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딸이 인가받은 대안학교로 진학하고 싶대요.
사촌언니가 경기도에 있는 인가받은 대안학교 다니는 얘길 듣더니 마음이 끌리나봐요.
울 딸은 공부를 열심히 안하는 것 외엔 걱정없는 아입니다.
성격도 무지 원만하고 지금 친구들과도 잘 지내니 학교가 즐겁답니다.
봉사 활동도 자발적으로 즐겁게 마음을 다해서 하고 있구요
어울리는 거 좋아하고 배려가 깊은, 마음씀이 돋보이는 아이예요.(ㅋ 자랑이 아니라...)
성적은 ... 좀... 190명 중 120등 정도..
언제나 공부 더 하려나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는데요
스스로 하던 등떠밀려 하던
전 아직까진 대학은 가야한다 내내 얘길 해와서 아이도 그렇게 은연중에 받아들이고 있네요.
다만 꽉 짜여진 틀에서 허덕이며 하는 것보단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학교를 저도 보내고 싶구요.
아이도 그런 분위기라면 고등가서 더 열심히 할 것같아서요.
기숙학교 좋습니다.
아이가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해낼 수 있다 믿으니요
학부모님들 혹은 관계자님들.. 정보나 알고 계신 이야기들 좀 들려주시길 부탁드려요..
아, 집은 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