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키우기 힘드네요.

강이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3-11-08 23:15:21

3년정도 키워보긴했는데..허허 거의 처음이죠 뭐 벌써 10년전에 키웠으니까요.

 

 

새로 예쁜강아지 한마리 들였는데 완전 아가에요. 일일이 다 보고 체크하고

눈물닦아주고 손발닦아주고 빗어주고 똥오줌치워주고. 크흐 그래도 예쁩니다.

특히 딸아이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알러지 검사도 다했어요.

 

이뻐죽습니다. 친구들에게 얼마나 자랑을 많이하는지 동생이 없어서 외로워하더니

요즘은 강아지랑 논다고 티비도 안보고 강아지랑 놀면서 책도 읽어주고 놀이도하고 그래요.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살살 쓰다듬어주기도 하구요.

 

아직 아기강아지라서 훈육하지말라고 해서손가락 무는건 못하게는 하고 혼내진 않는데

딸아이가 가끔 강아지마 문다고 일러요 ㅋㅋㅋ 그것도 좀 귀여워요.

신랑도 예뻐서 막 쓰다듬어주기도 하구요.

 

요 조그마한 녀석이 40만원에 사왔는데 그 값어치를 톡톡히 하네요.

짖어도 상관없는 집이라서 다행히 잘키우고 있습니다.

병원비도 오늘 결막염때문에 갔다왔는데 2만2천원 으아 ㅋㅋㅋ

병원접종비도..ㄷㄷㄷ 하지만 가족이니까 잘키워보려구요.

 

신랑이 처음부터 애초에 끝까지 책임못질꺼면 절대 데려오지 말라고 못박았는데

그런 신랑이 데려온 강아지인거 보면 정말 우리가족인가봐요. 신랑도 늙어죽을때까지

너 우리랑 살아야한다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괜히 설레더라구요. 하하

 

딸아이가 좋아하는게 가장 기분좋아요.

지금 제 강아지는 제 무릎사이에서 잠이들었네요. 편하다는증거맞나요? ㅎㅎ

IP : 182.218.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8 11:18 PM (221.138.xxx.221)

    견종이 뭔가요?
    넘 사랑스럽죠,.
    이쁘게 키우셔요, 정말 이뻐요.
    몇개월에 가져오신 거예요?
    저는 3개월짜리 가져왔었는데 보기에는 갓 2개월정도도 안된거 같더라구요..ㅜ
    자식처럼 넘 이뻐요

  • 2. 강이
    '13.11.8 11:19 PM (182.218.xxx.68)

    말티즈에요. 지금 두달정도 되었구요. 저희가 키운건 이주다되어가요. ㅎㅎ

  • 3. 강이
    '13.11.8 11:21 PM (182.218.xxx.68)

    그러게요. 저도 참 많이 걱정은 되는데 최대한 잘키우는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제친구의 경우 600만원까지 썼는데 결국 안락사시킬수밖에 없었어요.
    결혼도해야하고 재발의위험도있는데다가 재발하면 결국 어쩔수 없다구해서요.
    그정도면 최선을 다한거라고 위로는해주었는데..
    저희도 최대한 잘 키워보려구요. ㅠㅠ 진짜 비싸긴 비싸요.

  • 4. ocean7
    '13.11.8 11:21 PM (50.135.xxx.248)

    이런 말하면 병원 관계자들은 싫어하겠지만
    너무 병원에 데려가 약품에 노출시키지 마세요

    잘못하면 강아지들 독한 약에 내장 망가져요

    1.눈 청결제
    2.귀 청결제

    이것 두개만 상비약으로 준비하시고
    눈꼽이 끼거나 귀가 청결하지 못하다 싶을때 한두방울씩 넣어주시면
    강아지가 웬만한 질병에 예방이 됩니다

    축하드리고요
    줌인에 사진 부탁해요 ~~

  • 5. 그렇죠
    '13.11.8 11:22 PM (119.194.xxx.239)

    귀여운데 돈이 후덜덜이에요. 수술하니200만원 넘네요.

  • 6. 강이
    '13.11.8 11:23 PM (182.218.xxx.68)

    제친구도 비슷한 말을 하더라구요. 무조건 병원가지말고 일단 요즘은 인터넷 발달되어있으니
    비슷한 증상을 보고 가격도 좀 알아두고 가라구요. 약 막 먹이지 말라고요.
    제친구는 30년 내내 강아지들이랑 살았어요 (친구네 부모님이 강아지랑 고양이를 너무좋아하심)
    그러면서 너무 많이 가지말라고 하긴하더라구요. 그리고 뭐더라 연고도 하나만 있음 될꺼라고 하던데..
    흐흐

  • 7. 그렇죠
    '13.11.8 11:26 PM (119.194.xxx.239)

    그럼 집에서만 키우고 산책만하면 심장사상충 매달 맞추지 않아도 되나요?

  • 8. 강쥐
    '13.11.9 4:41 AM (211.234.xxx.73)

    충무로에도 많구요 영등포, 아니면 집주변 알아보면 동물약품약국 있어요.

  • 9. 향기3622
    '13.11.9 9:03 AM (118.44.xxx.65)

    강아지키우기에 관심 많은데 도움됩니다.

  • 10. ..
    '13.11.9 9:24 AM (58.122.xxx.86)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그런 강아지 쳐다보며 웃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희는 3년 반 동안 하루도 끌어안고 사랑한다 말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이뻐해주고 이해해준 만큼 강아지도 가족들을 좋아하고 위할 거에요 아니 그 이상을요
    참 새끼라도 무는 건 안된다고 알려주세요
    보통은 생후 사오개월 지나면 손가락 앙앙 무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물 때마다 아야! 안돼!라고 좀 큰소리로 반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553 지나친 업무 강도…"내가 자리 비우면 남이 떠안.. 익명 2013/12/11 542
329552 김치양념 김냉에 보관해도 내년여름까지 괜찮을까요 10 쭈니 2013/12/11 2,659
329551 운암호근처 매운탕집 찾아요 3 전주분들께 2013/12/11 935
329550 "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도망가는 나라는 한국뿐".. 8 ~ 2013/12/11 2,006
329549 머리속에 생각만 무지 많고 막상 실천은 안해요 1 ㅠㅠ 2013/12/11 655
329548 성당 새신자 과정 질문해요~~ 2 bloom 2013/12/11 1,069
329547 불곰국 위성이 촬영한 지구 1 우꼬살자 2013/12/11 622
329546 교학사 친일·독재 더욱 미화…교육부는 묵인 후 최종 승인 4 세우실 2013/12/11 570
329545 망사 커튼 하나로 1년 내내 버티는 분 안계신가요? 2 ㅁㅁ 2013/12/11 1,005
329544 오늘 서울역에서 민영화 촛불대회 있네요 1 푸르른v 2013/12/11 501
329543 김치 먹고 무청만 한가득 남았어요. 8 밥도둑이자냐.. 2013/12/11 1,846
329542 늘푸른영농조합에서 절인 배추 구입 후 황당함 2 2013/12/11 1,700
329541 쌍화차에 우유타먹으니 맛있네요 9 눈이다 2013/12/11 1,724
329540 82선생님, 이 문장 한개만 보주셔요 5 ^^ 2013/12/11 563
329539 원두커피 내려먹는거 좋아하시는 분~!! 쿠쿠쿠쿡 2013/12/11 1,115
329538 너무 마른 남자 2 뭘 먹어야하.. 2013/12/11 1,138
329537 밥 지어본 느낌으로는 물 많은게 적은것보다 낫네요 3 ㅇㅇ 2013/12/11 1,215
329536 김지수은 왜ㅠ한혜진을 싫어하나요? 26 ... 2013/12/11 13,938
329535 이정도면 모범 아내죠? ........ 2013/12/11 585
329534 컬고정제 아시는분? (미용업계계신분 도와주세요~) 5 홍이 2013/12/11 1,857
329533 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 보니 대화의 위력을 절감해요. 27 ..... 2013/12/11 7,431
329532 민주당 우원식 “朴, 국정원 대선개입 MB를 수사하라” 11 이명박특검 2013/12/11 969
329531 지금 제주에 계신 분, 날씨가 어때요?? 6 ^^ 2013/12/11 928
329530 한국에서 재산 300억이상 가진사람이 대략 1300명밖에 안된다.. 5 재산300억.. 2013/12/11 3,699
329529 어바웃타임을 중학생 딸과 봐도 괜찮을까요? 6 모녀 2013/12/11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