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암수술후

빛나는무지개 조회수 : 3,635
작성일 : 2013-11-17 19:33:57
6년전 유두상암 으로 전체 절제술 림프절 전이로 인한 요오드동위윈호치료
그후 매일 신지로이드 한알반에 칼슘6알 3천씨씨 칼시오 한알을 주식처럼 먹고있어요
의사는 6개월마다 검사후 항상 칼슘농도가 낮다고하고
그래도 일상생활에 무리없이 애둘 낳고 잘 살아왔다고 잘 관리되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둘째 낳고 한달에 한번 미칠듯 머리와 다리 상반신이 떨리더니 이것도 두세시간 정도 유지되다 좋아지곤했는데
어젠 심장이 터질것같고 몸을 지탱할수 없어 얼굴이 바들바들떨려서
아산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더 무서웠던건 손이 접혀서 글씨를 쓸수 없고
간호사가 초진시 혈압체크하는데 그만 오른손 팔마디가 마비된것처럼 굳어버렷어요 놀라 앞에 있는 간호사에게 울며불며 어떡하냐고 물으니
돌아오는건 간호사의 싸늘한 말'이러면 접수. 못하니 걍 참으세요'
가까스로 혈압체크후 굳어버린 오른팔에대해 아무말도 없이 6구역으로 가서 기다리라는 애기뿐
30분기다린끝에 의사가 부갑상선저하로 인한 칼슘저하증 같으니 동맥혈검사를 해보자고. 피검사후 한시간 기다린끝에 칼슘저하증 판정을 받고 칼슘주사를 맞을수 있었어요 아산병원이 워낙 큰 병원이라 그런지 저같은 사람은 환자축에도 못끼는지 침상하나 없이 링게꽂이 하나주고. 이거. 세시간간 끌고 이동하다가 다 맞으면 6구역으로 오라고. 3시간 다맞고 가니 40분후 피검사. . . 1시간후 2차피검사결과른 의사에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칼슘수액을 맞아도 칼슘농도가 3.1이라고 4이상이 정상인데 저보고 그제서야 괜찮냐고 묻네요. 마비에서 풀린 오른팔을 보니 괜찮아진것같다고 하니 의사가 정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맞을필욘 없을것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지난 오늘 또다시 저리고 ㅠㅠ 어제처럼 죽을것같진 않지만
어제일을 겪어선지 무섭고 우울하고. 핏덩이인 애들이 눈에 밟히네요.
저처럼 칼슘저하로 응급실도 가신분도 계신지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제 수술집도의이자 주치의는 부갑상선을 하나 남겼는데 죽은것같다고 하며
칼슘을 먹어도 먹어도 증상이 나빠지면 응급실에 가라고만 하네요.
혹시 칼슘흡수에 획기적으로좋은 음식을 아시는지요.
좀 알려주세용ㅠㅠ
IP : 125.180.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나는무지개
    '13.11.17 7:37 PM (125.180.xxx.67)

    오늘은 몸살감기네요 ㅠㅠ

  • 2. ....
    '13.11.17 7:38 PM (180.229.xxx.142)

    에구..저 아는거 많이 없지만..햇빛 마니 보시나요? 칼슘 흡수가 잘 되려면 비타민디 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루 한시간이상 햇빛을 쐬줘야 한다고해서요...힘내세요.

  • 3. 흐음
    '13.11.17 7:44 PM (58.127.xxx.110)

    다음카페 갑상선-나비의 꿈
    그쪽에 글 올리고 물어보시는 게 좋겠어요.
    갑상선암 겪은이들이 모여있는 카페입니다.

  • 4. 다른건모르겠고
    '13.11.17 7:48 PM (61.102.xxx.228)

    아산병원 항암중인환자들 백혈구떨어져서 급하게 응급실찾아가도 환자가많아서 침상에도 못가고 의자에앉아서 기다려야한다더군요
    항암도 앉아서맞는경우가있대요
    원글님 몸관리잘하세요
    햇빚봐야한다면 하루에 한번씩 오전에 산책하세요
    암환자들 햇빚좋은 오전에 운동이나 산책 꾸준히 하잖아요
    고비넘어가면 괜찮아질거예요 건강하세요

  • 5. 지나가다..
    '13.11.17 8:54 PM (121.136.xxx.171)

    저도 수술은 했으나 부갑상선이 제대로 작용하여 칼슘약은 먹지 않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등에 갑상선 환우사이트에 올려놓으시면 여러분들께서 조언해 주실 것이고요

    제가 아는 지식에서는 칼슘약 흡수율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칼슘이 전혀 흡수가 안되 유일한 방법은 햇볕 많이 쬐는거라고 처방받은 사람도 있구요..

    그 온몸이 저리다는게 저도 수술 한달 간은 경험을 해봐서 압니다만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면 순간적으로
    안면 부터 등까지 온몸이 굳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그래서 점심 먹고는 한시간씩 한여름에도 땡볕에 광합성하러 일부러 나가곤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823 이런 와이프라면 장가 잘간 걸까요? 15 객관적으로 2013/12/02 4,737
326822 실수투성이, 대충대충,꼼꼼하지 않은 남편을 두신 주부님들...... 8 허둥지둥, .. 2013/12/02 1,917
326821 패밀리세일이란 카페에 난리가.. 28 뉴스 2013/12/02 16,896
326820 친정엄마께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2 초5엄마 2013/12/02 1,017
326819 450만 원 삼성 TV, 美 '직구'는 215만 원..한국은 봉.. 9 우리는 2013/12/02 2,296
326818 연예인 누구 좋다 예쁘다 하는 거... 3 ... 2013/12/01 1,532
326817 인천공항 매각 되었나요? 4 ㅇㅇ 2013/12/01 1,282
326816 미싱 추천 좀 해주세요... 8 효녀될래요 2013/12/01 1,338
326815 코성형 2 코성형 2013/12/01 1,378
326814 전학 한달동안 갔다가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요? 9 될까 2013/12/01 2,158
326813 응사에서 윤진이 약 뭐에요?? 2 H 2013/12/01 3,212
326812 오바마케어 나와요(민영화관련) 12 최후의권력 2013/12/01 1,416
326811 김하늘은 왜 열애 스캔들이 없는거죠? 22 22 2013/12/01 22,688
326810 비행기에서 만난 남자를 다시 만난 이야기 (후기) 40 2013/12/01 17,082
326809 화장 잘 하시는 분..조언 부탁드려요.. 3 ... 2013/12/01 1,589
326808 미용실 샴푸 알려주세요! 3 샴푸의 요정.. 2013/12/01 2,839
326807 지금 jtbc방송에서 국정원대선개입관련 토론하고 있어요 많이시청.. 1 집배원 2013/12/01 1,240
326806 수원 고등학교 학군 정보 도움 요청합니다. 4 rosa70.. 2013/12/01 5,555
326805 저도 찾고싶은 음악이 있어요 ... 2013/12/01 483
326804 뻥튀기아저씨오시는 동네있나요?서울 4 임산부 2013/12/01 761
326803 여긴 월급 좀 많은데 아낀다 어렵다하면 씹히네요 5 심리가 2013/12/01 2,276
326802 카드 현금서비스 갚고 그 달 안에 또 빌릴 수있나요? 1 카드 2013/12/01 1,426
326801 지마켓으로 항공권 구입해보신분 계세요? 2 궁금 2013/12/01 1,382
326800 초등 아이 간식은 뭐 해주시나요? 4 궁금 2013/12/01 1,861
326799 양재 하이브랜*에서 옷을 샀는데... 2 ㅠㅠ 2013/12/01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