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넘 무기력해요

소미 조회수 : 5,137
작성일 : 2013-11-14 14:58:30
둘째아이 임신때 혈액검사하다 발견되어서 지난 5년간 씬지로이드 먹고있어요.약을 먹으면 괜찮다는데 전 어쩐지 늘 춥고 무기력하고 만사 귀찮고 짜증나고 그렇네요.살도쪄서 몸은 둔하고 다리가 부은건지 더 굵어지고 있고요..외출시에도 화장한번 하기가 넘 귀찮고 힘들게 느껴져요.어직 어린 두 아이 돌보려면 엄마 체력이 중요한데 틈만나면 누우려고하고..집안은 늘 어수선하고 정말 속상합니다.내가 왜 이리 게으르지 자꾸 자책하게되고요. 제 몸이 정말 뭔가 홀몬이 원활하지 못해서 그런건지 아님 그 병의 증상이 그렇다니 괜히 심리적인걸까요..?? 정말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늘 체력아 바닥인 듯한 제 생활이 걱정입니다.
IP : 83.242.xxx.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1.14 3:02 PM (223.62.xxx.101)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가봐요
    원글님이 서술하신 증상과 너무 유사해서 ㅠㅠ
    하루 한끼 음식 만들고 설겆이하고 나면
    몸이 축 늘어지구
    만사 우울해요

  • 2. 저도
    '13.11.14 3:04 PM (175.252.xxx.51)

    갑상선 때문에 너무 항상 피로해요. ㅠㅠ

  • 3. 격하게 공감
    '13.11.14 3:14 PM (182.209.xxx.202)

    저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이라는 말을 23년전에 들었어요
    올해들어 한번 아프니 팔다리가 떨려요
    ㅠ ㅠ

  • 4. 부세
    '13.11.14 3:14 PM (175.198.xxx.86)

    저도 갑상선 기능저하증인데 5년간 약 복용중인데.. 추위를 잘타는거 이외는 별 증상없어요 아침6시에 일어나 남편아침주고 운동갔다와서 사무실와서 7시까지근무,집와서 주방에 있는시간많아요(요리하는거 좋아해서) 그러고 나면 저녁11시정도 되고 좀쉬다가 자는데 결국 아침부터 밤까지 활동해도 이상못느껴요.병의 증상에 나를 맞추지 마시고 운동하시면 좀 괜찮지 않을까요?

  • 5. docque
    '13.11.14 3:17 PM (121.132.xxx.54)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뇌하수체의 TSH 분비능력이 문제가 생긴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 져야 합니다.

    그리고 달랑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하나만 있는 경우 보다
    빈혈이나 심폐기능 저하와 같은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경우 홀몬 보충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빈혈증상과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은 무척 유사합니다.
    둘 다 결과 적으로 에너지 대사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약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계단 오르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 하세요.
    커피나 인스턴트음식도 철저히 금하시고
    자연식을 실천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지금 아무 운동도 안하고 계시다면
    운동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 6. 지나다가..
    '13.11.14 3:22 PM (211.195.xxx.173)

    답은 운동 밖에 없습니다. 만사가 무기력하고 늘어지고 하다 보니 내 한몸도 귀찮아집니다.

    저 위의 '부세'님은 요리를 좋아하신다니 참으로 부럽습니다. 청소, 요리, 빨래, 정리 등 가사일 중에 뭐 하나라도 좋아하는게 있으면 어떤 식으로든 몸을 움직이게 마련인데 특별히 취미가 있는 종목이 없다보면
    마냥 늘어지게 되고 의욕상실입니다.

    저는 그래서 일단 집안 상태는 팽개쳐두고라도 집밖으로 나가서 무조건 하루에 40분은 걷습니다.

  • 7. 12년째
    '13.11.14 3:28 PM (122.40.xxx.41)

    만성 갑상선 저하증 앓고 있고 정기적으로 피검사 하는 이예요.
    방법은 운동과 식사조절 ,규칙적인 생활이네요.

    .
    힘들고 피곤해도 그렇게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애 키우면서 엄마가 늘어져버리고 생각부터 저하증이 다 이렇대 하며 손놓고 있음
    아이들 불쌍해지고 가정생활 형편없어 집니다.
    다 겪어본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기운내시고 일부러라도 활기차게 움직이세요

  • 8. 앵두
    '13.11.14 3:29 PM (108.181.xxx.143)

    q위 docque님 글보고 로그인햇네요 바로 제 예기네요 제가 저하증에 빈혈ㅠㅠ게다가 커피까정....

    첨엔 홀몬약 먹기시작하니 증상이 낫아지는듯 하더니 요즘 넘 피곤한게 안 업어지드라고 요

    변명 같지만 운동 할 힘도 안생기드라고요 게다가 커피는 점점 더 좋아지고

    그나ㄴ마 블랙이라고 위안 삼고 잇지만 게속 피곤함이 안업어지니 요즘은 커피를 의심하고 잇어요

    윗분 말 처럼 운동 박에 업다니 힘들더라도 해보렵니다

  • 9.
    '13.11.14 3:34 PM (211.192.xxx.85)

    홍삼, 비타민디랑 칼슘 마그네슘 제제, 철분, 비타민c 챙겨먹고 있어요. 골감소 부작용 있으니 칼슘 꼭 챙기시고.. 요가라도 좀해서 혈액순환이라고 시켜주면 컨디션 좋아져요

  • 10. ..
    '13.11.14 3:50 PM (112.168.xxx.206)

    저도 그래요.. 저하증으로 약먹은지 오래됐는데 항상 기운없어보인단소리 듣고사네요..

  • 11. docque
    '13.11.14 4:19 PM (121.132.xxx.54)

    산소부족(빈혈/심폐기능저하)상태가 되면 에너지 대사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여성들에게 아주 많은 증상이죠.

    뇌는 신경조직으로 산소 소비량이 아주 많습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기능이 드라마틱하게 저하됩니다.
    여성들에게 유독 우울증(주부우울증/산후 우울증)이나 건망증, 두통이 잦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뇌하수체도 신경 조직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뇌하수체의 홀몬 분비능력이 저하되면 심각한 무기력증이 나타납니다.
    내분비전문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보셔도 도웁이 됩니다만
    원인을 정확히 설명을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산소부족)

    ##########

    갑상선 질환중 자가면역 질환으로 항진증이나 저하증이 나타나는 경우
    갑상선이 부풀어 오릅니다.

    그러나 뇌하수체의 기능 저하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의 분비가 잘 안되는 경우
    갑상선 자제의 외형적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

    커피에 의존하는 여성들이 많은 이유는
    카페인의 강심작용때문입니다.

    카페인은 심장박동을 일시적으로 강화시켜서 혈류의 속도를 높여 줍니다.
    산소공급량이 일시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머리도 맑아지고 컨디션도 좋아지는것 같죠.
    모든 에너지 드링크나 카페인이 함유된 차종류는 비슷한 효과가 있는 이유입니다.

    다만 커피는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안그래도 미네랄(철분)이 부족한 여성들의 증상을
    근본적으로 악화시킵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은 개선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악화를 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시면 커피를 마시는것과 비슷하면서도
    위와 같은 부작용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 12. 은리
    '13.11.14 6:36 PM (112.155.xxx.23)

    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오년째 약먹는 50대 중반입니다 살림하고 투잡합니다 7시에 나가서 두가지 직업하고 9시에 들어오고 주말에도 똑 같이 일해요 쉬는 날 없는 지 일년되었는데 그냥 지낼만해요

  • 13. 쓸개코
    '13.11.14 7:49 PM (122.36.xxx.111)

    저도 저하증인데 저는 추위도 잘 안타고 심하게 느끼지는 무기력증도 없어요.
    운동도 안해서 문제지 하면 하는만큼 빠지더라구요.
    오늘도 의사선생님 만나서 처방전 받고 왔는데 저하증 환자의 70~80프로는 만성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불편한점 한가지는 매일 약을 챙겨먹어야 한다는거;;

  • 14. rose
    '14.3.21 8:13 PM (115.140.xxx.13)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커피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273 82쿡 말고 또 어디있어요 1 .심심 2013/11/16 964
320272 한식대첩,,, 박빙 7 한식대첩 2013/11/16 2,945
320271 얼마까지 참아야하나 눈물 2013/11/16 542
320270 인조무스탕 이거 괜찮은지 봐주세요~ 3 살찌는소리 2013/11/16 889
320269 불곰국 운전자 급커브 도는 법 우꼬살자 2013/11/16 658
320268 유자 한박스가 생겼는데 뭘 해야할까요..? 3 유자,, 2013/11/16 786
320267 맛간장 끓일때 청양고추요- 3 급해요ㅠ 2013/11/16 1,377
320266 ... 31 ........ 2013/11/16 5,976
320265 전입신고 관련 질문.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6 급해서요. .. 2013/11/16 993
320264 7인의 빅맨? 기획의도가 뭘까요~ 9 타라 2013/11/16 1,669
320263 찝찝했던 영화 뭐 있으세요? 55 2013/11/16 4,782
320262 동정심 유발하는성격 13 황당 2013/11/16 3,988
320261 이런 내열냄비?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꼭 사고 싶.. 2013/11/16 1,114
320260 처음 갈비찜 성공했어요 2 42 2013/11/16 739
320259 페자로그릇 쓰시는분 ? 2 쨍그랑 2013/11/16 938
320258 극장에서 졸았던 영화 이야기 해봐요. 34 // 2013/11/16 2,734
320257 냄비 재질 어떤 게 좋을까요? 4 홍홍 2013/11/16 1,156
320256 초등1 여자아이와 토르 영화 어떨까요? 1 천둥 2013/11/16 688
320255 다른 아가도 자기전에 물 찾나요? 16 다른 2013/11/16 2,423
320254 시금치 무침 냄새 안나는 비법이 뭐예요? 2 시금치 2013/11/16 1,145
320253 성교육에서 피임의 중요성 에리카 2013/11/16 1,062
320252 40대 여자의 사소한 고민 몇가지ㅡ진짜 사소 11월에 2013/11/16 1,634
320251 축의금 부담스럽네요 3 2013/11/16 1,894
320250 번호저장 안된카톡친구는?? 1 .... 2013/11/16 1,683
320249 코트 어디가면 좋은것 좀 저렴하게 살수있나요? 1 지름 2013/11/16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