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사나이 보다 꺼버렸어요

... 조회수 : 10,465
작성일 : 2013-11-04 02:26:12
별 다른 일없음 주말 예능 보곤 해요. 일박이일 무한도전 아빠어디가 진짜사나이 개그콘서트 등등... 다 볼수는 없지만 하나 정도는 보는듯 해요. 잠이 안와 이거저거 뒤지다 삼주정도 건너 뛴 진짜사나이를 봤어요.
이번주 보니 해군에 가서 열심을 다하더군요.
그런데 사나이들이 땀흘려가며 강도 높은 훈련하는걸 보다... 왈칵 눈물이... 이내 오열을 했어요.
천암함수몰로 희생된 정말사나이들이 떠올랐어요.
그분들은 티비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더한 훈련 받았을텐데...
맘이 아프네요.
진짜사나이... 진짜사나이....
진짜사나이는 과연 뭘까요....

가을은 깊어지는데....
민심은 기울어지는데....

IP : 112.144.xxx.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는내내
    '13.11.4 2:29 AM (110.8.xxx.71)

    천안함 유족분들 이거 보시면 너무 슬프겠단 생각 들었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
    '13.11.4 2:31 AM (221.150.xxx.212)

    군인들 훈련하는거야... 뭐 그렇다고 하는데... 정말 무서운거는요.

    장애인올림픽에 나오는 많은 선수들중 장애를 입은곳중 가장 많은 곳이 군에서 사고로 인해

    장애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고위 관직 애들 다 빼내고 군대 관리는 개판으로 해놓는 나라 꼴이 참 우습죠.

    그런 쓰래기 인간들 지키라고 꽃다운 청춘들 거기 잡아놓고. 목숨까지 잃는 나라..

  • 3. ...
    '13.11.4 8:55 AM (39.7.xxx.169)

    좁은 삼층침대 양옆에 놓고 6명이 자게 하면서
    나름 편안한 잠자리라는 자막이 편하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젊은 나이에 우리나라 남자들(서민 자식들만..) 군대 끌려가서 고생하고 오는거...안타까워요..

  • 4. 저도 못봐요
    '13.11.4 9:41 AM (175.223.xxx.193)

    주상욱이 군대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프로 출연을 거부했다죠

  • 5. ..
    '13.11.4 9:49 AM (211.107.xxx.61)

    가족 남자들이 거의 해군출신이라 열심히 보는데 배타는게 제일 힘든 보직이래요.
    그 좁은데서 생활하고 힘든 훈련받는거 보니 맘이 짠하더라구요.
    천안함 생각도 나고 아들 해군보낸 부모님 맘은 어떨까 하면서 시청하는데 군대라는 폐쇄된 공간을
    어느정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취지는 좋지만 너무 노출시켜 위험하진 않을까 뭐 그런 우려도 조금은 되더군요.

  • 6. ㅇㅇ
    '13.11.4 9:49 AM (122.32.xxx.131)

    어제 보는데..해군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는 문구가 있던데 참 어이상실..그래서 천안함이 글케되고 은폐했는지..좌초인게 낫지 북의 인간어뢰? 북의 짓이라는게 더 창피한게 아닌가요? 해군편은 보기 불편하더라구요

  • 7. 천안함 순직 장병
    '13.11.4 2:05 PM (42.82.xxx.229)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천안함 침몰하여 장병들 다 죽었는데 상급자들 처벌 받았나요?
    오히려 더 잘나가지 않나요?
    전 세계에 어떤 나라에서 우리처럼 이런 거꾸로 된 그런 군대가 어디 있나요?
    역사책을 보더라도 군대의 기본 중에 기본이 있더군요
    그게 바로 전쟁에서 져도 용서는 되지만 경계에 실패하면 용서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경계에 실패해서 수많은 장병들이 죽었는데 누가 책임졌나요?
    진짜 이명박 정부는 모든게 정 반대로 거꾸로 된 정권이었어요
    그러면서도 안보팔이 하면서 국민들에게 안보 안보만 외쳐되면 안보가 되나요?
    역대 가장 안보가 개판이었던 정권이 바로 이명박 정권이었지요
    심지어 노크귀순이라는 희괴한 일까지 벌어진 이런 정권이 안보정권이라뇨?
    진짜 개가 웃을 일입니다
    노무현이 책정해놓은 군 현대화 계획의 국방비마저 빼서 사대강에 흘려 보낸 인간이 안보 정권이라니요?
    이런것을 제대로 짚지 않는 우리나라 언론들도 다 쓰레기 언론입니다

  • 8. 저도..
    '13.11.4 7:58 PM (112.150.xxx.66)

    해군편은 보기 불편하더라구요..
    저렇게 힘든훈련 받으면서..군생활햇을
    천안함 장병들이 떠올라서..
    마냥..웃고 즐길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안타까워요..ㅠ

  • 9. ㅠㅠ
    '13.11.4 9:05 PM (175.113.xxx.2)

    다들 같은 마음이셨구나....

  • 10. 저희도
    '13.11.4 9:35 PM (125.177.xxx.190)

    보면서 천안함 얘기했는데..ㅠ
    위 42.82님 댓글에 완전 공감합니다.

  • 11. 그래요
    '13.11.4 10:25 PM (211.211.xxx.65)

    저도 천안함 생각나서 울었네요
    1월에 군대가는 작은애까지 ㅠ 생각나서요
    그저 기도할뿐이에요

  • 12. 다들 똑같네요
    '13.11.5 12:00 AM (173.31.xxx.37)

    저두 진짜 사나이 정말 즐겨 보는 사람인데요.
    이번에 해군편 훈련학는 거 보고 배 안에서 생활하는 거 보여주는데
    천안함 때문에 저 세상 간 군인들이 생각나면서
    저 좁고 답답한 곳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어린 아이들이...
    생각에 미치겠더라구요...
    이번에 정권이 바뀌었으면 젤 먼저 천안함 문제를 낱낱히 파헤쳐서
    책임자들 다 문책했을텐데..

    그 부모님들은 얼마나 맘이 찢어지실까..

  • 13. ...
    '13.11.5 12:12 AM (112.144.xxx.90)

    예능을 보고 가슴 아픈적이 있었나싶어요.
    당분간 이 프로그램은 시청 못할것 같아요.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땅 위에서 숨쉬며 활보하는 거지같은 나라. 사람이 사람으로 보여지지 않네요.
    천암함 장병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다시 한번 빕니다.

  • 14. ..
    '13.11.5 12:30 AM (182.215.xxx.249)

    천암함까지 아니지만 새삼 해군들 고생하는걸 보니 맘이 짠했아요.
    그 좁은 대서 어찌 자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557 중고피아노 가격? 4 궁금 2013/11/09 2,514
317556 그날의 기억.. 1 아마 2013/11/09 777
317555 생중계 - 민주당 국민결의대회 / 19차 국민촛불대회 lowsim.. 2013/11/09 613
317554 요즘 신혼 살림 고급스럽게 잘 준비하려면.. 308 다미 2013/11/09 23,383
317553 놀이학교vs어린이집 3 ss 2013/11/09 1,386
317552 영어 공부법 2... 3 루나틱 2013/11/09 1,728
317551 아픈애들 놔두고 나왔지만 갈곳이 없네요 11 빗물 2013/11/09 3,975
317550 직장에서 죽도록 싫은사람 대처법.. 7 wk 2013/11/09 18,180
317549 물 끓여드시는분들ᆢ 4 2013/11/09 1,892
317548 기러기 아빠 자살했대요 19 ..... 2013/11/09 14,917
317547 바나나 헤어팩 추천해요 ^^ 2 ... 2013/11/09 8,657
317546 해외 국제학교를 다니다온 8 2013/11/09 2,242
317545 김진태 발언에 대한 재불 한인 성명서 1 일베 김진태.. 2013/11/09 1,163
317544 이혼앞둔 유부녀예요. 짝사랑하는 사람..그치만 38 . 2013/11/09 19,120
317543 열도의 흔한 버섯광고 우꼬살자 2013/11/09 777
317542 곶감몇개까지먹어도되나요?리큅감말랭이.. 2 곶감 2013/11/09 3,212
317541 조언 좀 해주세요.. 3 ,, 2013/11/09 530
317540 후쿠시마 어린이 갑상선암 2 ... 2013/11/09 1,971
317539 뒷모습이라도 아가씨로 보이는게 낫나요? 13 ㅇㅇ 2013/11/09 2,743
317538 회사에서 남자상사가 그러는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7 회사 2013/11/09 1,732
317537 그래비티에서샌드라블록 9 때늦은비 2013/11/09 1,905
317536 스타우브나 주물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아이둘 2013/11/09 978
317535 정말 특이한 취향..ㅠㅠ 8 꽃거지냐 2013/11/09 2,167
317534 패딩 부츠 괜찮은 곳 아시는 분~ 2 추워요 2013/11/09 1,589
317533 요즘 중학교에 시간강사 잠깐 나가고 있는데 참....ㅋㅋ 5 에공공 2013/11/09 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