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십층이상으로 가면 어지럽고 힘든데 왜그럴까요?요
기가 약해서 소리도못지르고
싸움도무서워서못하구요
지금은 병이너무많지만
병없을때도기운이없었어요
잠많고 아침에못일어나고
결혼출산후맞벌이하니
완전병자되었어요
집안일하나도안하고 사람써도
바깥일하나만도 감당하기힘들어요
고층아파트 사는사람들은 다 건강한걸까요?
제가 기가약한체질이라서
고층가면못견딘다는생각이 드는데
맞는걸까요?
아니면 다른문제가있을까요?
1. 원글
'13.11.17 11:50 AM (49.1.xxx.159)예를들어
방바닥을 딛고 걸을때
감각마저 둔해져서
절반은걷고
절반은떠나니는것같아요2. 기압에
'13.11.17 11:50 AM (121.160.xxx.147)민감하신 분들이 있어요.
고층으로 갈수록 기압이 떨어지는데 그 영향을 받으시는 것 같아요.
혹시 구름끼고 흐린 날도 비슷한 증상이 있지 않으세요?
저희 이모도 고층 건물에 가면 힘들어하세요.
13층 집에 이사가셨다가 두통 때문에 몇 달 못 채우고 다시 이사하셨어요.3. ㅇㅇ
'13.11.17 11:53 A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고소공포증 아닌가요? 그런데 집안에서도 그러시다니 엄청 예민하시네요. 전 건물 안에서는 안 그렇고 창가나 복도 같은 가장자리나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가면 그래요. 손발에 땀나고....
4. 극강저질체력 나이도무시못함
'13.11.17 11:55 AM (121.162.xxx.155)주택사세요.
사람이 땅에 붙어 살아야지..
전 혼자사는 노처녀인데도
낼모레ㅈ마흔이라 그런지 사무직일도 힘에 부쳐요.
퇴근후 저녁으로 라면끓이기도 힘들어 그냥 김치에 김하고 먹어요. 살 더 빠질까봐 겁남.나잇살의 실체가 대체 뭔지.난 더빠지기만하구만5. ,,,
'13.11.17 12:25 PM (203.229.xxx.62)11층 이사 갔다가 베란다에서 아래 내려다 보고 며칠은 어질어질 했어요.
일부러 밑을 내려다 보지 않고 앞만 보는데요.
살다보면 적응 되던데요.
17년 살다가 이번엔 마땅한 집이 없어서 18층으로 이사 왔어요.
베란다 창밖으로 밑을 보니까 손에 땀이 나오고 어질어질한 거예요.
살다 보면 적응하겠지 그러고 있어요.
아파트는 중간층이 제일 살기 놓은것 같아요.6. ...
'13.11.17 12:39 PM (222.237.xxx.185)15층 사는데, 고소공포증은 없지만, 하루종일 집밖에 나가지 않은 날은
스스로 건강하지 않은 느낌이 들긴 해요......설명하기 힘든 현기증도 나고...
일부러 하루 한 번은 꼭 나가서 땅을 딛고 다니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중.....7. ㅇㅇ
'13.11.17 12:45 PM (211.209.xxx.15)21층 살 때 남편이 그랬어요. 심지어 집이 흔들린대요.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ㅎ
저층만 골라 다녀요. 엘리베이터 고장 한 번 나면 미치겠어서 ㅎㅎ8. 원글
'13.11.17 1:11 PM (49.1.xxx.159)고소공포증은 전혀 없어요
그런데
컨디션이 나빠지는 거지요
머리도아파오고
내가살아있는지 아니면 시체가 날아다니는지 싶기도하고
방바닥 느낌도 둔해지니 넘어질까봐도 겁나서
십사층 집 볼때 그리 느끼고
이후 칠층 이상은 집을 안봐요
친구가 32층 주복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너무 좋다고 할때 너무 부럽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