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채소좋아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13-11-03 15:05:58

식구들 먹이려고 질좋은 한우불고기 양념해서 굽는데 간을 보는것도 싫네요.

키친타올로 핏물빼고해도 특유의 피냄새 역겨워요.

고기싫어하는 사람은 어떻게 손질해도 그런냄새 민감하거든요.

그런데 채소는 너무 좋아요

마트 야채코너 지나가면 눈빛이 반짝반짝.

철에 맞는 맛난채소 또 어떤게 나왔나 궁금해서 꼼꼼하게 보곤하죠.

벌써 달래가 나왔더라구요.

냉큼 집어왔죠.

무쳐먹을라고.

좀있음 냉이도 나오겠죠.

가을아욱국도 요즘 맛나게 먹고있고.

무청 시래기도 넘 맛있고.

무우도 너무 달아 무생채해서 밥한그릇 뚝딱.

시금치도 맛난철이죠.

김치냉장고 두대 있는데 기가막힌 묵은지 네통 갖고있어요.

김치찌개 끓일때 돼지고기넣고 끓이지만

저는 고기는 절대 안건져 먹죠.

저희집 총각김치 맛본 사람들은 제발 좀 팔라고 사정합니다.

잘 익은 갓김치도 있고.

고기는 평생안먹어도 저는 상관없어요.ㅋㅋ

IP : 118.45.xxx.16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3.11.3 3:14 PM (182.212.xxx.62)

    저도 그래요...채소는 씹을수록 고유의 향이 맛있고.....고기는.. 쫌...ㅜ

  • 2. ㅅㅅ
    '13.11.3 3:20 PM (39.7.xxx.16) - 삭제된댓글

    개인취향...

  • 3. 공감
    '13.11.3 3:29 PM (218.237.xxx.10)

    고기싫어한다고 까탈스러운 사람으로 보지 않았음 좋겠어요.
    개인취향인거지요.
    서로 강요 안하면 되는거죠.
    사족인데...자기 고기 좋아한다고 노래부르는 사람이 고기!고기! 이러는 건 씩씩하게,귀엽게 봐주고
    고기 못먹는다고 그러면 눈 흘기는사람 너무 많아요.

  • 4. 저도 고기 그다지 안 좋아해요
    '13.11.3 3:29 PM (222.101.xxx.215)

    있으면 먹는데 굳이 찾아서 산다거나 하진 않아요, 그나마 달걀 우유 생선은 먹으니 그걸로
    단백질 보충하네요,, 야채나 과일 고구마 감자 이런게 더 좋아요

  • 5. ...
    '13.11.3 3:34 PM (59.15.xxx.61)

    젊을 때는 고기가 좋더니
    나이들수록 채식이 좋아요.
    아무래도 먹고 난 뒤의 느낌도 가볍고...
    먹을 일 생기면 먹긴 합니다.

  • 6. 채식주의자 미워하는건
    '13.11.3 3:47 PM (175.211.xxx.190)

    혼자만 건강해질려고 하니까 싫어하는것 같아요ㅎ

  • 7. ...
    '13.11.3 3:50 PM (121.190.xxx.45)

    누군가 요리해줘서 예쁜접시에 담아서 갖다주면 맛있게먹습니다

    다만
    직접 고기장봐서 씻고,양념하고,조리하고끓이고
    씽크대 고기기름 미끈미끈 하는 이런수고를 하는것은 너무싫어서 집에서 고기요리 절대 안합니다
    원글님
    아마도 고기요리를 집에서 잘 안먹어왔거나..먹을일이 별로 없거나 그럴거예요.
    하지만
    나가서 사먹는고기요리나..구내식당 백반에 들어간 고기한두점 쯤은
    아마 맛있게 잡수실것같습니다

  • 8. 채식주의자
    '13.11.3 4:06 PM (112.145.xxx.16) - 삭제된댓글

    사족인데...자기 고기 좋아한다고 노래부르는 사람이 고기!고기! 이러는 건 씩씩하게,귀엽게 봐주고
    고기 못먹는다고 그러면 눈 흘기는사람 너무 많아요.22222

  • 9. ㄷㄷㄷ
    '13.11.3 4:35 PM (222.103.xxx.166)

    전 그냥 마트에 안 가요 ㅋㅋ 진짜 그쪽은 너무 이상해서

  • 10. ..
    '13.11.3 5:11 PM (218.52.xxx.130)

    채소 싫어한다고 해도 눈 흘겨요. ㅋㅋㅋ

  • 11. 충격
    '13.11.3 5:36 PM (138.217.xxx.125)

    스러운 이야기 들려드릴까요???

    저도 고기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인데.

    한의원에 갓더니, 몸이 너무 약하다고 일주일에 한근-600G 목표 정해놓고 먹으라고 하더라구요.그것도 소고리로만,,,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은 먹어도 세지 말라고...

    일주일 하고 입에서 고기 노린내 나서 그만뒀어요.

    근데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제가 입에서 고기 노린내 난다고 하니까, 놀래서 눈만 꿈벅꿈벅하고 바라보더라구요... T.T

  • 12. ..
    '13.11.3 6:13 PM (110.70.xxx.70)

    저희 엄마가 평생 그런 말 하셨죠
    고기 냄새 싫고 채소는 너무 맛있다고..
    계란도 냄새 나서 싫어했어요
    채소는 맛있다고 감탄하면서 먹고..
    그래도 생선은 좋아했어요

  • 13. 뭔말이 하고 싶은건지
    '13.11.3 6:22 PM (182.216.xxx.72)

    전 고기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취향은 다양하니까요~~

  • 14. 1212
    '13.11.3 6:40 PM (14.38.xxx.162)

    저는 왜 맛있다는 김치가 그리 부러울까요. 총각김치 맛이 궁금하고 김치냉장고 2대에 있는 김치들 다 훔쳐오고 싶네요 농담 ^^

  • 15. 맞어맞어
    '13.11.3 7:10 PM (180.69.xxx.112)

    채소 싫어한다고 해도 눈 흘겨요. ㅋㅋㅋ 22222

  • 16. ㅇㅇ
    '13.11.3 7:24 PM (222.103.xxx.166)

    동물성 단백질로 암이나 기타등등 병 걸리고 피 더러워지고
    지방으로 변해서 살되는데
    단백질 권하는 분들은 북한에서 오셧나 아니면 80년대 이후로 책을 안 읽으셨나ㅠ ㅠ싶어요
    저런분들 때문에 50대 3명중 1명은 암 걸리겠죠

  • 17. 맞어맞어
    '13.11.3 7:55 PM (180.69.xxx.112)

    고기좋아하지만 뚱뚱하지도 않고 암도 안걸렸고 고지혈중 고형압 당뇨 한개도 없습니다

  • 18. eee
    '13.11.3 8:37 PM (222.103.xxx.166)

    어릴때 다 먹었는데 커서 유독한거 알고 안 먹는 거고

    채식이 편식이면
    개고기 안 먹고 바퀴벌레 안 먹는 사람도 편식인지 ㅉㅉ
    무식한 사람이 남보고 성격 욕하다니..
    실제로
    동물성 단백질= 발암물질로 서양의학에서도 인정한 사실인데 ㅉㅉㅉ
    무식해서 의료보험 공단에 부담을 주면서 남 성격탓은 왜??

  • 19. ,,,,
    '13.11.4 8:28 AM (121.181.xxx.203)

    너무 이런식으로 난 채식주의자이다를 표방하는것도 일종의...
    집착이나... 자기위안아닌가요..
    솔직히 고기가 몸에 안맞는 분도 있지만 체질적으로 고기를 먹어줘야 힘이나는사람들이 있어요.
    그렇다고 그분들이 고기를 많이먹냐..
    원래 고기 섭취 적정량은 70g정도이니 많이 먹지만 않으면 득이 되지 실이되지않아요.^^
    동물성 단백질=발암물질이라는 근거는 참 어디서 나온얘기인가요...
    그리고 전 채소도 아주 좋아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고기 몇점정도는 먹습니다.

  • 20. 채식주의자
    '13.11.4 12:36 PM (112.145.xxx.16)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채식주의자라고 댓글 쓴 사람인데요-
    고기 좋아하는 거야 82에서나 좀 자제하자 이런 분위기지,
    실상 밖에 나가 보면 '고기로 하나 되는' 모습을 많이 보고요,
    채식하면 토끼같다고 귀엽고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채식혐오자들이 많습니다.
    너 혼자 왜 튀게, 까탈스럽게 그러냐 이런 거죠.

    무슨 집착에 자기 위안입니까;;;; 채식주의를 하는 이유는 개인 마다 다르겠고 사정이 또 있겠고 하겠죠.
    자기 위안 집착은 좀 많이 어이없네요. 건강 위해서 고기를 얼만큼 드시든 70g을 드시든 700g을 드시는 전혀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 쓰여요~ 다만 채식 하는 사람을 혹은 채식선언한 사람을 고깝게 보지 말라는 거죠.
    저는 채식하지만 육식을 다른 사람이 하는 것 같고 단 한 번도 태클 건 적 없습니다.

  • 21. 채식주의자
    '13.11.4 12:37 PM (112.145.xxx.16) - 삭제된댓글

    같고 -> 갖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243 폭행사건 맞고소 7 ... 2013/11/22 2,113
323242 예비중, 학원에서 토플반 배정받았는데요 6 예비중 2013/11/22 1,984
323241 성접대 강요 주장 피해 여성이 여성대통령 박근혜에게 쓴 탄원서 2 참맛 2013/11/22 1,684
323240 뜨개질 고수님들 좀 봐주세요. 5 뜨개질 2013/11/22 1,231
323239 절임배추 어디서 하셨어요? 9 고민맘 2013/11/22 1,770
323238 겨우 50프로안에 드는 아들 자율고 말리고싶네요 11 자율고고민 2013/11/22 2,717
323237 공기청정기 효과 질문 2 질문 2013/11/22 1,549
323236 겨울철 치마 스타킹 정전기 해결책좀 4 치마가 돌돌.. 2013/11/22 8,724
323235 응? 제 닉이 거론되는 글은 가끔 봤는데 이건 신기하네요.. 6 루나틱 2013/11/22 1,929
323234 피시방에서 사는 조카 12 답답 2013/11/22 2,891
323233 서울시청 파란하늘보기.. 2013/11/22 989
323232 새벽반 참 오랜만.. 1 별이 총총 2013/11/22 1,140
323231 중국돈이 엔화로 표시되기도 하나요? 3 돈표시 2013/11/22 2,401
323230 동생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답답 2013/11/22 1,989
323229 성리학의 어느 부분이 여성의 지위에 영향을 준거에요? 8 성리학 2013/11/22 2,212
323228 행복한 날이 오긴 할까요? 한 일주일에 한번은 자살충동이 드네요.. 5 흠... 2013/11/22 2,032
323227 한국이 아닌 외국에 산다는 거..... 26 길은 멀어도.. 2013/11/22 4,447
323226 초2 아들 이렇게 시키면 너무 많은가요? 11 poupoi.. 2013/11/22 2,106
323225 소름끼치네요 48 /// 2013/11/22 17,543
323224 가족의 죽음을 겪어보신 분들 21 절망 2013/11/22 6,221
323223 영국도 착불 우편이 있나요? 우편 2013/11/22 834
323222 카톡 읽기만하고 대답없는데 4 ... 2013/11/22 2,469
323221 상속자들 영도땜시롱 25 영광 2013/11/22 3,708
323220 슈주 은혁, 성민 트위터 계정 해킹 혐의 일베회원 첫 구속영장 .. 2 참맛 2013/11/22 1,901
323219 응답하라 그렇게 재밌나요? 5 2013/11/22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