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때문에 살아야 할까요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3-11-11 21:28:33
정말 가버리고 싶어요
전 왜이렇게 병신같이 살까요
주위사람들은 다 현명하게 잘들만 살던데
남편 친정 시댁 모두 최악이에요
하루에도 몇번씩 죽음을 생각해요
이런 삶은 없는게 나을듯해요
지금의 저는 애들 키워주는 보모 역할밖에 안되네요
그렇다고 애들을 잘키우지도 못해요
애들과의 사이도 엉망이구요
애들도 절 싫어해요
그저 식모 밥해주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내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워서 없어지고 싶어요

IP : 182.215.xxx.1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요
    '13.11.11 9:41 PM (175.118.xxx.102)

    애들 때문이 아니고 원글님 하나만 생각해봐도 사셔야해요ㆍ저도. 병신같이 살아요ㆍ그래도 꼭 다시 행복해지고 싶어서. 지금 참고 견뎌요ㆍ우리 다시 행복해져요ㆍ포기말고요ㆍ

  • 2. 힘내세요
    '13.11.11 9:47 PM (125.132.xxx.176)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

  • 3. ...
    '13.11.11 9:47 PM (218.53.xxx.138)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요.
    엄마의 불행한 기분, 절망감, 좌절감 등등 이런 부정적 감정들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요.
    자녀분들 아직은 어려서 별 반응이 없겠지만, 나중에 사춘기 때 폭발할거예요.
    본인을 위해서 사세요..

  • 4. 상담
    '13.11.11 9:52 PM (182.212.xxx.62)

    상담치료가 필요해보여요...
    일단 남들 생각말고 본인 자기 자신을 1순위로 고려하세요..좀 이기적이 될 필요가 있어요..자신이 일단 편안하고 즐거워야 자식이나 남에게도 잘할수 있으니까요

  • 5.
    '13.11.11 9:54 PM (61.43.xxx.90)

    남편에게 인정 못 받고 사랑받지 못하고 남편때문에 속 썩고 스트레스받으면 그 화가 아이들에게 가요 그런 세월이 오래 되다 보면 아이들이 엄마가 자기네들을 싫어하고 엄마는 늘 자기네들에게 짜증만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서 엄마를 진정으로 따르지 않고 무시하게 되요 엄마가 자기네들을 무시했듯이..애들은요 엄마가 자신들에게 보여준 그대로 흡수해서 어느날 인가 부터 엄마에게 그대로 합니다 우선 우울증 치료 받으시고 남편이 어느 정도 님을 이토록 힘들게 하는지 말씀해 보셔요 이혼이 죽는 것 보다 낫지요 하지만 개선 될수 있는 문제들은 여러 방법을 간구해서 해결해 나갈수 있어요 결혼생활에 대한 난관은 님에게만 있는게 아닙니다

  • 6.
    '13.11.11 10:22 PM (182.215.xxx.138)

    고마워요 다들... 눈물이 나네요
    우울증 치료도 받아봤지만
    상황이 바뀌질 않으니 그것도 별소용이 없더라구요
    저도 아이들이 젤 무섭고 걱정이되요
    지금은 어리지만 커가며 어떻게 변할지
    내가 감당할수 있을까요
    전 자신이 없네요
    미래가 넘두려워요
    제가 없어지면 미래도 없겠죠

  • 7. ㅣㅣ
    '13.11.11 10:32 PM (112.161.xxx.224)

    님.. 효과 못봤으면 상담사를 바꾸세요.
    님은 소중합니다.
    힘내세요.

  • 8. 휴...
    '13.11.11 11:10 PM (211.234.xxx.197)

    아마 경제고가 심하신거같네요
    애들어리니 돈벌기도 힘드실테구요
    일단 애들을 너무 미워하지마세요
    애들도 알거든요
    돈없어도 엄마가 사랑으로 감싸줌
    애들도 나중에 그만큼 엄마를 생각해줘요
    애들 미워하고 애한테 화풀이함
    님미래도 암담해진답니다
    정신과약ㅊᆞㅂ

  • 9. 휴...
    '13.11.11 11:10 PM (211.234.xxx.197)

    처방받으심 확실히 도움이 되요

  • 10. ㄷㄷㄷ
    '13.11.11 11:42 PM (222.103.xxx.166)

    애들이 몇살인가요?
    그냥 훌훌 털고 나오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 11. ...
    '13.11.12 12:34 AM (118.42.xxx.32)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 행복을 못찾고 계신게 제일 문제같아요.
    정 힘들면 애들 남편한테 맡기고
    그냥 일단 뛰처나와서
    바깥공기 쐬다 들어가는 것도 방법일수 있어요
    비자금 모아뒀다가
    한번씩 님을 위해 쓰세요
    기분전환되면 훨씬 나을거에요

  • 12. 상담이든 뭐든
    '13.11.12 1:06 AM (203.152.xxx.5)

    자신을 위해 노력해얄듯...

    애들 핑계대는 거 애들한테 불행이예요.
    애들도 복합적인 감정일 겁니다.
    안쓰럽다가 원망스럽다가 안돼보였다가 짜증났다가... 그래도 부모를 사랑하는 게 아이들이죠.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 문제부터 신경쓰시길 바래요.

  • 13.
    '13.11.12 3:12 AM (61.43.xxx.90)

    치료받다가 왜 중단하셨나요 의사마다 달라요 처방해주는 약도 다르고요 효과 못 보셨다면 병언을 바꿔서 치료받으세요 저도 병원바꿔서 맞는 샘 만나고 치료 잘 받고 좋아지고 있어요 지역이 어디세요? 님 혼자 아이들 키우시나요? 힘드셔서 아이들에게 님도 모르게 짜증내고 화내고 그러면서 아이들과 사이에 벽이 생긴게 아닐까요 님 걱정에 다시 들어 와서 글 남깁니다 님은 소중해요 쓸데없는 자책하지 마시고 병원부터 바꿔서 치료받으세요 서울이세요? 답글 주세요 지금 새벽 3시가 넘어서 내일 다시 들어 올게요 님 걱정이 너무 됩니다 얼마나 힘드시면..자려고 누웠다가 아까 댓글 달고 계속 걱정되서 폰 찾아서 급히 적습니다 서울사시는지 답글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309 오빤 강남 스타일~~어느호주 초등학교 2 음악회 2013/11/17 1,452
320308 삼심대가 리본달린옷...너무 한가요? 5 2013/11/17 1,141
320307 파는 대추차에 타서 마시면 어떨까요? 2 산북쌍화차 2013/11/17 1,267
320306 전 대학 4년이 칠봉이 없는 나정이. 6 -- 2013/11/17 3,189
320305 창신담요 넘 좋네요 11 콜라조아 2013/11/17 3,483
320304 여성 청결제 (?) 5 ----- 2013/11/17 3,181
320303 영어 문장 두개 문법에 맞게 고쳐주실 분 계신가요? 3 감사 2013/11/17 770
320302 구매결정후에 물건이 찢어졌다면 (해외구매) 7 황당하네요... 2013/11/17 1,295
320301 친구를 잘 사겨야 된다는 말 7 ''''''.. 2013/11/17 2,359
320300 결혼한다고 5년키우던 개 입양하라고... 18 .... 2013/11/17 4,095
320299 진시황이 찾았던 불로장생 약초는 바로 이것! 5 희소식 2013/11/17 2,610
320298 맘에 안드는 인간관계 이리저리 자르다보니... 10 인간관계 2013/11/17 4,440
320297 홍대 미대는 공부하는게 11 2013/11/17 3,822
320296 김장하고 남자 넷 거두기..;; 2 김장 더하기.. 2013/11/17 1,272
320295 털목도리의 위력 4 ds 2013/11/17 3,239
320294 우결에 나오는 연기자이소연씨요. 원래 미혼이였어요? 7 엥? 2013/11/17 3,853
320293 조성모는 원래 노래는 못하는 가수였져 7   2013/11/17 4,331
320292 추위타시는 분들... 넥워머해보세요 3 추운아짐 2013/11/17 2,749
320291 만3세 첫 기관선택 도와주세요 9 고민 2013/11/17 1,071
320290 가장 과대평가된 작가 81 소설 2013/11/17 15,003
320289 친구추천요. 카톡 2013/11/17 612
320288 윤종신 앨범 노래 좋아하시는분.. 6 윤종신 2013/11/17 1,575
320287 혼자 애 키우기 힘들어요... 14 못된 엄마 2013/11/17 5,717
320286 고기 씻어서 조리하시나요 7 바보보봅 2013/11/17 2,989
320285 자고있는모습이 가엽기만 한 딸.. 34 어쩜 2013/11/17 9,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