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이 많은건지는 몰라도 어려서부터 사람들하고 친해지려고 애쓰면서 친구를 만든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그냥 제 일 제가 알아서 하고 있으면 주변에 사람들이 알아서 다가와서 친해지려고 애써주고,,,
그래서 저는 그사람 마음에 들면 친해지면 그만, 아니면 밀쳐내고...
그렇게 사는걸 30년이 넘게 당연하게 생각해왔네요...
여자들 관계도 마찬가지였어요. 제가 만났던 여자들은 다 먼저 저한테 호감을 보였고 다가온 사람들이었네요...
그러다 보니 제가 먼저 호감을 가진 사람과 가까워진다는게 정말 힘드네요. 이나이 먹도록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한다는게 부끄럽긴 한데...이런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이 있을까 궁금하네요.
간만에 취미도 맞고 성격도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사람이 다가올때는 제가 다른곳을 바라보고 있었고, 제가 그사람을 바라볼때는 그사람이 다른곳을 바라보고 있고.. 계속 어긋나네요. 이런게 인연이 아니라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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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사람과 가까워 지는게 참 힘드네요...
다크하프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3-11-13 09:14:53
IP : 203.219.xxx.1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옛말에
'13.11.13 9:19 AM (183.100.xxx.240)오는 사람 막지말고
가는 사람 붙잡지 말라고 했어요.
관계가 뜻대로 되면 엄청난 재능이겠죠.2. 저도 좀
'13.11.13 9:33 AM (115.143.xxx.50)그런게 있었는데,,, 아이 낳고 나이들어보니 나랑 맞는 사람보다
편한 사람이 좋더라구요,,그런데 또 그게 다가 아니라는거,,,ㅎㅎ
편하다고 생각해 속마음 얘기했다가 상처받는경우도 있고,,,그런거 같아요,,3. ㅡㅡ
'13.11.13 9:55 AM (112.161.xxx.224)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사람을 사귈줄 아는것도 능력인것 같아요.
그냥 님대로 계셨다가 다음번에 그분이 다가올때 꽉 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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