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 연인의 학력차이

학력차 조회수 : 10,318
작성일 : 2013-11-14 20:48:33
전 30대 여자고요. 
최근 관심이 좀 가는 남자가 있어요.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닙니다. 

동생이다 생각하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면이 좀 있는데요. --> 편안해요. 
이해심도 좀 있고요. 

그 사람은 제 외모도 마음에 들어 하더라고요. 

우리 둘다 약간 우울?하고 섬세한 경향이 있어요. (잘 통해서 좋아요)

제가 전문대학원 석사 출신이고 (공부는 나름 많이 했지만, 어쩔때는 똑똑하고 어쩔땐 아니에요.)
성격적으로는 intp형(예전에 대학교때 이렇게 나온듯)이라서 사회생활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고요. 괴짜스런 면이 있어요. 

남자분은 대학교 중퇴, 고졸이에요. 

제가 사실 찾는 남자는 저랑 비슷한 학교 나온 남자분(대학교만 나오면 돼요)인데, 
막상 관심이 생기는 건 고졸 남자 분이네요. 
인생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쿨하게 연애를 할까.. 말까 고민이네요 흠....


좋은 사람하고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그냥.. 막연하게)

여자친구가 석사 
남자친구가 고졸..

사실 대학교 1학년때 고졸 남친 사귀어 본적 이 있는데, 완전 놀자쪽으로 나가려던...사람이라 좀 붕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 친구는 아버지가 하시는 조그만 가게(사무관련)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냥 바라지 말고 쿨하게 마음 가는데로 할까요?? 
막상 만나면 재밌어요. (왠만한 남자랑 만나도 재미 없는데..) 

저도 그사람도 사실 주저 주저 하고 있어요. 
저는 몇번 더 만나보면서 천천히 생각해도 될거 같은데,... 이분은 저 만나는거 부담스러워 하고 있네요. 
IP : 222.108.xxx.7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리컬
    '13.11.14 8:50 PM (59.11.xxx.110)

    그남자 연하인가요?

  • 2. 연인
    '13.11.14 8:52 PM (222.108.xxx.70)

    아녀 나이는 비슷
    성실은 한거 같아요. 저한테 데이트 할때 성실함.
    비전은 잘 모르겟어요.
    성격은 온순한거 같은데.. 우울기가 좀 있고요.
    재력은 --;; 자영업이라 ㅜㅜ 저는 계속 돈벌꺼에요. 모르겠네요. 그래도 돈 없어서 궁상은 아닙니다.

  • 3.
    '13.11.14 8:53 PM (218.238.xxx.159)

    대학원 출신여자를 만나고픈 고졸 남자의 로망을 담은 글인가요

  • 4. 연인
    '13.11.14 8:56 PM (222.108.xxx.70)

    아 .. 재력을...아직 5번 만나서 알수가 없네요 뭐라고 물어봐야 하나...;;;
    낚시글 아니에요. 휴..저도 좀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그나마 제게 열정적인 남자라 ㅜ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 5. 사실
    '13.11.14 8:59 PM (125.137.xxx.16)

    이런경우는 안사귀는게 좋습니다.
    사궈도 오래가지 않고요.
    일단 이렇게 게시판에 물을정도면 그남자분한테 약간의 호감정도로 보이고요, 남자분의 의견은 또 모르는겁니다.
    그냥 사귄다 안사귄다 생각하지 마시고 만나보세요.
    만난다고 결혼되는것도 아니고
    결혼할려고 안했는데도 결혼하기도합니다

  • 6. 24
    '13.11.14 9:03 PM (211.36.xxx.240)

    전문대학원이면 경영 법학 국제학 이런건가요?

  • 7. gg
    '13.11.14 9:14 PM (211.222.xxx.82)

    대학 중퇴나 대졸이나 뭐 차이 난다고...
    게다가 석사 나왔다 해서 뭐 다른 거 있나요?
    어차피 전공 외에는 별 지식 없잖아요?
    대화 통하고, 가치관 비슷하면 문제될 거 없지 않나요?
    좀 이상한 고민인 듯.

  • 8. ...
    '13.11.14 9:29 PM (125.141.xxx.165)

    저라면 한번 만나볼것 같아요
    저도 30대 중반이고 지금 만나는 남친이랑 학력 차이가 있어 고민했었는데 막상 사귀니 별로 중요한 점도 아니더라구요 대신 남친이 그부분에 자격지심같은건 없어요
    오히려 원글님은 성격은 잘 맞다면서요 저흰 성격도 극과극이에요ㅋ
    근데도 지금껏 만난 남자들중 젤 좋은거보면 남녀문제는 당사자들만의 뭔가가있는듯해요

  • 9. 어휴
    '13.11.14 9:37 PM (119.69.xxx.42)

    석사가 뭐 대수랍니까?

    기업에서도 연구직 빼고는 1년 인정해주는 곳이 대부분이죠.

    그리고 고졸과 대학중퇴는 엄연히 다릅니다.

  • 10. 엘리사벳
    '13.11.14 9:52 PM (221.153.xxx.159)

    막상 결혼하시면 후회합니다. 나와 같은 대졸도 살다보면 수준안맞다고 느낄때 많아요. .. 학력보다 남녀의 성숙해지는 정도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그때 학력때문이라도 생각할 수 있을거예요.... 차분히 잘 생각하세요...

  • 11. ㅇㅅ
    '13.11.14 9:56 PM (203.152.xxx.219)

    그게 왜 고졸이예요?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대학 중퇴입니다.
    왜 고졸이라고 하시는지?
    저 대졸이지만 저랑 같이 대학다니다 중퇴했던 친구랑 요즘도 가끔 만나고 연락하는데..
    물론 친구니 원글님경우하고는 다르지만, 저나 걔나 학력은 똑같다고 생각해요..
    대학때 뭘 얼마나 많이 배웠다고;;; 제 친구는 대학 다니다가 공무원시험 합격해서 중퇴했어요.
    분명히 중퇴입니다. 고졸 아니고..

  • 12. 무슨
    '13.11.14 11:02 PM (178.191.xxx.211)

    일반 대학원도아니고 전문대학원 나온게 대수라고. 참 나.

  • 13. ..
    '13.11.14 11:11 PM (124.50.xxx.22)

    전문대학원이면 로스쿨이나 의전원, 치전원, 약전원 이런거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그리고 남자도 대학 중퇴면 고졸 맞죠. 취업할때나 어디 서류 기재시 고졸에 분류되는데요. 남자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고 앞으로도 그렇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지 않나요? 그런데 경제적인 부분이 확실치 않으면 결혼생활하다보면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 14. ㅇㅅ
    '13.11.14 11:16 PM (203.152.xxx.219)

    아니 지금 이분이 연애하는거지, 취업심사합니까?
    대학중퇴면 고졸 맞다는건 취업할때나 뭐 공적심사시엔 고졸이 맞을지 몰라도 사람들끼리 말할땐
    대중퇴겠죠.......
    현대자동차인가? 고졸 현장직 사원 모집하는데 대졸들이 학력을 고졸로 써서 합격했다가 취소됐다고
    법원에 소송냈다가 패소했다는 기사도 봤는데..
    그 중에 대학중퇴자들도 상당수 있었대요. 대학중퇴자들도 입사취소 됐고, (고졸 아니라고) 역시 법원에
    소송냈다가 패소했어요.. 고졸이 아니라는거죠...

  • 15. ㄴㅇㄹ
    '13.11.14 11:24 PM (1.224.xxx.24)

    고졸이 아니라.. 대학 중퇴 아닌가요??
    학사랑 석사는 갭 차이 없다고 봐요.
    대학 중퇴랑.. 석사면..그닥 비교대상은 아닌 것 같은데요..

  • 16. 글쓴이
    '13.11.14 11:30 PM (222.108.xxx.70)

    네 전문대학원은.... 의전원, 치전원, 약전원 말고 몇개 더 있어요.
    이분이 학교를 그만 둔 이유는 부적응이었어요. 흠..더 자세히 말안할께요.

    저도 엄청 밝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아니라서 (물론 그럴때도 있어요) 좀 걱정스러워서 적었습니다.

  • 17. 흐르는강물
    '13.11.15 6:42 AM (39.115.xxx.141)

    학력차이를 떠나 남자분의 부적응. 여자분의 비슷한 성향. 만나면 아니될걸로 사료되오.

    단지 우울한 두분의 성향을 봐서 말씀드립니다

  • 18. 어휴
    '13.11.15 8:40 AM (124.111.xxx.6)

    학사랑 석사랑 차이가 없단건 또 무슨 듣도보도 못한 소린지... 222222
    일반 대학원도아니고 전문대학원 나온게 대수라고. 참 나.???? 일반대학원보다 전문대학원이 더 어렵고 경쟁치열합니다. 전문대학원이라하니 전문대랑 구분 못하시는분들 계신데요 전문대학원은 의전 치전 한의전 mba 국제대학원 법전 말하는거에요. 어휴
    그리고 대학중퇴면 최종학력은 고졸 맞죠

  • 19. ㅡㅡ
    '13.11.15 11:06 AM (112.161.xxx.224)

    님.. 좀 우울하신분이라고 하셨죠.
    남자도 우울한 사람이고 대학은 적응못해서 중퇴..
    정서가 비슷한 사람들은 강하게 끌리기 마련이죠.
    그런데 사회적응을 못하는 남자., 저는 말리고 싶네요.
    그리고 님의 우울을 좀 고쳤으면 합니다.
    이분 아니라도 앞으로도 우울한 사람에게 끌릴테나까요.
    결혼하기전에 님을 변화 시키셔서 좋은 남편 만났으면 좋겠어요.
    저는 결혼후 저와 비슷한 남편과의 갈등으로 힘들게 상담하고 최면치료받고 했는데..
    결혼전에 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 20. 새우튀김
    '13.11.15 9:39 PM (116.36.xxx.224) - 삭제된댓글

    고졸에 부모님 그늘...세상을보는 시각이 넓지않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541 원액기..브랜드별로 차이 많이나나요? 2 궁금 2013/11/17 818
320540 서귀포쪽에서 꼭 가봐야 할곳 추천을 2 제주예요 .. 2013/11/17 1,150
320539 안양.평촌에 아이심리치료기관이나 소아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ㅇㅇ 2013/11/17 1,421
320538 닭강정하고 양념치킨하고 맛이 많이 틀린가요? 1 ... 2013/11/17 1,092
320537 양념치킨은 어디가 제일 맛나요? 5 ㅇㅇ 2013/11/17 1,702
320536 소화기내과쪽으로 서울대vs 고대 어디가나을까요? 2 소화기내과 2013/11/17 831
320535 구미 시장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 6 호박덩쿨 2013/11/17 717
320534 밑에 레지던스 문의 글 있던데.. 저도 문의드려요.. 3 고민중..... 2013/11/17 855
320533 절망감에 5 열심히 2013/11/17 1,196
320532 가슴 성형하신분들, 괜찮으세요? ^^;; 49 납작이 2013/11/17 39,051
320531 NLL포기에서 사초폐기로 배 갈아탄 새누리 10 손전등 2013/11/17 1,300
320530 리큅건조기 11 kh 2013/11/17 2,766
320529 청각을 꼭 넣어야 되나요? 5 김장 2013/11/17 1,710
320528 나도 ...인생에 좀 햇빛이 들 날이 있을까요 5 .... 2013/11/17 1,957
320527 강남구 거주자 시가처가 도움없이 사는 집은 5 40대 2013/11/17 2,666
320526 6세딸아이가 발에 쥐난다고 해요 1 6세 2013/11/17 609
320525 김치담글때 추천 커터기??요~^^ 커터기? 2013/11/17 696
320524 대추생강차 만들었는데.. 2 사랑 2013/11/17 1,436
320523 제 나이 곧 서른 여섯.. 이 나이에 기대되는 것..어떤것이 있.. 11 서른여섯 2013/11/17 2,607
320522 이사청소 업체 추천해 주세요(경기도 ) 2 이사청소 2013/11/17 825
320521 김장과 제사 7 ㅁㅁ 2013/11/17 1,295
320520 시스템복원을 했더니 더 안좋아졌어요ㅜㅜ 3 컴맹 2013/11/17 745
320519 엄마가 김치냉장고를 사자고 3 날자 2013/11/17 1,145
320518 6세 아이 앞니가 흔들거리더니 갑자기 빠졌어요 ,(유치) 2 .. 2013/11/17 1,365
320517 patch.exe 가 뭔가요? 5 문의 드립니.. 2013/11/17 3,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