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넓은남자가슴에 안겨 울고 싶네요. 욕해주세요

조회수 : 5,144
작성일 : 2013-11-03 07:36:24

40대예요.

남편 아이 있구요.

거칠고  무정한 남편에게 마음접고 있으니..

속상한거, 울고싶은거 혼자 삭힙니다.

말하면 싸움외엔..

 

가끔, 남자의 넓은 가슴에 안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섹스를 원하거나 그런거 진정 아니구요.

 

드라마에서 울고있는 여자를 꼬옥 껴안아주는 남자탈랜트를 보면 나도.. 싶은

미쳤죠저.

 

마음이 헛헛한건지

40넘어 무슨 감성이 이리도 ..

툭하면 눈물이 날것같구요.

 

욕해주세요.

그래도 꼬옥 안아주는 넓은 가슴이 그립습니다.

IP : 115.139.xxx.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개라도 ㆍㆍ
    '13.11.3 7:46 AM (175.118.xxx.157)

    뭘 욕해요ㆍㆍ정해진 상대와 한다는 것도 아닌데요ㆍ
    나이가 먹어도 따뜻하고 진심어린 위로가 필요하잖아요ㆍ꼭 안고 괜찮아 힘들지 이런 토닥거림에도 맘이 편해지니 당연히 생각 할 수 있죠ㆍ남편분 무심함에 얼마나 상처 받으셨을지 ‥

  • 2. mi
    '13.11.3 7:51 AM (58.127.xxx.88)

    아침부터 첫댓글보고 욕나오네!
    질떨어지는 댓글은 좀 안하는게...할짓이 없나?

    에효...
    욕들어서 해결될일인가요?
    빨리 현명한 판단을 하세요!

    인생은 깁니다...
    꼭 안아줄 사람 많아요!!!

  • 3. 그쵸?
    '13.11.3 8:18 AM (118.46.xxx.161)

    저도 남편때문에 마음이 허전할때
    그런 생각나요
    몸이 너무 피곤할땐
    포근하게 안겨서 그냥 쉬다가
    잠들고싶다...
    그런생각도 하구요^^
    생각만 하는데 뭐 어때요?

  • 4. 그래서
    '13.11.3 8:44 AM (175.223.xxx.242)

    그래서 결혼해도 남친이 필요해요

  • 5. ..
    '13.11.3 8:54 AM (218.52.xxx.130)

    결혼해도 남친이 필요해요?
    결혼해도 남친이 필요해요?
    결혼해도 남친이 필요해요?

    뭐 아침부터 개풀 뜯는..

  • 6. 갑자기
    '13.11.3 10:02 AM (125.177.xxx.27)

    웃긴 얘기가 생각나서요. 직장 선배 언니가 있는데, 이뻐요. 40대인데 성격도 좋고..아무튼 대학시절 남친이 자꾸 연락하고 한 번만 만나자 해서 만났나봐요. 지금까지 본 사람중에 가장 말이 잘 통하고, 같이 얘기하면 너무나 재미있고 센스있고 ..그런 사람이었는데, 왜소한 체구를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졌다고 했거든요.
    어찌 되었냐고 물으니까..전화할때는 그렇게 재미나고 좋더니만..막상 가서 보니, 아니지 싶더랍니다. 남편에게 말 안하고 커피 한 잔이지만, 그래도 이 나이에 다른 남자랑 커피라도 마시는 것인데, 가슴이 넓은 남자와 마셔야지..살짝 죄책감을 가지고 만나는 것에 왜소한 남자라니..때려치자 싶더라는..그래서 훌렁 숭늉 들이키듯 하고 헤어졌다 하네요.

  • 7. ..
    '13.11.3 10:12 AM (118.43.xxx.13)

    욕먹을 일 아니죠 당연히

    가끔 이해 안 해주고 바가지만 긁는 부인에게서 답답할때
    드라마에서 남자를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아리따운 여배우를 보고
    맘이 두근거릴 남자 중년도 어딘가엔 있겠죠

    생각만인데 뭐 어때요
    가끔 배우자가 무정하면 그런 생각도 못하나요 실천하려는 것도 아니구요

  • 8. ..
    '13.11.3 10:39 AM (223.33.xxx.93)

    응사에 쓰레기오빠같은
    남자 좋아보여요
    토닥토닥 위로도 잘해주겠죠.
    드라마보며 꿈을 꾸어요.

  • 9. 아랑짱
    '13.11.3 10:51 AM (223.62.xxx.70)

    뭘 욕해요....마음이 웽 하신가보다...친구만나서. 기분전환이라도. 하세요..토닥토닥!!^^

  • 10. 원글
    '13.11.3 11:00 AM (115.139.xxx.56)

    욕해주셔도 충분히 감수하려 했는데.. 위로를 해주시네요.
    마음이 휑해서 견딜수가 없는 요즘이라..
    주신글 읽으며 웃기도 하고 완전공감..;;도 ..

  • 11. 원글
    '13.11.3 11:01 AM (115.139.xxx.56)

    아 그리고 저기 첫댓글님은 글을 지우셨네요.. 저. 괜찮습니다.

  • 12. 에공
    '13.11.3 11:48 AM (211.57.xxx.106)

    욕 드실 일 아닙니다.
    생각만인데요 뭘..

    남편분이 따뜻한 맘을 가지고 계셨다면, 원글님이 물리적인 넓은 가슴을 원하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드니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저도 얼음을 끌어안고 살았던 사람이라, 감정이입이 되네요..ㅠㅠ

  • 13. ㄴㄴ
    '13.11.3 12:40 PM (1.230.xxx.41)

    거칠고 무정한 남편 여기도 있네요
    원래도 알콜트러블 심했지만 맘고생 그만하고 싶어서 눈감고살아요 어제도 친구만나 노래방서 50만원 긁고 왔길래 정말 그 버릇 못 버리겠냐고 딱한마디했더니. 억지로 끌려간건데 가고 싶어 환장한 사람 취급한다며 집안 살림 다 깨부수었어요 이혼하자며 집에 다시 안들어온대놓고 몇시간 후에 들어와 거실서 자더라구요 돈 모을 줄 도 모르고 취미에 술에..그래놓고 돈 안모인것도 제 탓이고 살림도 못하고 자기관리도 못한다합니다 얼굴보고 웃어주면 안되냐하니 일부러 안웃는것도 아닌데 어쩌라고 합니다
    가구 취급하는데 살림도 잘하고 싶은 마음 하나도 안들어요다 애들한테도 관심없고 오직 회사 술 회사 술 내가 왜 사나 싶어요 쓰다보니 맥락에서 벗어난 댓글인데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숨쉴수가 없어서 주저리 댓글 달아요 죄송해요 이해 좀 해주세요

  • 14. 님은...
    '13.11.3 2:04 PM (124.51.xxx.155)

    님은 섹스 없이 그냥 안기고 싶은 거 이해되는데요 어떤 놈이 섹스 없이 그냥 안아 주겠습니까? 허하고 아픈 마음 이해되는데요 다른 위안 찾도록 하세요. 남자 말고요. 남자한테서 찾는 위안은 결국 허무하게 끝나는 거 같아요. 친구나, 가족이나, 아니면 다른 모임 등에 참여해서 활동하든지, 책을 읽든지...

  • 15. 바람바람바람
    '13.11.3 2:05 PM (219.89.xxx.125)

    아내들이 다른 남자품을 그리워하는 건 거의 남편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아내에게 항상 사랑한다 표현해 주고 보듬고 앉아주는데 어느 미친여자가 다른 남자품을
    그리워 할까요.
    이해해요.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마시길..

  • 16. 내참
    '13.11.3 2:58 PM (39.7.xxx.61)

    나도 여자지만 정말 얼척없네
    아내 바람이 남편 탓이면 남편 바람도 아내 탓인가 제발 핑계대지 마요

  • 17. Ppp
    '13.11.3 3:22 PM (98.69.xxx.4)

    나만그런게 아니구나 싶어서 위안이 되네요
    원글님 열받으실려나
    전 가슴 안넓어도 되고요
    왜소해도 좋으니까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고생시켜서 미안해" 한마디만 해주면 좋겠어요
    아 슬프네요

  • 18.
    '13.11.3 6:37 PM (219.250.xxx.171)

    저는 남자 지긋지긋한데요
    남자라는 동물한테는 많은거바라면
    안됩니다
    자꾸 의지하고싶은 습관을버리세요

  • 19. 왜요
    '13.11.4 9:09 AM (175.223.xxx.125)

    위에 바람바람바람님 말이 맞아요
    인성에 문제있는 질낮은 여자 외에 정말 괜찮은 여자의 파람은 남편 때문이지요
    저도 원글님 마음 있어요
    표창원 님이든 김태원씨든 이성재씨든 저좀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해요
    꿈속에서도 생각지도않은 다양한 연예인들이 나와요 뜬금없이 이종혁씨도 나오고 어제밤엔 인피니트 호야가 나오고 야한건 없었음;;
    가슴 안넓어도 좋으니 마음이 넓은 마음이 정말 남자인 사람이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마음이 남자답지않은 이상한 남자들 왜이렇게 소름이 끼치지

  • 20. ....
    '22.9.22 5:31 PM (218.38.xxx.12)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477 세상을 동전의 한 면으로만 본다면... 독설로 본다.. 2013/11/09 519
318476 키 큰 분들 바지, 스타킹 어디서 사시나요? 너무 사기 힘들어요.. 8 복송아 2013/11/09 2,115
318475 응원 갱스브르 2013/11/09 505
318474 아메리카노는 살 전혀 안찔까요?? 7 ^^ 2013/11/09 3,609
318473 도시락메뉴 뭐가 좋을까요? 8 .. 2013/11/09 1,700
318472 선보고 왔는데 연락이 없어요 9 ........ 2013/11/09 5,339
318471 아사다는 또 그랑프리 우승했나봐요? 15 피겨 2013/11/09 3,684
318470 요즘 다시 부동산거래 뚝 끊겼다는데 5 1 1 1 2013/11/09 2,934
318469 중앙대에서 서강대 이동 7 논술 2013/11/09 2,307
318468 오늘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요... 소래새영 2013/11/09 981
318467 흑석동 중앙대근처 잘 아시는분~ 9 중대 2013/11/09 3,521
318466 코트길이 하프기장 롱기장 어떤거 선호하세요? 7 궁금 2013/11/09 2,819
318465 폭우속의 서울 시청 그리고 여의도 광장 8 ... 2013/11/09 1,555
318464 헐..영국이 이정도였나요? 21 의외네요. 2013/11/09 15,220
318463 김치냉장고 4인 가족 200L ,220L 어떤게 알맞을까요? 2 땡글이 2013/11/09 1,492
318462 치맛자락에 걸려 외국에 나가 고꾸라진 칠푼이~~ 17 손전등 2013/11/09 2,190
318461 1994,응답하라. 이것 참.. 8 ..... 2013/11/09 4,803
318460 남편이 은행원이면, 외벌이 해도 살 만 하겠죠? 25 fdhdhf.. 2013/11/09 21,223
318459 저... 이사해야겠죠? 5 이사고민 2013/11/09 1,563
318458 게시글,덧글 저장 어떻게 하남유? 4 별바우 2013/11/09 603
318457 포장이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10 다함께퐁퐁퐁.. 2013/11/09 1,651
318456 처음 사용에 부러진 수저 교환가능할까요? 3 공주 숟가락.. 2013/11/09 668
318455 유치원생남아..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며 이상하게 걸어요.ㅠㅠ 7 rkq갑자기.. 2013/11/09 2,068
318454 사람은 사람답게 부부는 부부답게... 1 그리길지않은.. 2013/11/09 1,207
318453 일월반신욕기 2 건식사우나 2013/11/09 2,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