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천만 잘 다녀왔습니다 ㅎㅎ

..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3-11-18 10:41:26

일요일에 순천만 갈대밭 가는데,

썰렁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글 올렸었는데요..

기대했던것만큼 좋았어요 ^^

어제가 묘사(시사) 시즌이라 고속도로가 너무 막혔던 관계로..

(다시는 음력 10월 기간에 멀리 나들이 가지 않으리라 다짐했어요 ㅠㅠ)

특히 돌아올때 힘들었지만,

낙안읍성, 선암사,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코스 제대로 보고 왔네요

용산 전망대까지 꼭 갔다오라는 말 새겨듣고 바람이 매서웠지만 올라갔었는데요..

와.. 그냥 사람 키만한 갈대밭 사이를 걷는 것과는 비교 불가였어요..

그 광활한 늪지가 겨울 늦은 오후 (16시 경) 햇살을 받고 있는 장면이 눈에 가득 들어오는데

눈을 제대로 뜨기가 힘들었으나...

말문이 막힌 상태로 몇 분을 그냥 서있었어요..

더 오래 있고 싶었으나, 돌아가야하는 입장이어서 아쉬웠답니다.  

꽤 오래전 순천만을 찾았던 때가 있는데,

그 땐 지금처럼 정비되기 이전이었거든요

주차장도 임시로 만든게 전부이고,

갈대밭 사이 걸어다닐 수 있는 나무판자를 덧대 만든  길만 일부 조성되어 있었어요..

낙안읍성도 그때 가보곤 두번째로 찾아간 것이었는데, 

2년전 찾아갔었던 고창읍성에 비해 훨씬 더 규모가 크고 보존(혹은 재정비)상태가 좋은 느낌에 새로웠구요.

겨울여행지로 순천... 여튼 추천합니다 ^^

참.. 길상식당..

맛은 좋으나, 찬은 재활용하는 느낌이었고,

국엔 날파리가 둥둥 떠다니고 있는데다

밥에는 머리카럭 하나가 살포시 얹어져 있는 등

위생상태는 명성에 비해 실망이었어요 ㅠㅠ

날파리때문에 국 입에도 대지 못했네요

IP : 180.80.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기
    '13.11.18 11:47 AM (121.148.xxx.6)

    앗 저도 어제 순천만 다녀왔는데..반갑습니다! 정말 좋더라구요..탐조선? 타고싶었는데 운행을 안해서 안타까웠어요ㅠ

  • 2. 원글입니다
    '13.11.18 12:27 PM (180.80.xxx.93)

    반갑습니다... ^^
    텀조선 운행이 어제는 이른 시간에 끝나는 것으로 확인되어서..
    저는 아예 그쪽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하셨나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652 제사때 약밥 올려도 되나요? 4 제사 2013/11/18 3,112
320651 대전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해지온 2013/11/18 579
320650 중2들 스키장 5 중2들 스키.. 2013/11/18 654
320649 진바지 색빠짐? 1 나리 2013/11/18 747
320648 강기정 의원 멱살잡은 청와대 경호원.. 호위받네요 3 2013/11/18 1,341
320647 미대 진로가 고민입니다.. 2 미대 2013/11/18 1,555
320646 굽슬굽슬 S펌을 원하는데... 번개 맞은 머리 ㅠㅠ 13 파마 2013/11/18 2,522
320645 도시가스 가스타이머궁금해요 2 2013/11/18 1,728
320644 젖먹다 울면서 발버둥치는아이ㅠㅠ 25 엄마 2013/11/18 16,992
320643 가락시장에 있는 식당에서 먹으려고요.. 킹크랩.. 2013/11/18 1,130
320642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넣는데가 없어졌어요, 2 ... 2013/11/18 3,926
320641 서강대 영문과 랑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어디를가야될까요 16 hyunya.. 2013/11/18 7,916
320640 대학생 단기 런던 연수 10 민이 2013/11/18 1,272
320639 오른쪽 귀 뒤 머리부분이 심하게 땡겨요 ㅜㅜ 1 jdjcbr.. 2013/11/18 1,974
320638 그래비티에서 copy 의미? 8 2013/11/18 2,666
320637 혼인여부 확인방법 8 ㄷㄷㄷ 2013/11/18 7,693
320636 절대 소개팅 해주기 싫은 친구 10 하루 2013/11/18 5,256
320635 나이스(neis) 기록에서요, 봉사활동 실적은 학기 지나면 기록.. 3 질문 2013/11/18 2,142
320634 치마레깅스를 샀는데요 2 겨울 2013/11/18 1,379
320633 동네 병원에서 소견서 써달라하고 대학병원가는게 나을까요? 1 ..... 2013/11/18 1,454
320632 엄마 닮았다면 너무 좋아하는 아이 예뻐요. 2 실은 아빠판.. 2013/11/18 871
320631 안철수 신당 창당, 민주당 지지율보다 두 배 앞서… 9 탱자 2013/11/18 1,037
320630 가족단위 묵을 온돌 룸이 혹시 있나요?..(레즈던스,호텔) 2 서울에요.... 2013/11/18 1,303
320629 김을동 WBAK회장의 각별한 야구사랑 15 2013/11/18 3,470
320628 융레깅스 입으니 겨울이 신세계네요 53 2013/11/18 15,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