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혼이라 그런건지
저 옆의 닮은 사람끼리 커플된다는 베스트글보니 부부인연은 뭔가 다른게 있는건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아직 미혼이라 그런건지
저 옆의 닮은 사람끼리 커플된다는 베스트글보니 부부인연은 뭔가 다른게 있는건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세상엔 인연도 있고 악연도 있는 법이에요.
신성일 & 엄앵란 부부가 서로 닮았던가요?
이들도 부부인데 이혼만 안했다는 것 뿐이니지 서로 닮은 것도 없고 남들 보기엔 디게 불행한 부부생활을 하잖아요.
전 있는거 같아요.
남편이랑 그냥 선후배일때는 잘 몰랐는데 사귀면서는
이사람이 아니면 안될거 같단 생각 많이했고
사실 결혼 결정하는데 여러가지 고민이 많앗는데
그래도 하겠구나 싶었어요.
또 시댁 인사드리러 갔는데 조카애가 유난히 따르더라구요.4살5살 정도였는데.
오히려 지금은 삼촌을 더 좋아하네요.
그땐 숙모숙모하면서 엄청 따랐는데
내평생 이남자가 내 곁에 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이남자가 사라져버린 내인생을 상상해보면
그냥 차라리 이문제를 끌어안고 이남자랑 평생 하는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결혼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죠
미래에 엄청난 기대 ,,,그런거 이전에 그냥 확신이 있었어요
이사람이어야 할것 같다 ,,이사람이 내인생에서 사라지는건 상상할수가 없다 ..곁에 평생 묶어두러면 결혼밖에 없죠 ㅎㅎㅎ
그랬어요 부부가 될 사람은 상대방의 얼굴에서 자신의 얼굴이 보인다고... 그 말 듣던 총각 강호동은 좌절하고 ㅋㅋ 그런 기억이 나네요
불행한 부부들은 닮은게 별로 없고 오히려 서로 반대느낌이 강한거 같구요
행복한 부부들은 묘하게라도 닮은거 같아요
아마도 그들의 차이는
자기 짝을 선택할때
무리수를 두고 욕심을 부렸느냐,
자기에게 맞는 비슷한 맞춤형 짝을 찾았느냐
그게 다른 점 같아요
그래서 결혼생활을 꾸려가는 모습에서도 차이가 생기고.
암튼 비슷한 자기짝 찾으면 얼굴도 편안해지고 둘다 좋아보이는거 같아요
근데 그러려면 자기 수준이 어느 정도 되야한다는게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