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장에서 졸았던 영화 이야기 해봐요.

//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3-11-16 23:18:34
전 카운슬러요. 감독과 배우의 명성을 믿고 봤건만...내내 졸았어요.
30년 넘게 극장에서 영화를 봤지만 이렇게 졸았던 영화가 없었네요.
같이 보러간 친한 언니도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졸더군요. ㅜㅜ
전 스릴러는 소설로 보는 게 체질에 맞나봐요. 극장에서 사람들이
웅성대는 소릴 들었는데, '영화가 왜 저래?'류의 푸념들이었어요.
엔딩에서는 결국 폭소가 터졌고, '이게 끝이야?' 하는 관객들이 많았어요.
여러분들이 극장에서 졸았던 영화는 뭐였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IP : 110.70.xxx.12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FK
    '13.11.16 11:19 PM (118.36.xxx.2)

    케빈코스트너 나왔던..
    지금도 내용 몰라요.

  • 2. 전 주온이요
    '13.11.16 11:20 PM (115.140.xxx.163)

    끼익끼익하는 소리가 최면거는것 같았어요

  • 3. 유명
    '13.11.16 11:22 PM (182.212.xxx.51)

    제목이 생각아나는데 감독이 유명하고 탐크루즈랑 예전 부인 키크고 모델스런 여자 디아더스 나왔던 배우요 엄청나게 잼없었는데 런닝타임도길고 중간부터 자다보다 영화보다 자보긴 첨이네요

  • 4. 푸르
    '13.11.16 11:22 PM (218.155.xxx.190)

    일본영화 안경이요ㅋ
    전날 밤새고 그런영화를 보러갔으니 졸수밖에요..ㅋ

  • 5. 누들스
    '13.11.16 11:23 PM (222.121.xxx.195)

    타이타닉이요.

    너무 전형적인 전개라서 계속 끄덕끄덕 졸았던..

  • 6. 민디네
    '13.11.16 11:25 PM (211.216.xxx.158)

    아주 옛날에 본 영화.. 소년, 소녀를 만나다.. 애들 얼굴도 기억 안납니다

  • 7. 나름 유명한
    '13.11.16 11:26 PM (218.148.xxx.205)

    마고리엄의 장난감백화점

    계속 자느라 못봐서
    같이 간 남편에게 영화 어땠어? 물으니
    자기도 지루해서 자느라 못봐서
    내용을 모르겠다 함

  • 8. 첫 데이트
    '13.11.16 11:26 PM (95.166.xxx.81)

    구남친 현서방과 첫 데이트로 스타워즈를 보았죠. 20분 후 골아 떨어졌어요. 으찌나 재미 없던지....지금 봐도 졸거 같아요.

  • 9. 저도
    '13.11.16 11:26 PM (39.116.xxx.177)

    타이타닉이요...
    악단이 마지막까지 연주하는 장면에서 울고
    주인공 죽는 장면은 좀 그랬어요.
    주변에서 막 여자들 우는 소리 들리는데 전 나갈준비하고있었네요.

  • 10. 최악
    '13.11.16 11:29 PM (14.36.xxx.11)

    다세포 소녀요.
    여기 나왔던 배우 감독 영화 절대 안봐요.

  • 11. 비+ 임수정
    '13.11.16 11:31 PM (218.148.xxx.205)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딱 한장면만 기억남 ㅋ

  • 12. 미션
    '13.11.16 11:33 PM (121.141.xxx.32)

    미션은 너무 어릴때 봤어요 ㅜㅠ 그날 극장을 울리던 아저씨들의 코고는 소리에 깼네요

  • 13.
    '13.11.16 11:34 PM (14.52.xxx.59)

    안졸았지만
    기말고사 마지막날 갈매기 조나단 ㅠㅠ
    일주일 공부한 애들이 그거 보고 안 잘리가 ㅠ

  • 14. 이병헌
    '13.11.16 11:37 PM (59.12.xxx.60)

    주연, 나는비와함께간다ㅡ

    기무라타쿠야에 조쉬하트넷까지 나왔음에도!

  • 15. .......
    '13.11.16 11:40 PM (175.182.xxx.127) - 삭제된댓글

    탐 크루즈 나왔던 탑 건.
    파란 하늘 보다 잠이들었어요.

  • 16. 맨인블랙3
    '13.11.16 11:40 PM (112.154.xxx.62)

    언제부터 잤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 17. 미니블링
    '13.11.16 11:50 PM (211.36.xxx.7)

    분노의 질주요 ㅎㅎㅎ

    첨부터 끝까지 엔진소리에 시끄러운데
    매번 졸아요-
    전 남친이랑 세 시즌 보러갔는데
    나 존 정도가 아니라 숙면을 ㅎㅎㅎㅎ

  • 18. ㅋㅋ
    '13.11.16 11:52 PM (125.180.xxx.227)

    김수현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처음으로 잤습니다.

  • 19. ㅠㅠ
    '13.11.16 11:53 PM (175.126.xxx.138)

    헤리포터요
    몇편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애들이랑가서
    시작오분도 안되서부터 거의 자다가 나왔어요
    애들이 웃겨죽겠다고
    그렇게 시끄러운데도...

  • 20.
    '13.11.16 11:53 PM (1.236.xxx.28)

    인디아나 존스요...

  • 21.
    '13.11.16 11:58 PM (119.196.xxx.153)

    유주얼 서스펙트..카이저 소제인지 뭔지가 그 영화 주인공인걸 세월이 한~~~~참 흐른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았음...

  • 22. 헉...
    '13.11.17 12:06 AM (1.236.xxx.28)

    전 제목보고 좋았던..으로 읽고 인디아나존스라고..ㅋㅋㅋㅋ 절대 못 조는 영화지요.ㅎㅎㅎ

  • 23. 디어헌터
    '13.11.17 12:12 AM (183.98.xxx.7)

    대학생때 과 친구 하나가 보러가자고 해서 세명이 같이 보러갔는데
    보러가자고 했던 친구 포함, 셋다 초반부부터 계속 졸다 나왔어요.
    내용이 하나도 생각 안남. 유명하다던, 후반부에 나왔을 러시안 룰렛 게임은 조느라 구경도 못함.
    처음 보러가자고 했던 친구가 극장에서 나와 미안해 하면서 멋적게 웃던 표정은 20여년이 지났는데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ㅋ

  • 24. ..........
    '13.11.17 1:51 AM (222.112.xxx.87)

    요즘 애들이랑 애니메이션과 호빗 뭐 이런 환타지를 보면...자요 ㅜ.ㅜ

  • 25. ㅎㅎ
    '13.11.17 2:02 AM (113.10.xxx.250)

    잭 니콜슨 주연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요 . 심야에 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무지 지루해서 같이본 동생은 무려 고개를 떨구기까지해서 고개 지탱해주느라 힘들게 졸면서 봤네요. 결벽증이라 보도블럭 선도 안 밟는단것만 기억나는 영화!

  • 26. ..
    '13.11.17 2:53 AM (175.253.xxx.23)

    뉴욕의 가을인가? ? 보는내내 졸았네요ㅜ
    맨인블랙3도요^^

    타이타닉도 있군요.
    옆에서 울신랑 졸아서 뭐라했던 기억이 나네요ㅎ

  • 27.
    '13.11.17 3:09 AM (221.142.xxx.194)

    여고괴담이요
    공포를 좋아해서 보는데
    너무 지루해서 중간부터 졸다가
    깨다가 졸다가....
    끝부분이 좀 무서웠나???
    암튼 영화시간 70프로는 자다 나왔어요

  • 28. 많아요.
    '13.11.17 4:12 AM (178.190.xxx.105)

    책 읽어주는 여자.
    욕나오는 영화는 심형래 그지같던 괴물나오던. 내 돈 내놔!

  • 29. 존에프케네디
    '13.11.17 7:21 AM (180.69.xxx.112)

    고딩때 소풍 다녀와서 돈이 좀 남아서 친구들과 본건데요
    모두 앉자마자 자고 눈떠보니 끝났음 ㅠㅠ
    다들 허무해서.....

  • 30.
    '13.11.17 9:44 AM (122.128.xxx.79)

    시끄럽던 영화 '아마겟돈'
    소개팅 하던 날 같이 보러 간 건데... 아 진짜 예의지키고 안 졸려고 계속 사경을 헤매고 자느라 내용도 기억안남.
    미안해요. 그때 그분 ㅠ

  • 31. ㅠㅠ
    '13.11.17 10:32 AM (110.9.xxx.104)

    유령신부

    ㅠㅠ

  • 32. 꺄울꺄울
    '13.11.17 2:35 PM (113.131.xxx.24)

    절대반지가 나오는 영화 제목이 뭐더라

    골룸 나오고요~

    그거 마지막 편(아마도 3편?) 영화관에서 봤는데 진짜 재미없고 졸려서 보다 자다 했어요

    상영시간이 길기는 또 엄청나게 길어서 짜증나서 죽는 줄 알았네요

  • 33. 포리
    '13.11.17 4:16 PM (59.20.xxx.177)

    지난주에 가족들과 본 토르..
    정말 내내 잤네요.밑도 끝도 없더라구요.

  • 34. 클로이
    '13.11.17 4:18 PM (58.141.xxx.220)

    저도 카운슬러봤어요 ㅋㅋ
    끝나고 나갈때 사람들의 탄식소리가 아직까지들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263 명태 식해? 식혜? 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2013/11/17 3,061
320262 부모님께 이렇게 해드릴껄... 하고 아쉬워지시는게 있나요? 8 2013/11/17 1,536
320261 실리콘 재질로 만든건데 찢어진거거든요. 4 해외직구 2013/11/17 1,456
320260 남친있는 여자한테 고백하면 기분나쁘나요? 31 시민만세 2013/11/17 14,796
320259 양배추로 백김치 담그려고 하는데요~ 절일 때 물과 소금양 궁금합.. 2 ... 2013/11/17 1,496
320258 트위터 하시는분들~ 혜빵 2013/11/17 638
320257 핸드폰 어쩌죠? 2 어쩌나 2013/11/17 634
320256 응답하라1994 근데 이게 연세대 이야기였네요? 39 응사 2013/11/17 14,860
320255 수시논술우선선발 3 학부모 2013/11/17 1,647
320254 건강 검진 소변 검사 혈뇨.. 2 .. 2013/11/17 3,407
320253 김밥 단무지가 부족해서 무짠지 재료 잘라서 넣었다가 퉤퉤 9 ㅇㅇ 2013/11/17 1,642
320252 전직장 남자상사를 주기적으로 만나는것 8 10년직장맘.. 2013/11/17 2,221
320251 이혜정 맛된장 ㅜㅜ 16 안녕3 2013/11/17 12,447
320250 밤을 삶았는데 물컹하고 시큼한 맛이 나요 3 알려주세요 2013/11/17 1,423
320249 거위털이불 , 커버도 사야하나요? 8 오리 2013/11/17 2,055
320248 문중 묘사 참석여부 며늘 2013/11/17 578
320247 완전 속았어요.농심 떡국! 2 .. 2013/11/17 2,127
320246 전세재계약중 집매매 될 경우 이사비 받을 수 있는거죠? 5 2013/11/17 2,493
320245 지갑을 잃어 버렸어요.... 3 속상해요 2013/11/17 1,398
320244 해피타임 수사반장 .. 2013/11/17 661
320243 지디 팬 된 후 깡패 고양이 눈치 봄. 5 ..... 2013/11/17 2,121
320242 지금 미스마플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나와요~~ 2 2013/11/17 2,485
320241 24시간을 3분, 인생 전체를 1분, 이렇게 보여주는 기법? 2 저속촬영? 2013/11/17 1,015
320240 교통사고 관련 잘아시는 분 1 처음본순간 2013/11/17 432
320239 비루한 생활팁 몇개 올립니다. 55 생활 2013/11/17 17,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