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내에서 영악하고 자기주장만 하고 마치 선생님처럼, 반장처럼 구는 아이가 있어요...
다른 아이들이 받아주지 않으니깐..순한 내딸하고만 놀려고 하고 다른 친구가 내딸하고 놀려고 해도 다 중간에 차단한다고
다른엄마한테 들었네요...저는 직장 다녀서 유치원사정을 잘 모르지만...
며칠전엔 텃밭에서 고구마를 캤는데..역시나 그아이가 제일 먼저 캤는데..작은 것이 나왔나봐요..그다음에 우리 딸이 캤는
데..큰것이 나오고..그 아이가 우리딸한테 바꾸자고 바로 그랬대요...내딸을 아는 다른 엄마가 내딸에게 주지 말라고
눈치를 주어서 내딸은 그엄마 눈치로 주지는 않았나봐요..이것까지 그렇다 치더라도...
오늘 내딸이 그 애 심부름까지 한다는 말을 다른 엄마에게 들었어요...그것도 올해초부터...
넘 속상해서..잠도 안오고...그애 엄마랑도 어느정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지금 마음으로 그애하고 그엄마하고 모두 보
고 싶지 않은데...이사 가지 않는 한 안 보고 지낼 수가 없어요...
바로 아래아래집에 살거든요...우리아이에게 엄마의 속상한 마음을 얘기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을 해 줬지만
우리아이가 그렇게 할지도 의문이고..또 아이에게 휘둘릴 것 같은데..다른 맘들은 어떻게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