 청와대 관계자”라며, “강기정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 강기정 “청와대 경호원...마치 차지철처럼 무소불위로”, 靑‧새누리 “靑경호원이 피해자…강기정에 법적 대응”)

현장에 있었던 노영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보도 참고자료와 홍지만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보면서 기가 막혔다”며, “(해당 직원을 강 의원으로부터) 뜯어내려고 했는데 안 됐다. 사람들이 뜯어내려고 하니까 안 놓으려고 더 힘을 줬다. 그러다가 (강 의원의) 목이 흔들리니까 입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분증을 보자고 했지만 보여주지 않았다. 끝까지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며, “신분증을 확인하자고 하니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오늘 아침 9시부터 대형 버스 3대가 국회 본청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의원들이 항의했다. 누가 허가했는지 아침부터 이야기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시정연설에 대해서 가급적 존중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에 참고 넘어갔다”고 언급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서영교 의원 역시 “강기정 의원은 목덜미 잡힌 상황이었다. (그 직원이) 강 의원의 목덜미 쥐고 흔들어서 (자신의 얼굴에) 부딪히는 걸 똑똑히 봤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뒷덜미와 허리춤을 잡을 수 없다. 엄연한 폭력행위다”라며,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진상을 살피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책임자를 확인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 담당자들의 버스에 올랐던 김현 의원 역시 강한 어조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호실 책임자를 기다리는 사이에 새누리당 모 의원과 함께 경호실 직원을 옷을 가린 채 뒤집어 씌워서 차에 태웠다. 나중에 보니 다쳤다고 하는 사람은 뒷문으로 빼돌리고, 본청 계단으로 내려온 사람은 경호실 다른 직원이었다”며, “아주 치밀하게 각본을 짜고 있었다”고 항의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354
IP : 115.126.xxx.4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513 저도 진상손님인가요? 7 ooo 2013/11/25 1,873
    324512 수천 수백명의 장병의 목숨을 구한 노무현 대통령 27 참맛 2013/11/25 1,936
    324511 파김치 다 먹고 양념이 많이 남았는데 4 마징가 2013/11/25 2,431
    324510 천주교, 기독교단체에이어 조계종까지... 2 와우러블리 2013/11/25 863
    324509 완전 초보 총각김치 도와주세요. 제발요ㅠㅠ 3 멋쟁이호빵 2013/11/25 954
    324508 부동산에 대한 생각 27 쿼바디스 2013/11/25 4,393
    324507 현대택배 이용 말아야겠어요 5 불쾌한 경험.. 2013/11/25 1,646
    324506 마늘 까기 동영상 본 것요.. 1 흔들어 2013/11/25 1,013
    324505 빈폴레이디스 패딩 보신분 있나요? 16 .. 2013/11/25 6,686
    324504 제가 지금 힘든게 맞는지요? 육아. 살림 27 ... 2013/11/25 3,455
    324503 한화 운전자보험 괜찮나요? 8 나무 2013/11/25 2,520
    324502 춘천 당일여행 코스 도와주세요 6 기차 2013/11/25 4,546
    324501 폐암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 계시나여? ㅠㅠ 9 아유 2013/11/25 2,861
    324500 여자옷뿐만 아니라 남자옷도 세월이 지나거나 유행이 지나니 2 ..... 2013/11/25 1,170
    324499 결혼패물 싸고 이쁘게할 종로쪽 금은방 추천바랍니다. 1 궁금맘 2013/11/25 1,638
    324498 서울시내...금욜밤에 택시타면 많이 밀릴까요? 14 두리맘 2013/11/25 1,162
    324497 헤어진 남친..재회..판단이 안서네요.. 11 애플파이림 2013/11/25 7,412
    324496 국민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권력을 내려 놓은 왕 나루터 2013/11/25 1,028
    324495 죽음의 문턱에서 멈춘 남자 우꼬살자 2013/11/25 1,145
    324494 학원상담직 많이 우습나요? 5 원글이 2013/11/25 7,665
    324493 거실온도 16도. 결로 어찌할까요. 21 ... 2013/11/25 4,849
    324492 사회복지 석사 취득 해보려구요~ 6 고구마감자 2013/11/25 1,744
    324491 제주도에 가족끼리 갈 만한 깨끗한 민박 있을까요? 7 여행 2013/11/25 2,098
    324490 청춘나이트 콘서트 가보신분? 1 청춘나이트 2013/11/25 1,261
    324489 오븐에 익히려는데 괜찮은가요? 2 돈까스 2013/11/25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