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한용품이 점점 늘어나네요.

겨울 조회수 : 716
작성일 : 2013-11-04 10:26:04

저는 정말 추위 안탔거든요.

목도리,장갑 그런것도 하나도 안했고..

겨울에도 코트 안에 반팔 티셔츠 입고 다녔었어요.

니트같은 따뜻한 옷을 입었을땐 코트 안입고 패딩 조끼 하나만 달랑 걸치고 다녔고요.

사람들이 저한테,, 너만 보면 나까지 춥다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면서 한마디씩 하곤 했는데..

이십대 후반 되면서부터 점점 겨울이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서른 넘은 지금은 에스키모처럼 싸매고 다닙니다.

얇은 가을용 스카프 목에 1차로 두르고 그 위에 2차로 니트 목도리 칭칭 감고..

장갑 없으면 밖에 못나가요.

코트 안에는 니트는 필수에다, 방한용 조끼까지 추가 ㅠㅠ

신발안에 수면양말도 신어야 하고요.

하나 둘씩 사모으기 시작한 방한용품이 이제 박스로 한개네요.

목도리,장갑,워머 등등.. 색깔별로 자꾸 욕심이 나서 사기 시작한게 이렇게 많아졌어요.

어제도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운동화 안에 신을수있는 수면덧신 4켤레나 사왔어요.

올 겨울 많이 춥다던데.. 저는 올 겨울 어떻게 나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예전엔 한겨울에도 얇은 이불 덮고 잤는데

이젠 9월부터 극세사 이불 덮고 목에 스카프 두르고 잡니다.

나이 들수록 추위를 탄다고 하지만..

저처럼 추위 전혀 안타던 사람이 이렇게 몇년 사이에 바뀌기도 하는건지........ ㅜㅜ

 

 

겨울

IP : 222.111.xxx.2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파체스
    '13.11.4 10:29 AM (49.143.xxx.245)

    저도 예전에는 겨울에 양말 벗는 게 편했어요..땀이 많이 나서..ㅜㅠ
    고딩때 야자할 때 양말벗고 있으니 애들이 신기하게 봤는데...요 2-3년 사이...가을부터 발이 시리네요..ㅜㅠ
    잘 때는 발이 시려서 양말 신고 자요..자다가 갑갑해서 벗어버리고.

  • 2. ..
    '13.11.4 1:52 PM (117.111.xxx.123)

    저는 옷과 장갑류만 아니라 집에 들이는 비용도 점점 많아져요.
    이사한 집이 워낙 부실해서 스티로폼 판넬을 미친듯이 사 모으는 중이네요. 곧 난로도 살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853 결로심한 창문에 뽁뽁이 가능한가요? 6 ᆞᆞ 2013/12/15 2,300
330852 아크로리버파크 모델하우스 다녀왔어요 1 ddd 2013/12/15 2,660
330851 손범수 키? 1 유자식 2013/12/15 2,612
330850 이명박정권 불법사찰팀장 세무법인 다솔에서 부회장으로 호의호식중... 2 꽃보다생등심.. 2013/12/15 1,171
330849 임신하고 살빠지니 얼굴이 급 늙어버리네요.. 8 ㅜㅜ 2013/12/15 2,953
330848 남녀관계는 시간지나면 다 변할까요 3 그린tea 2013/12/15 1,821
330847 "저는 박근혜가 무섭지 않습니다" 라고 하는 .. 17 우리는 2013/12/15 2,616
330846 (밑에 대학얘기가 나와서) 성신여대 출신 안계신가요?^^ 17 가루녹차 2013/12/15 4,303
330845 35살 여자, 골프를 배우려 해요... 8 골프입문 2013/12/15 2,788
330844 지금 시댁인데 거실에서고스톱치는소리 19 잠좀 2013/12/15 4,381
330843 요즘 날마다 끓여먹는 국... 5 ,,, 2013/12/15 3,393
330842 갈비찜 만드는 과정에서 궁금한게요. 5 . 2013/12/15 2,218
330841 포장 회를 내일 먹어도 될까요..?? 3 ohmy 2013/12/15 1,286
330840 웃대에서 퍼왔습니다 엄청난 논리(철도 민영화에 대해) 5 참맛 2013/12/15 1,738
330839 딸에게 뭐라 말해줘야 하나요? 3 어떡해 2013/12/15 1,559
330838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톡하고 터지는 뾰루지요~ 5 으악 2013/12/14 2,432
330837 6세 유치원 다니다가 7세땐 어린이집으로 가는데요 8 유치원 결재.. 2013/12/14 2,007
330836 시어머니 생신에 시숙부,시고모,시사촌 초대 안했다고 28 ㅜㅜ 2013/12/14 6,750
330835 병원행정과 보건계열 2013/12/14 772
330834 아! 힘드네요. sksksk.. 2013/12/14 875
330833 뒤늦게 응사 보는데, 삼천포가 제일 멋져요! 10 삼천포 2013/12/14 3,312
330832 학생들의 대자보를 읽으니 눈물이 납니다 8 Mia 2013/12/14 1,388
330831 중2되는 아이 국어논술 필요한가요? 8 국어 2013/12/14 1,525
330830 캔디크러쉬사가? 요즘 카톡으로 많이 오던데.. 8 2013/12/14 2,413
330829 34. 살빼기가 예전같지않네요. ㅜㅜ 21 ... 2013/12/14 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