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계속 만나야 하는 사람입니다.
꼭, 그 시간에 반드시 만나야 하는 급한 일은 아니기에 그냥 느슨하게 일주일 전쯤 카톡정도로 약속.장소를 잡고
하루전쯤 다시 확인한 후 만나는 형식으로 미팅을 해왔는데요.
6개월동안 만남을 지속하며 깨달은 점.
약속을 정말 단 한번도 제 시간에 제 날짜에 지킨적이 없네요.
예를 들어 화요일 오전 10시에 만나자 - 라고 약속을 정해놨어요
그럼 항상 화요일 아침까지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9시쯤, 제가 준비를 하며 오늘 보는거죠? 하고 확인 문자를 보냅니다.
그럼 그때서야, 목요일로 미룰수 없냐, 내일로 미룰수 없냐.. 이럽니다.
이유는 아주 다양해요. 운동다녀와서 잠을 잤다, 다른 선약과 겹쳤다. 중요한 일이 생겼다 등등
첨엔 그럴수도 있지란 생각에 알았다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헤아려보니 열번이 넘는 약속 중 단 한번도. 약속한 그날짜 그시간을 지키지 않았단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런 사람은 왜이러는걸까요?
그냥 귀찮아서 미룬걸까요. 아니면 정말 일이 생겨서 미루게 되는걸까요.
버릇인가요 ;;;
정말 이렇게 약속을 미루고 사회생활을 어찌 하나 진심 궁금해서요.
참고로, 사회적으로 엄청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네이버 쳐보면 이름도 나오는 ;;
이런 시간개념으로 그동안 방송활동이며 다른 활동을 어찌 해왔나 너무 궁금해서요.
저한테만 이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