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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환기된다

.... 조회수 : 430
작성일 : 2013-11-15 02:48:16
고 한 연구자가 말했었죠. (랄까 지금 막 논문에 인용하려던 문구입니다만..ㅎ)

지금 이 역사가 누구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지,
또 과거에 있었던 역사는 어떻게 소비되어지고 있는 지... 모든 것은
필요에 의해 이뤄진다는 이 말. 요즘 한국을 보고 있으면 크게 와닿습니다.

부정선거 대 종북 프레임이 양측에서 불거져 나온 이때, 
저 말이 너무나도 와닿네요. 여당 야당 가릴 것없이 
스스로의 필요에만 의존하여 정보를 얻고 소비하고 있는 것같아요.

물론 부정선거라는 사실을 가릴 수 있다면 무조건 가려내 필벌해야하고
무슨 일만 나오면 종북 프레임 뒤집어 씌우는 행태도 논리적으로 바뀌어야 
마땅한데..이건 지금 상황에서 보자면 그저 이상론적인 이야기 밖에 안되는 것같고요.

더욱 안타까운 건 제가 사는 이곳에서도
한국 정세에 대한 보도가 자주 되고 주변인들도 관심이 제법 많다보니
저에게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대답해줄 것이 정말 저런 것뿐이라는 겁니다;

한시 바삐 무언가 결단이 내려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몇줄 적어봅니다..ㅠㅠ
IP : 114.129.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35345
    '13.11.15 2:58 AM (222.103.xxx.166)

    부정선거라는 증거 엄청나게 나왔고
    법원에서 국정원 직원이 인정하고 그랬는데 뭔 개소린지 ㅉㅉ
    또 군인 알바 왔네

  • 2. 묘한
    '13.11.15 8:03 AM (118.44.xxx.4)

    양비론이네요.
    중립을 취하는 듯 보이지만
    이런 태도는 사실 강자의 편에 서는 게 사실입니다.
    어린애가 맞고 있는데 중립 지킨다고 가만 있으면 그게 옳은 중립입니까?

  • 3. 원글님
    '13.11.15 8:24 AM (1.246.xxx.6)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 예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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