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는 연상의 남자와 결혼하면 늙어 어차피 혼자죠..?

초심 조회수 : 5,890
작성일 : 2013-11-08 22:33:39

책임감 있는 7~8살 연하남과 결혼하지 않고서야 ㅋ

기본도리 하다보면 시부모 병수발에 이어 남편 병수발 끝내고 홀로 맞는 노후....가 여자에게 정해진 코스 아닌가요?

착한 며느리나 딸 복 있으면 행복한 노후도 가능 하겠습니다만..

결국 연금과 보험쪽으로 더 마음이 기울어지네요.

결혼을 하나 안하나 늙어 강아지에게 위로받는게 여자 삶이라면

독신생활도 꽤 괜찮겠다 싶습니다.

IP : 27.35.xxx.13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8 10:37 PM (125.134.xxx.72)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아닌가요?
    케이스마다 다르죠.
    위안삼고싶은 건가요?

  • 2. ...
    '13.11.8 10:38 PM (180.70.xxx.55)

    그렇죠.

    평균 10~15년을 여자가 더사니...

    요즘 연하랑 결혼했다는걸 엄청 자랑하는 애엄마들도 많더라구요.

    아주 늙어서까지 남편챙기고...
    그러기 싫어요.
    내가 죽기전에는 혼자서 천천히 준비하고 싶어요.

  • 3. ,,
    '13.11.8 10:40 PM (119.71.xxx.179)

    어짜피 죽을건데, 왜사냐 이런질문 같네요 ㅎㅎ

  • 4. ...
    '13.11.8 10:41 PM (223.62.xxx.123)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해요.
    여자가 평균 수명이 더 긴데다 남자가 연상이면
    이래저래 여자만 혼자 남아있을 확률이 훨씬 많죠.
    남자가 5살 정도는 어려야 얼추 맟춰지는거 같아요.

  • 5. ..
    '13.11.8 10:45 PM (116.127.xxx.188)

    수명대로 생각하면 거의 그렇죠. 병걸려서 여자가 먼저죽는거 빼면. .
    할머니들이 여성인구에서 한몫하시잖아요.

  • 6.
    '13.11.8 10:46 PM (14.52.xxx.59)

    태어난 순서대로 가는게 아니니 그런거 미리 따지면서 살 필요 있나요

  • 7. ,,,,
    '13.11.8 10:47 PM (68.49.xxx.129)

    나이가 어느 정도 차이나냐에 따라 다르죠..제 주변 어느 처자는 이십대 중반에 40넘은 사람이랑 결혼했는데...남자 늙으면 어쩔거냐며 주위에서 다들 뜯어말리더라던..

  • 8. ,,,
    '13.11.8 10:52 PM (119.71.xxx.179)

    중년에 연상인 남자와 재혼 하는 이유.. 경제적인게 큽니다...

  • 9. ..
    '13.11.8 10:54 PM (218.238.xxx.159)

    예전에 이런 괴담?있었어요. 여자가 혼자 독신으로 개랑 살다가 쓸쓸히 죽었는데 개가 그 시신을 .... ㅜ

  • 10. ...
    '13.11.8 11:15 PM (119.64.xxx.92)

    어차피 생태계는 돌고 도는건데, 죽고난 시체 태워버리느니 동물밥이 되는것도 좋죠.
    저 죽으면 제 시체 물고기 밥으로 바다에 던져달라고 부탁했는데, 사람들이 저는
    먹을것도 없고, 환경만 오염된다고 ㅠ

  • 11. 상식적
    '13.11.8 11:17 PM (39.118.xxx.142)

    으로 그렇지만....가는건 나이순 아니고 아무도 몰라요..
    부모님 연세 차이 많이 나시지만 10살..아버지가 더 건강하신편이고..엄마 친구분들은 이미 과부되신분 수두룩해요...물론 엄마가 복이 많으신건지도 모르지만요..

  • 12. 서른즈음
    '13.11.8 11:17 PM (175.223.xxx.9)

    요즘 시부모 병수발하면서 사는 며느리가 얼마나

    될까요? 원글님은 결혼을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

    하신듯 그냥 혼자사세요

  • 13. 에구
    '13.11.8 11:30 PM (219.250.xxx.171)

    그럼부부가 한날한시에 손잡고 죽으리오?
    동갑인 친구들도 늙으면 먼저가고 나중에가고
    차이많이납니다
    그리고 오래만살면뭐하나요
    병원가보세요
    젊은사람들 아픈사람 많아요
    그리고
    혼자사는 인생도 좋지않나요
    나만을위해 좀살다오라고
    하늘이 주신기회인듯 싶네요

  • 14. Aaa
    '13.11.8 11:41 PM (122.34.xxx.27)

    기본도리 하다보면 시부모 병수발에
    이어 남편 병수발 끝내고 홀로 맞는 노후....가 여자에게 정해진 코스 ....

    인생 뭐 그리 어둡게 보세요?
    82속의 답답한 시댁얘기만 보고
    ...이래서 내 결혼 안했지... 소리만 되뇌입니까???

    자다가 추울까봐 이불 끌어다 발 덮어주고
    퇴근길에 좋아하는 조각케익 사와서 "엄마꺼다, 손대지마" 하고
    엄마는 나이먹어도 세상에서 젤 이쁜 할머니일꺼야~ 해주는
    남편, 아기들과 사는 재미도 커요^^
    비관이란 비관은 다 끌어다 안고 살지마세요

  • 15. ..
    '13.11.8 11:44 PM (223.62.xxx.35)

    늙으면 집에 같이 붙어 있는것도 싫데요
    그냥 잘 가고? 혼자 살다 가는 것도 좋을 듯

  • 16. 호박떡
    '13.11.9 12:09 AM (125.137.xxx.213)

    에공...안타까워라.. 너무 극단적으로만 생각하시는 듯 해용

  • 17. 초심
    '13.11.9 5:09 AM (27.35.xxx.133)

    원글자입니다.
    최소한 케바케랍시고 억지는 부릴수없는 것이 통계와 평균입니다... 수십 수백명 얘기가 아니라 이나라의 수천만명이 대체로 "그러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남녀 평균수명이 매년 7세 이상 차이난다는 것, 80대 노인 4가구중 3가구가 독신여성 (95% 사별)이라는 것은 이나라 모든 가정이 종합적으로 "그러하다"를 의미합니다..

  • 18.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13.11.9 6:40 AM (59.6.xxx.151)

    이 걸혼이지만
    늙어서 혼자되니까 가 낫다의 이유는 안되지요

    사는동안 누리는 희노애락이 있으니까요
    이건 독신도 매한가집니다
    결국 어느쪽이 더 잘 맞는지가 문제인거죠

    근데 요즘 누가 시부모 병수발을 하나요
    저 오십이고 이제 주변에서 어른들 상을 심심찮게 치르고
    대체로 시가와 좋은 편들이였지만, 요즘 병수발은 돈이 합니다

  • 19. ....
    '13.11.9 7:14 PM (211.178.xxx.249)

    가능성 다 열어두세요. 미리 포기하지 말고요.
    놀러갈때 강아지 봐줄 사람 있는것도 좋잖아요

  • 20. 초심
    '13.11.9 8:03 PM (27.35.xxx.133)

    원글자입니다.
    혹시 '결혼'이라는것이...남자들에게 정말 좋은것인데 여자들에게도 좋은것이라고 덩달아 속았거나 학습,세뇌받은 것이 아니라고 확신하는지요?
    남녀에게 결혼의 가치가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되는지?
    남자에겐 오직 부인만 있으면(와이프, 집사람, 애들엄마..) 죽는날까지 괜찮은 것이 결혼이지만, 늙은 여자에게 필요한건 남편이 아니고 돈, 딸, 친구란 말이 있을정도로 남녀가 살면서 겪게되는 결혼의 실상은 서로가 참 다르죠. 남자에게 결혼은 자유 하나 잃고 모든것을 얻는 것이지만, 여자의 결혼은 남편하나 얻고 모든것을 잃는거라던데...그 남편이란것도 여자를 끝까지 지켜주는게 아니니
    젊어 고생하고 늙어선 고생않하고 가족에게 위안받으려는 마음으로 결혼을 선택하는 남자들과 똑같은 의도를 가지고 결혼을 하려는 저같은 여자들(->많을텐데?)은 살다가 생각과 정반대의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는거죠.."남자의 노후"와는 정반대인 "여자의 노후"를요.

  • 21. 초심
    '13.11.10 5:05 AM (27.35.xxx.133)

    관련기사입니다.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5078&yy=2013
    ...정작 ‘아내 혼자 살아가야 할 10년’에 대한 준비는 취약하기 짝이 없다. 대부분은 자식들 눈치 보며 오랜 기간 기본적인 생계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다...(본문중)



    알콩달콩 열심히 잘 살아온 대.부.분.의 우리 여성들의 마지막 삶의 모습이란게 고작 "기본생계 걱정"인 씁쓸한 사실을 회피만 하지말고 눈 크게 뜨고 바라봐야 하지않나요? 누구에겐 보이는 것이 누구에겐 보이지 않는다니...남편 큰병치레하고 남는 재산으로 여자가 살아가기엔 기본생계마저 어렵다는거 충분히 예상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580 마녀공장 갈색병 40대가 쓰기에 어떤가요?? 1 .. 2014/01/19 7,261
342579 건강검진 이상있으면 빨리 연락오나요? 9 건강검진 2014/01/19 3,789
342578 긴급생중계 - 정봉주와 MB둘레길 걷기 행사. lowsim.. 2014/01/19 1,172
342577 니트류를 미친듯이 샀는데요.. 4 옷지르기 2014/01/19 3,125
342576 아파트가 또 난리네요. 44 참... 2014/01/19 20,169
342575 트레킹화 추천해 주세요 1 걷기 운동 2014/01/19 1,193
342574 나의 아름다운 정원 4 2014/01/19 1,880
342573 금이 어울리는 얼굴 은이 어울리는 얼굴 5 ... 2014/01/19 7,142
342572 가디언, 박근혜 정권의 안녕하지 못한 한국 분석 light7.. 2014/01/19 619
342571 어린 아이 데리고 극장.. 부모의 이기심이 아닐런지 29 ㅡㅡ 2014/01/19 6,009
342570 너무 생생한 꿈인데 꿈풀이 잘 하시는 분 계실까요? 1 .. 2014/01/19 1,013
342569 중앙소방학교에서 백석동 1 천안분들 2014/01/19 404
342568 예비중딸이 매일 안아달라는게 비정상일까요? 28 . 2014/01/19 8,019
342567 유산균 먹고 속이 미쓱거리는데요.. 2 언제 복용해.. 2014/01/19 1,706
342566 방구조바꾸려는데,장롱 어떻게 옮기죠ㅜㅜ 6 winter.. 2014/01/19 6,259
342565 정년퇴직 하신 분들은 5 궁금 2014/01/19 2,479
342564 제겐 사치 9 소비 2014/01/19 2,617
342563 성인 아토피 생긴 것 같습니다..서울에 병원 좀 추천좀 ㅠㅠ 3 꼭도움좀ㅠㅠ.. 2014/01/19 3,123
342562 부동산 임대 계약시 대리인과 계약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4 뉴플리머스 2014/01/19 2,007
342561 원만한 결혼생활 하시는분이 부럽네요,,, 9 ,,, 2014/01/19 3,591
342560 문어 살만한 곳이 있을까요? 5 .... 2014/01/19 1,557
342559 대구시장 김부겸 가능성 있을까요>? 17 ㅇㅇㅇ 2014/01/19 2,590
342558 너의뒤에서 노래 참 좋네요 5 로사 2014/01/19 1,783
342557 영어, 명령문 질문요. 2 .... 2014/01/19 669
342556 카드유출 이런경우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5 생명과실 2014/01/19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