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화날만한 일인지 궁금해요

버쓰꺼 조회수 : 13,066
작성일 : 2013-10-31 10:56:35

어제 저녁을 먹기로했는데

제가 낮에 카톡을 하면서 점심때 구내식당에서 스파게티가 나와서 엄청 많이 먹어서 토할것 같다고 했거등요

근데 저녁에 뭐 먹고 싶은거 있냐길래

그동안은 제가 항상 맛집 검색을 해가지고 식당이랑 메뉴까지 딱 정해서 만났어요

남친 만나서 어디갈까 뭐할까 뭐먹으러 갈까 물어보는거 짜증났었거든요(물론 이건 전 남친들 얘기고요 지금 남친은 만난지 2달도 안되었기 땜에 )

그럴바에 내가 미리 정해서 먹고 싶은거 먹는데 낫다고 생각해요

같은 직장에서 몰래 만나는데

지금은 제가 한가한 부서에 있기도 하고요

배려차원에서 그랬던건데 습관이거 같기도 하고 여자가 알아서 식당에 메뉴까지 정해주니

편한것도 있겠고 그런면을 참 좋아 하더라구요

근데 어제는 저도 몸도 피곤하고 해서 검색하기 귀찮기도 햇고 항상 제가 했던거 하기 싫을때 있잖아요

그래서 점심 많이 먹어서 배가 별로 안고파 생각나는게 없다고 했어요

근데 레몬테이블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화가 막 나는 거예요 낮에 스파케티 먹고 토할거 같다는데 레몬테이블?

그래서 남친이 점심때 대구탕 먹었다고 했었기때문에

카톡 답장을  ㅡㅡ 내가 대구탕 먹으러 가자고하면? 이렇게 보냈어요

근데 못알아 차리고 대구탕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거예요

참내

눈치없는거 딱 싫은데

제가 화가 나서 저녁은 다음에 먹자고 했어요

할말도 있고하니 커피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는데

레몬테이블에 스파케티만 있는거 아니라고 ;;; 그말에 제가 화를 냈어요 그렇게 말할줄 알았다고

그랬더니 본인도 기분 좋은거 아니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사람 무시하듯 말한다고

물론 제가 어른스럽지 못하게 기준나쁘다고 약속을 깬건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사람의 센스없음에 화가 난거 같아요

근데 그남자는 그런일로 화를 낸다는걸 이해 못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지

화가날 수 있는 상황인지

객관적으로 말이예요

궁금해요

IP : 211.253.xxx.18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10.31 11:00 AM (175.252.xxx.216)

    이게 뭐 화날일인지?

  • 2. @@
    '13.10.31 11:01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전 단순무식해서 그런지 님이 참 복잡하게 산다고 느껴지는데요.
    남친이 가자고 한 식당이 마음에 안들면 싫다고 하면 그만이지 그걸 돌려서 말하고...
    정말 피곤한 스타일이시네요. 님은 눈치없는 남자랑 사귀지 마세요.

  • 3. ..
    '13.10.31 11:01 AM (180.65.xxx.29)

    남친이 화가날 상황 같은데요

  • 4. 짜증은 좀 나죠
    '13.10.31 11:02 AM (174.116.xxx.138)

    화낼만한건지는 좀...
    남자는 대놓고 말해줘야 알아요-.-;;

  • 5. 제 생각도..
    '13.10.31 11:02 AM (211.201.xxx.173)

    남친이 화가날 상황 같은데요 222222222222

    그래서 어쩌라고? 싶을 거 같아요.

  • 6. ...;;;
    '13.10.31 11:03 AM (218.238.xxx.159)

    님 좀 자기본위적이시네요. 남자가 여자더러 뭐먹을건지 의향묻고 맛집 검색하는거
    남자로썬 배려차원인데 님이 배려해준답시고 님이 검색해서 이러저러하게 요구하고
    그대로 움직여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남자가 그대로 따라오지 않는다고 무지 짜증스럽게 구시는듯
    그리고 남자는 말을 액면그대로 받아들여요.
    내가 대구탕 먹으러 가자고하면? --> 이말에 남자는 여자가 대구탕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거죠
    뭐든 님은 님생각만하고 상대를 별로 생각안하는거같아요.

  • 7. ..
    '13.10.31 11:03 AM (203.252.xxx.52)

    너무 피곤해요.
    단순하게.. 그래서 제가 단순 무식하게 사는지 모르지만
    편한게 좋아요.

    그런 이야기도 점심에 많이 먹은 메뉴 중심 식당이라고
    말 못하나요?
    아니면 찌게류가 먹고 싶다던지 말할수도 있고요.

  • 8. 애고
    '13.10.31 11:03 AM (14.53.xxx.1)

    원글님이 피곤한 분이네요.
    그러지 마세요.
    남친 도망가겠어요.

  • 9. ..
    '13.10.31 11:06 AM (218.52.xxx.130)

    님 맘에 들게 그렇게 델리케이트한 남자 극히 드물어요.
    평범한 보통의 남자에겐 그냥 돌직구가 최곱니다.

  • 10. ....
    '13.10.31 11:07 AM (112.220.xxx.100)

    레몬테이블이 스파게뤼집인가요? ㅋ
    암튼 저라도 저런남자 좀 그럴것 같아요..
    점심때 토할만큼 먹었다고 했는데...저러는거면..
    그리고 사내연애면 남친도 스파게뤼 먹었을텐데...;;;
    원글님한테 관심이 별로 없는것 같기도 하고.. 많이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고....
    암튼 느낌이 오래 갈것 같지는 않네요...-_-

  • 11. 되게 피곤하시다요
    '13.10.31 11:08 AM (72.213.xxx.130)

    저라도 남친처럼 얘기했을듯 스파게티 아니라도 먹을 거 있을테고.
    찔러보기 식으로 대구탕 비꼬듯이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님 속마음을 센스있게 알아차려달라 ~ 이런 거 진짜 싫음.

  • 12. ...
    '13.10.31 11:08 AM (121.157.xxx.75)

    참 힘들게 사시네요..
    애초에 남친이 언급하신 곳으로 가자하셨을때 나 스파게티 못먹겠는데.. 이 한마디만 했으면
    별 문제 없었을텐데.

  • 13. ㅋㅋㅋ
    '13.10.31 11:09 AM (116.36.xxx.9)

    먹는 거 가지고 빈정 상할 때 있죠 뭐.
    내 후배는 군만두 하나 남은 거 남친이 먹었다고 배려심 없다고 헤어질 뻔.. ㅋㅋ
    그래도 저 정도 가지고 겉으로 화는 내지 하지마세요.
    남자들은 잘 이해 못해요.

  • 14. 오타네요.
    '13.10.31 11:10 AM (116.36.xxx.9)

    화는 내지 하지마세요. ㅎㅎㅎ

  • 15. 어휴
    '13.10.31 11:10 AM (138.217.xxx.125)

    피곤한 여자네요.

    보면 남자를 달달 볶는 여자들 있어요.

    내 가족중에 님같은 여자를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진정 헤어지라고 충고하고 싶어요.

    여자들 저러는거 평생을 가요.

  • 16.
    '13.10.31 11:16 AM (210.206.xxx.90)

    전 원글님 마음 이해가요 눈치없고 센스없는 남친 힘들죠 근데 문제는 없던 센스가 닥달한다고 뿅 생기지 않는다는거~ 앞으로도 종종 이런 문제로 싸우실거 같아요

  • 17. mtjini
    '13.10.31 11:20 AM (203.226.xxx.151)

    저같음 아까 스파게티 배터지게 먹었다고 했는데 어째그리 센스가 없냐고 버럭한 다음 딴 데 알아보라고 할 듯 해요.. 약속 취소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 18. 그냥
    '13.10.31 11:22 AM (211.36.xxx.146)

    사랑싸움이네요
    원래 별거도 아닌거로 싸우는게 연애니

  • 19. ..
    '13.10.31 11:22 AM (14.52.xxx.31)

    무슨 얘긴지 알겠어요.
    근데 대부분의 보통 남자들 그렇게 센스있게 백만번 생각하고 배려해주고 그러지 않아요.
    앞으로는 이런 일로 남자친구한테 화내고 약속 깨고 그러지 말고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얘기하세요. 나 점심때 스파게티 먹어서 거기 가기싫으니 다른 데 좀 검색해서 찾아보라구요.
    다 배려해주고 마음써주기를 기대하는데서 속상하고 실망하고 그래요.
    남녀간의 관계도 인간대 인간으로 여기시고 내가 더 잘해준다 그가 더 잘해줘야한다.. 이런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거나 기대를 하지 마세요.

  • 20. ...
    '13.10.31 11:23 AM (119.196.xxx.178)

    지가 말 안하고 상대가 눈치 없다고 하는 사람이 저는 젤 싫어요
    적당하고 정확하게 말 할 줄 모르는 자신을 탓하세요
    남 눈치 없는 건 그 사람이 반성하게 두고.
    그리고 눈치 없다고 화까지 내다니.... 저 같으면 님같은 사람 싫어요
    참고로 난 여자 입니다.

  • 21. ...
    '13.10.31 11:24 AM (218.55.xxx.1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안알랴줌 생각나요.


    화내기 전에 화나는 이유를 정확히 딱! 말해요.
    그 후에도 의견이 갈리면 그때 싸워요~

  • 22. ..
    '13.10.31 11:26 AM (121.160.xxx.196)

    신 방금 내린 박수무당이랑 사귀어야 할 듯.

    스파게티는 더 이상 못 먹겠어.. 딴데 없나? 이 말 한마디면 될걸.
    남친한테 트집 잡아서 화 내고, 잘못했다고 올가미 씌우려 스무고개 하는 사람 같네요.

  • 23.
    '13.10.31 11:26 AM (49.98.xxx.189)

    그게 화 날 일인가요
    낮에 스파게티 많이 먹어서 토할 것 같다니까~
    얼큰한 찌게나 밥먹으러 가고싶어 라고 얘기하면 될걸.
    이런 식으론 말 못하시는지...
    남이 내 의중을 금방 알아채지 못한다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는 사람 피곤해요
    특히 남자들은 직구 아니면 잘 모르는 경우 많아요
    커브와 변화구는 야구에서만 존재해요.남자는 직구.
    그걸 이해 못하면 남자친구와는 절대 길게 못가거나 매번 싸울듯
    그리고 레몬테이블인지 어딘지는 평소 원글님이 자주 가자고 한 식당아닌가요?아마 그런 이유로 생각난게 그곳이라 크게 고민없이 거기 가자고 한것같네요

  • 24. 너같은여자
    '13.10.31 11:27 AM (121.164.xxx.192)

    너무 싫어요.
    지금 남친도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원글녀한테 질려 떨어져 나갈듯..

  • 25. ㅇㅇ
    '13.10.31 11:28 AM (218.238.xxx.159)

    저런 세세한 것들을 눈치빠르게 캐치해 주는 남친도 있긴 있죠. 바람둥이 타입들... 222222222222
    ㅋㅋㅋㅋ
    맞아요 입의 혀처럼 구는 남자들있죠 여자 경험 무지 많은~~~
    그런 류의 남자에게 한번 걸리면 순진한? 남자들이 얼마나 보석인지 알게될걸요.
    사귈떄는 모르죠. 여자보다 더 여자의 심리를 잘아니까 완전 편하지만..

  • 26. ..............
    '13.10.31 11:29 AM (211.210.xxx.62)

    너무 깡깡거리면 마음 넓은 남자도 도망가요.

  • 27. ..
    '13.10.31 11:32 AM (121.162.xxx.172)

    이해는 해요.
    남자가 리드 좀 해줬으면 하는 날이었군요.
    하지만 화를 내지는 마셨어야죠.
    아마 대구탕에서 폭팔 하신거 같은데 남자는요....어떤 남자들은 몇끼 연속 먹어도 질린걸 모르기도 하고
    뭐...여친과 함께라면 무시하기도 해요.
    여자들은 좀 다르지요...

    사과하시고요. 번갈아서 정해 보세요.
    그리고 낮에 먹고 또 먹자는 건 그냥 그런거지..무관심은 아니에요.

  • 28. 님이
    '13.10.31 11:32 AM (72.213.xxx.130)

    말하고 싶은 포인트를 댓글을 통해서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님은 님이 검색해서 찾아내지 않으면
    남친은 늘 시원찮은 곳만 얘기한다는 거지요?
    오늘 점심을 스파게티 먹었는데 스파게티 나오는 곳을 가자거나
    점심을 대구탕 먹어놓고 저녁도 대구탕으로 해결하자거나

    그런데, 단순한 남자들은 늘 가던 곳 가려고 하는 성향이 커요.
    생각하기 귀찮아하는 성향의 경우는 그래요. 님 말대로 센스가 없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이렇게 늘 화내고 토라지고 싸우고 하실 건가요?
    이제 겨우 2개월인데 님이 생각하기엔 까마득하고 힘겹다 느낄 수도 있고
    하나 하나 가르치는 생각으로 님이 주도를 하기도 하겠죠.

    그런데 남이 볼 때는 혼자 버럭하는 님이 오버하는 것 같아 보여요 이번 경우엔.
    이것은 싸운다고 나아지지 않으니까요. 차라리 내가 한번 니가 한번 정해라 하는 게 낫지요.
    님 혼자 매번 정하는 것도 약오른다 싶으면요.

  • 29. 헐.
    '13.10.31 11:34 A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어이없단 말 밖에..

  • 30. ..
    '13.10.31 11:37 AM (115.178.xxx.208)

    원글님 같은 여자분 저라면 피곤해요.
    저 여자에요.

    원글님 맘에 들게 딱딱 센스있으려면 나이 있는 바람둥이면 가능할걸요.

  • 31. 뭐야?
    '13.10.31 11:40 AM (112.165.xxx.104)

    내마음 알아맞춰봐~

    퀴즈니?

  • 32. 검색
    '13.10.31 11:42 AM (61.73.xxx.109)

    레몬테이블이 뭐 파는 곳인가 검색까지 해봤네요 샬러드 피자 스테이크도 파네요 파스타 전문점인 것도 아니고....

  • 33. 님 남친이
    '13.10.31 11:44 AM (14.52.xxx.59)

    너목들 이종석도 아니고 ㅠ

  • 34. ....
    '13.10.31 11:52 AM (113.131.xxx.24)

    싸울거리를 만들고 사시네요


    그냥
    나 점심에 스파게티 먹어서 저녁은 얼큰한 거 아님 매콤한 거 먹고 싶어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었으면 될 일이고


    혹시 그래서 남친이 김치찌개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데이트에 고작 김치찌개냐? 라고 하실 건 아니죠?
    차라리 그럼


    나 점심에 스파게티 먹어서 저녁은 얼큰한 해물찜이 먹고 싶어

    라고 하셨음 남친이나 님이나 싸울일이 없을텐데요


    님이 피곤한 여자예요, 나도 여자지만 참....공주인줄 아시네요

  • 35. ...
    '13.10.31 11:59 AM (112.186.xxx.45)

    그게 그렇게 화날 일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당시 원글님께서 피곤하고 몸 상태도 그닥 좋지 않고 그랬다면, 상황때문에 조금 짜증이 나실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닥 정당한 이유로 화를 낼 사안이라고 보이지 않는데요

  • 36. 아이고...
    '13.10.31 12:02 PM (222.96.xxx.177)

    너무 하셨네요. 본인이 피곤하고 짜증난다고 만만한 주위 사람에게 화풀이 하는 느낌이에요.
    그게 화를 낼만한 일인가요?

  • 37. 데이지
    '13.10.31 12:05 PM (112.150.xxx.91)

    20대 초반에는 그런일로 사실 자주 싸웠던 것 같아요
    아직 어리신가봐요 뭐 많이 먹어서 토할것 같단 표현도 좀 철없어뵈요^^;; 82분위기 아실텐데 전반적으로 동조받기 힘들 듯 하네요

  • 38. ㅋㅋ
    '13.10.31 12:31 PM (203.226.xxx.215)

    위에 박수무당 ㅋㅋㅋ

  • 39. 아우,,
    '13.10.31 12:54 PM (211.222.xxx.209)

    읽기만 해도 짜증이...
    남녀 떠나 글쓴분 같은 성격이면 상대방이 정말 피곤할 듯.

  • 40. 눈사람
    '13.10.31 1:09 PM (115.139.xxx.97)

    너가 원하는게 뭔지 꼭 집어 말하는 습관도 필요해
    얼른 사과부터하세요

  • 41. 남자 친구가 불쌍해요 ㅠㅠ
    '13.10.31 1:35 PM (125.176.xxx.188)

    읽다 여자인 제가 화가 났으니..
    이건 화날 만 한거맞는듯하네요.
    왜 빙빙돌려 자신의 감정을 알리나요 ㅠㅠ
    이래저래 해서 이렇다. 이게 어렵나요??
    어떤 상황에서도 내 감정을 읽으란 말야!!! 하며 강요하시네요.
    아...피곤해요.
    데이트에 센스 없게 구는 남자들 원글님 남친 만은 아니라고 봐요.
    남자들의 특징중 하나일뿐이죠.
    눈치와 센스를 강조하며 이런걸로 트집 잡다보면.......착한 남자친구 하나 잃는 거죠.
    윗분 말씀 처럼 편하고 좋은사람이니 원글님 비위 다 맞춰준거구요.

  • 42. -_-;;;
    '13.10.31 1:37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어제 어떤 분이 여자끼리만 모여 사는 마을 상상해서 좋을 것 같다고 글 쓰셨는데...
    그 글 읽고는 별로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이 글 보니...
    걍 섞여 사는게 가장 나을 것 같아요....ㅜㅜ
    휴... 뜬금없이 남자들이 불쌍해지네..............

  • 43. 버쓰꺼
    '13.10.31 1:38 PM (211.253.xxx.18)

    많은 댓글과 충고들 진심으로 감사해요~
    태어나서 욕 젤 많이 먹는 날인거 같아요 ㅜㅜ
    제가 어제 예민하게 굴었던거 맞고요
    지난주 자동차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한테 크게 실망을 해서
    아마 그후에 계속 하는 짓마다 짜증이 났던거 같아요
    남자친구는 검소하고 허튼데 돈 잘 안쓰는 경제 관념이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그렇지 못해서 그런 남자친구가 믿음직해 보였구요
    근데 최근에 제가 새차를 사면서 자동차에 관한 얘기를 자주했어요
    같이 일하는 동기이자 친구가 있는데 애인이 없거든요
    그게 차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더라구 그래서 자꾸 그친구 한테 차 바꾸라고 얘기를 한데요
    그래서 그런말 하지 말라고 그정도 차면 충분히 훌륭하다고
    나는 경차가 싸서 싫은게 아니라 고속주행시 위험할까봐 싫은거라고
    등등 그런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한테 심하게 실망을 하고선
    그 뒤로 문자에 답장하는 것도 맘이 무겁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어제 또 그런일이 생긴건
    제가 애정이 식어서 싫으면 싫다고 하면되는데
    옹졸한 맘을 품고 그 사람이 잘못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나봐요
    그래서 객관적인 답변을 듣고싶어 글올렸는데
    정신이 버쩍 드네요
    일단 어제일은 제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만 만나자고 얘기할려구요
    싫어 졌으면 그냥 그렇게 말했으면 됐는데
    같은 직장이라 계속 얼굴 봐야하는데
    이것저것 신경이 쓰여서 ....
    어제일은 맘과 다르게 사람 무시한것 처럼 되어 버렸어요
    맘이 무겁네요

  • 44.
    '13.10.31 2:46 PM (211.192.xxx.132)

    남자가 오래 못 버티는 스타일일듯. 그런 식으로 하면 이 남자도 떠납니다.

    그리고 스파게티를 토하고 싶을 정도로 많이 먹은 것도 님 책임이에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부터 기르세요. 남자든 친구든 '토할 것 같다'는 말을 함부로 하는 것도 삼가하시고요. 2달 만난 남자한테 그런 말투에, 신경질... 너무 매력 없어 보입니다.

  • 45.
    '13.10.31 2:47 PM (211.192.xxx.132)

    2달 만난 남자한테 충고에, 잔소리까지...

    주제 넘다는 말이 딱입니다. 그 남자도 님한테 정 떨어졌을 거에요.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땡큐겠죠.

  • 46. 남친을 위해서
    '13.10.31 2:52 PM (219.249.xxx.95)

    헤어지세요

  • 47.
    '13.10.31 3:28 PM (61.4.xxx.111)

    글만 읽어도 숨이 콱콱..

  • 48. ..
    '13.10.31 3:57 PM (220.78.xxx.21)

    그냥 저런거 안당해본 여자들은 뭐가 화나지? 너 답답해 이러는데
    제가 전에 사셨던 남자가 저랬어요
    만나는 몇달동안 데이트코스를 단 한번도 지가 생각해서 온적이 없었거든요
    맨날 만나기 전날 뭐할까? 뭐먹을래?
    내가 맨날 짜야 되고 내가 맨날 뭐 생각해야 되고.....
    저는 막판에 쌓여서 뭐라고 해서 그게 계기가되서 헤어졌어요

    아마 글쓴님은 그런게 쌓인데다가 둔한 남자친구한테 뭔가 짜증이 나서 그럴꺼에요
    그 남자분하고 오래 가고 싶으면 말을 해야 되요
    니가 좀 데이트코스도 짜고 맛집도 한번 검색해서 데리고 가봐라..이렇게요

  • 49. 남친을 위해서
    '13.10.31 4:16 PM (125.133.xxx.31)

    헤어지세요 2222222222222222222222

  • 50. ㄷㄷㄷ
    '13.10.31 4:27 PM (203.247.xxx.203)

    내가 남자면 님같은 여자 안사귐

  • 51. 님..
    '13.10.31 4:30 PM (180.182.xxx.117)

    그냥 남친에게 시비를 걸고 싶으셨군요. 남친에게 점점 실망하고 계신가봐요.
    님이 남친에 대한 마음이나 배려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제 만나기 시작한 남친에게 사실 음식먹고
    토 할 것 같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음식 혼자 많이 먹고 괜히 나에게 짜증내는 걸로 들리거든요.

    그리고 저 상황만 놓고 보자면 네.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내가 남자라면 '아니 지가 많이 먹고 왜 나한테
    토할거 같다고 말하면서 신경질이야? 그래도 이것저것 말하며 의견제시하고 받아줬더니 더 화를내내?
    이건 완전 적반하장~'

  • 52. ...
    '13.10.31 4:42 PM (203.229.xxx.123)

    나는 점심에 스파게티를 많이 먹어서 저녁에는 깔끔하고 개운한 게 먹고 싶어, 괜찮을까?

    라고 말씀하시는 거.. 어렵지 않잖아요.ㅠㅠ

  • 53. //
    '13.10.31 4:42 PM (180.228.xxx.165)

    그냥 너무 복잡하게 생각치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54.
    '13.10.31 4:45 PM (39.115.xxx.3)

    화낼일이에요...남친이 억수로 많이...

    이남친은 제발 놔주고 센스있는 남자 꼭 만나시길

  • 55. 버쓰꺼
    '13.10.31 5:15 PM (211.253.xxx.18)

    인터넷 상에 질문을 올려보는건 2번째 인데
    참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하나의 질문에
    예민하고 공주병에 다시는 안 만나고픈 그런 여자 되어 버렸네요 ^^;;;;
    저 그런 여자 아닙니다~~~
    직장생활도 10년쯤 했고 나름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고요
    주위 사람들한테 성격 좋단 소리 많이 듣고 사는데 ^^;;;
    저 많이 당황하셨어요~^^;;;
    레몬테이블 광고는 더더욱 아니고요 여기는 체인점으로 엄청 많이 있거든요
    근데 지방에만 있는 곳이었나봐요~ ㅎㅎ
    남친은 알고 지낸건 2년쯤 되었구요 1년정도는 같은 부서 근무했고요
    그분이 정식으로 만나보자고 해서 만나게 된것은 2달 안되었어요
    원래 알던 사이라 편한 오빠 동생같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나구요
    점심때 제가 좋아하는 스파케티 나왔다고 하니까(남친은 밖에 식당에서 먹었어요) 많이 먹었냐고 물어봐서
    넘 많이 먹어서 토할것 같다고 했는데 ㅎㅎ 이런 표현이 많이 거슬리셨나봐요
    모든 정황을 다 설명하지 못하고
    어떤 상황만 질문을 하니 ..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저녁을 먹을 메뉴를 고를때는 점심때는 뭐 먹었냐고 물어보거든요
    센스가 막 넘쳐나지 않아도..
    점심때 먹은 메뉴를 또 먹자고 하지는 않지 않나요? 제가 이상한가요,,,,
    꼭 남친이 아니더라도 여자친구 만나도 제가 식당 예약은 거의 하는데 보통 아무거나 먹자고 말을 하기때문에 ... 낮에 고기를 먹었다고 하면 저녁에 또 고기먹자고는 안하죠 ;;;
    낮에 면을 먹었다면 저녁은 밥으로 먹자고 한다거나..

  • 56. kerykeion
    '13.10.31 5:30 PM (128.134.xxx.85)

    와~방 욕을 드시(?)고도 조근조근 댓글을 다시는걸 보니 원글님은 성격이 좋은 분인것 같습니다.

    근데 남친이 레몬테이블에 가자고 했을때 원글님의 반응만을 보면
    누구라도 피곤한 사람이라고 느끼기 쉬울 것 같네요.

    "나 스파게티 토할만큼 먹었다니까??" 라며 화를 냈다면야..
    많은 여자분들이 남친한테 그렇게 센스없음을 탓하곤 하니까.. 크게 이상할게 없었지만

    내가 대구탕 먹으러 가자고 하면? 이라고
    뭔가 한번 꼬는듯한, 떠보는듯한, 센스를 시험하는듯한 그 말 때문에
    글 읽은 다른분들이 원글님의 성격을 미루어짐작하게 된게 아닐지...
    저는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기분이 나쁘다고 약속을 취소하는 행동도 그렇구요.


    남친이 내 맘을 그정도도 캐치 못하는게 짜증날때도 있지만,
    거기에 대응하는 님의 자세도 상대방에게는 짜증을 유발하는게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요.

  • 57. 이효
    '13.10.31 5:34 PM (1.243.xxx.198)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댓글로 파악.. 글도 중구난방 사람도 그렇고..

  • 58. 힘들어요
    '13.10.31 5:35 PM (218.238.xxx.159)

    그러니까 님이 남친에게 그렇게 말했어야죠
    난 저녁을 먹을 메뉴고를떄는 점심 때 뭐 먹었냐고 물어보는 타입이다
    너도 좀 나처럼 이런 센스좀 가져라
    님은 지금 상대방이 알아서 센스있게 다 행동하길 바라잖아요 게다가 남자에게..
    사람마다 각기 스타일이 다 다른데 어떻게 말안하고 알아주길 바래요....?
    상황을 바꿔서 남자가 너는 왜 그런 센스도 없냐 말안해도 모르냐
    이런건 기본아니냐 말은 안하지만 이런태도로 나온다면 정말 자존심 상하고 기분 상할듯해요

  • 59. 맞아요.
    '13.10.31 5:45 PM (203.152.xxx.162)

    원글님이 아니라 남친이 화내야 하는 상황 맞네요.

    전 자기 마음을 제대로 얘기도 안하고 상대방이 눈치? 센스? 로 다 알아서 맞춰주기 바라는 사람 넘 짜증나고 피곤하던데요.

  • 60. ㅎㅎㅎㅎ
    '13.10.31 5:57 PM (178.190.xxx.239)

    박수무당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원글님 조만간 차일거 같네요.

  • 61. @_@
    '13.10.31 6:49 PM (175.213.xxx.179)

    전 원글님의 마음이 어떤 상태였는지 잘 알것 같은데요.
    댓글들 보니.. 아하.. 그래서 그렇게 예민했구나. 싶구요.
    첨에는 pms인가..라는 생각도 했거든요.

    요기 댓글들에 무조건 일희일비하시지는 마시구요.
    사람이 한번 밉상으로 보이면 왜 나중에는 밥먹는 모습까지 밉고 멀해도 곧이 곧대로 안들리는 때가
    있잖아요. 댓글들 보니 그럴만하다고 생각되네요.

    근데 원글님도 남친한테 대화방법이 그리 좋은건 아니었던것 같아요.

  • 62. 분당맘
    '13.10.31 7:28 PM (175.223.xxx.48)

    딸, 아들 키우는데 아들엄마 맘으로 얘기할까요?
    원글님같은 며눌님 안 모시고 싶네요!!

  • 63. ............
    '13.10.31 7:40 PM (218.147.xxx.50)

    영통의 레몬테이블 ??

  • 64. 여자분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듯
    '13.10.31 8:11 PM (119.69.xxx.42)

    도대체 뭐가 문제죠?
    남친이 화가 날 상황 같은데요.

  • 65. ............
    '13.10.31 8:40 PM (182.208.xxx.100)

    ㅋㅋㅋ 남친이,싫어져서 헤어지자고 한다 잖아요,ㅋ 윈글님도 자꾸,,변명 하지 마세요,,ㅋ 윈글님,지못미,,ㅋ 이 표현 맞나요??

  • 66. 이상.
    '13.10.31 11:39 PM (122.35.xxx.66)

    전 원글님 글 내용이 정말 이해가 되는데요.
    남친의 무신경함에 속상할 만해 보입니다.
    스파게티먹고 토할 것 같다는 말까지 주고받았는데
    레몬테이블. 그곳은 주로 파스타, 피자 전문집이라 비슷한 종류 또 먹어야 하거든요.
    물론, 다른 스테키도 있겠지만 그래도 느끼한 것 먹고 속이 느글거리는데
    정말 생각없고, 배려심 없어 보이는 멘트를 남자친구분이 날렸네요.
    저라도 화날만 합니다.

    이구동성으로 원글님이 피곤한 성격이라 하시니 저 역시도 피곤한 성격일테지요?
    하지만 그런 남자랑은 사귀고 싶지 않네요. 원글님 얼른 정리하세요.
    분명 취향이 잘 맞는 사람이 나올거에요. 그리고 이 곳 반응에 너무 속상해 마시길..
    한쪽으로 분위기가 심하게 편향되는 답글들도 있더라구요.

  • 67. ....
    '13.10.31 11:52 PM (116.123.xxx.22)

    남친이 화날 일 맞네요.

  • 68. 콕 찝어줘야
    '13.10.31 11:54 PM (220.120.xxx.223)

    남자는 콕 찝어줘야 아는 경우가 많아요

  • 69. ㅋㅋㅋ
    '13.11.1 12:37 AM (211.192.xxx.132)

    진짜 이 글 레몬테이블이라는 식당 광고인가요?
    듣도 보도 못했고 이름 참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나 아는 식당이라는 식으로 말하는게 황당하네요.

  • 70. 원글만 보면 오해할만 한데
    '13.11.1 2:05 AM (222.237.xxx.40)

    댓글보니 조근조근 괜찮은 분이네요. 댓글 통해 제대로 깨달으신 것 같고요.

    차분하게, 서로 잘 맞지 않는 것 같다하고 정리하세요. 나쁜 게 아니라 둘이 잘 안 맞는 거에요.

    얼마 안 됐으니까 시기도 적절하고요. 더 깊게 얽히기 전에 다행인 겁니다.

  • 71. ....
    '13.11.1 5:07 AM (203.226.xxx.85)

    센스 없는 남자 답답해요
    일일이 가르쳐줘야하는 것도 피곤하구
    오늘 제가 저녁 때 고기 먹고 싶어서 먹으러가자니까 남동생이 점심 때 먹었다면서 짜증내더라구요 ㅋ 티비 보는 동안 동생이 점심 때 고기 먹었다고 말하는 걸 흘려들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361 고양이가 손을 핥아줌 9 리본티망 2013/11/06 4,572
316360 한증막에서 오래 견디는 방법 있을까요? 3 2013/11/06 909
316359 현대기아차 10월 점유율 67%...4개월 연속 60%대 2 바닥까지 고.. 2013/11/06 912
316358 요즘 부모재산에 따라 학력차이 많이 나나요? 3 fdhdhf.. 2013/11/06 1,532
316357 미국 사는 분들 김치 10킬로에 가격 3 ,,,,, 2013/11/06 1,503
316356 오늘 김홍기 패션큐레이터 강의 있어요. 총수가 패션니스트인가 아.. 2 벙커1 대신.. 2013/11/06 1,123
316355 여성운전자만 답해주세요. 비보호 좌회전은 어느 색깔 신호등에서?.. 79 여성운전자 2013/11/06 10,934
316354 턴테이블 오디오 클래식68E와 티악 LP-R 550 중에서 18 골라 주세요.. 2013/11/06 1,597
316353 스토케인가 그것도 접어지지 않아요? 29 .. 2013/11/06 2,700
316352 필리핀미성년자 입국수수료가 얼마인가요 4 수수료 2013/11/06 1,345
316351 초등학교 3학년 여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2 기다리는마음.. 2013/11/06 876
316350 경미한 차량 접촉사고,,합의 안했는데 그냥 종료되는건가요? 4 뉴플리머스 2013/11/06 2,164
316349 치간칫솔질 좋네요 3 신세계 2013/11/06 1,879
316348 여행중 호텔 이용 문의--해외 5 .?? 2013/11/06 742
316347 미국인 상사한테 추천서 부탁할라고 하는데요 추천서 2013/11/06 373
316346 초2) 이민가는 친구에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3 축구팀 2013/11/06 609
316345 방사능때문에 멸치육수도 안드세요? 생선 안먹으면 뭐하나요... 11 궁금 2013/11/06 3,935
316344 견과류(호두,아몬드, 깨등) 먹으면 어디가 좋아지나요? 5 견과류 2013/11/06 1,902
316343 고3 아이들 수능끝나고..? 1 .... 2013/11/06 948
316342 저에게 문화충격~~ 오징어칩 미란다 카라멜콘과 땅콩!!!!! 17 파인애플 2013/11/06 4,178
316341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초보엄마 2013/11/06 667
316340 옥수동 한남하이츠 아파트 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4 11월 2013/11/06 4,002
316339 세면대 수전 교체해야 하는데.. 대림이랑 중국산이랑 차이 많이 .. 4 ... 2013/11/06 2,050
316338 건강검진 좀 여쭐께요~ 1 튼튼 2013/11/06 443
316337 교통사고 합의하자는데 ᆢ 39 채송화 2013/11/06 6,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