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좋아하는 초등딸 덕에 오늘은 내마음의 풍금을 봤어요.
1999년 작. 전도연은 어쩜 그렇게 시골 소녀 연기를 잘하는지. 그 설레임이 고대로 전해지는거 있죠.
이병헌은 그때의 풋풋함이 최고로 여겨지고요.
동네에 한 둘은 있던 바보도 정겹고 챙겨주는 친구들도 말이죠.
만화 검정고무신을 좋아하는 딸인데 고걸 영화로 옮겨놓은 듯 정겹고 마음이 맑아진다고 얘기하니
고것 또한 기쁘고요.
저도 모처럼 마음이 평온해 지고 행복하네요.
이런 한국영화 또 뭐가 있을지 추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