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피아노 학원 갔다가 빈정상해 돌아왔네요.

조회수 : 5,052
작성일 : 2013-11-11 18:29:48

올해 6살 아들 피아노를 시작할까 해서

피아노학원에 함께 찾아갔습니다.

 

제가 신발을 벗고 손님용슬리퍼를 갈아신으려는순간

학원 원장이 문을 열고 나오더니

아이 한글은 떼었냐 물어보시더군요.

 

저 신발 벗다가 아직 한글은 모른다고 하니

그럼 배우기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성인 피아노도 관심 있어서 함께 여쭤보려 한다 하니

계속 아이 한글을 알아야 피아노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과

성인 피아노는 이래저래 사람들이 대부분 중도포기해서 안받는다는걸

이 추운날 밖에 세워두고 줄줄이 얘기하시더군요.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면 덧납니까?

결론은 안된다- 였습니다.

 

뭐 피아노 당장 배우지 못해도 아쉬운건 없으나

참 원장이라는 사람 태도가.. 짜증나더라구요.

문전박대라는게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거기다 입에서는 담배쩐내가..

 

동네에서 학원 하시면서 참..

IP : 58.142.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11 6:32 PM (115.139.xxx.40)

    속상하셨겧어요
    등록해놓고 못바꾸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다른데 알아보세요
    일단 등록하면 거기서 친구 사귀고 그럼 맘에 안드는데도
    바꿀때 고민되잖아요
    미리 알게되서 다행이에요

  • 2. 학원
    '13.11.11 6:50 PM (175.212.xxx.39)

    경영 방침이 성인 레슨 안할수 있지요.
    성신 레슨 안 받는다고 배가 불렀느니 그런 말은 할 필요가 없는거죠.

  • 3. 아마
    '13.11.11 7:22 PM (218.238.xxx.30)

    원글님가신 시간이 엄청 바쁠시간인듯하네요
    원장이 레슨할랴 상담받을랴 바쁜곳 많아요
    저는 초딩생인데도 상담 서서 분만에 끝나더군요

  • 4. .....
    '13.11.11 7:32 PM (14.35.xxx.22)

    너무 섭해하지 마세요.. 전 10개월 보낸 아이 상담 좀 하려고 두유 사들고 방문했다가
    두유는 투척하고 간신히 빠져나왔네요.. 전날 상담예약 했음에도..

  • 5. ᆢᆞ
    '13.11.11 7:53 PM (14.46.xxx.209)

    안에 안들는 이유는 수업중에ㅣ불쑥 찾아왔고 앉히면 세월아 네월아 이것저것궁금한것 물어댈텐데 현재수업에 지장있죠ᆞ그리고연습잘 하고 수업집중하던 애들도 누가오면 누구가 들여다보고 장난치기
    시작하고 정신없어질수 있죠ᆞ피아노 교습소 하면서 수업중상담안했고 찾아오는 학부모 있음ᆞ문간에서 일분이내 간단히 얘기ᆞ그랬어요ᆞ제대로 상담받길 원하면 미리 전화로 상담시간 예약을 하는게 맞아요ᆞ대형영어학원처럼 상담교사가따로있는경우도 잘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158 치열한 유치원 입학... 1 알흠다운여자.. 2013/11/11 860
318157 지겨움을 극복하는 방법 3 2013/11/11 1,437
318156 상속자들에 대한 잡솔...최원영 캐스팅 뒷얘기 8 .. 2013/11/11 5,081
318155 주유소 강아지 7 날아라얍 2013/11/11 1,765
318154 sk핸펀이 3대가 되어서 6 ... 2013/11/11 819
318153 이 코트 진심 어떠세요? 환불 or 수선 96 봐주세요 2013/11/11 15,555
318152 중.고딩.....겨울엔 교복 셔츠 안에 뭘 입고 다니나요? 9 추워서 2013/11/11 1,994
318151 90년대 자동차 이름 좀 알려주세요 7 ?? 2013/11/11 1,357
318150 추운데서 못 자라는 식물, 월동 어떻게 해야하나요? ㄹㄹ 2013/11/11 925
318149 추우면 두통이 오나요? 8 맞나? 2013/11/11 3,164
318148 어제 신발글 올렸었는데...250~255 신발 신어보고 살 수 .. 1 fdhdhf.. 2013/11/11 1,014
318147 초등 3학년 남아.. 다리가 휘었는데 어째야 하는가요? 4 다리 2013/11/11 672
318146 90년대 주말 드라마 제목문의 6 무지 2013/11/11 895
318145 오로라 공주 추가연장 반대 임성한 퇴출 서명합시다. 12 행복한나라 2013/11/11 5,046
318144 칠봉이랑 삼천포가 화이에! 어마나 2013/11/11 1,109
318143 응답하라는 참 따뜻한 드라마네요. 13 사투리 2013/11/11 3,073
318142 동네 피아노 학원 갔다가 빈정상해 돌아왔네요. 5 2013/11/11 5,052
318141 크라운은 괜찮나요 1 엄마과자 2013/11/11 599
318140 표창원님 쓰신 책 중에 가장 추천해주실 만한 책은? 5 ㅇㅇ 2013/11/11 675
318139 절임알타리 어디서 주문하는게 좋을까요? 2 김장초보 2013/11/11 992
318138 응답하라 1994 시청률 공약이 화제네요. ㅋㅋ 2013/11/11 2,208
318137 기가 차서 퍼 왔어요.(불펜에서 퍼 온건대 괜찮죠?) 3 ... 2013/11/11 1,934
318136 아동학대 방조하는 한국 법, 국제기구에 고발 lament.. 2013/11/11 549
318135 나가기만하면 다 돈이에요 36 하여간 2013/11/11 14,899
318134 절임배추값 19 ... 2013/11/11 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