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가 안 맞을 수도 있을까요.
1. 예전 제글입니다.
'13.11.3 3:37 PM (1.241.xxx.158)2. .....
'13.11.3 3:51 PM (180.229.xxx.142)그런 경우 있어요...저같은 경우 독실한 불교신자인데요..사실....전 교회를 가면 마음이 좋더라구요..ㅠ 여기 기독교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말하긴 그런데..자꾸 올해는 꼭 교회 다녀봐야지 이런 새해결심 할 때도 많았구요..지하철에서 성경 보시는 분들 보면 그 모습이 그렇게 좋아보일 수 없었어요....근데 전 아는 사람없이 혼자 교회 몇번 나가면 이상하게 일이 생겨서 못 나가게 되더라구요..제가 의도한 일이 아닌..솔직히 속으로 혹시 마녀가 못가게 잡는건가? ㅋ 그런 생각도 해봤는데요..제가 아는 스님은 아는 친구보고 넌 이마에 십자가가 있다고 절보다는 교회나 성당에 다녀야 마음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저도 그렇고 그런 경우가 있나봐요~
3. 기도
'13.11.3 4:16 PM (220.76.xxx.244)주위 분들께 기도요청을 해 보시지요?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다니시는 성당 신부님과 상의를 해보시든지 믿음 있는 분과 의논해보세요.4. 어려워마세요
'13.11.3 4:54 PM (124.195.xxx.86)전 친가쪽으로는 윗대부터 먼 친척까지도 다 개신교신자예요.
하지만 20대중반 과감히 천주교로 개종했어요.그리 좋을 수가 없더군요.이해 안되는 게 너무 많았거든요.
교리적으로도 그렇고 도대체 그들이 뭘 위해 사는지도 모르겠고 성경의 내용이 뭘 위해 있는지도 모르겠고..
천주교에 우연한 기회에 입문했는데 그 모든 게 이해되더군요.참 편해졌어요.현실세계가 정리된건 아니지만..
이번 새 교황님이 그러셨죠."무신론자들, 신앙 없으면 양심 따르면 된다"
뭐 무신론자와 불교신자는 다른 걸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주위의 눈치를 보느라 가보고 싶은 길을 안 가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종교가 우리를 감화시켜 즐거이 구속되는 건 몰라도 교리와 권위에 눌려 지나치게 구속시키는 건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많은 사람들이 너무 경직된 교리로 인해 자라면서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서도 늘 갈등의 연속이 되는 건 정말 여러방면으로 낭비인 것 같아요.특히 개신교사회는 더 하죠.
내가 해보지 않은 일,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는 것도 사람을 성장시키고 스펙트럼을 넓히는 일이란 생각을 해요.그냥 한번 가보고 아니면 돌아나오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