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이타닉에서 궁금했던 점

로즈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3-10-28 08:11:20
타이타닉 영화 여러번 봤지만 무심히 지나치기도 했던 점인데요
배가 침몰할 때 로즈는 1등칸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잭 곁에 남기를 선택해서
구명보트 타는 것을 포기하지요

배가 침몰해서 바다에 빠졌을 때 잭의 희생으로 로즈만 살아남고
나중에 생존자 명단을 파악할 때 로즈는 본명을 숨기고
잭의 성을 말하지요 로즈 도슨이라고.

로즈의 엄마는 1등칸 손님이어서 구명보트를 탔고,
나중에 구명보트를 탄 사람들 바로 눈 앞에서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것을
보면서 로즈 엄마는 절망스런 표정을 짓는데(딸이 죽었울거라 생각되니까)
로즈는 나중에 생존자 파악을 할 때 왜 본명을 말하지 않았을까요?
약혼자 칼이 너무 싫어서 자기를 못 찾아내게 하려고?
만약 그렇다면 왜 엄마와의 연까지 끊었을까요
영화를 보면 끝까지 잭의 성으로 산 걸로 봐서 과거의 자신을
완전히 버린 거 같더라구요
IP : 110.7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기 보단
    '13.10.28 8:19 AM (149.135.xxx.110)

    과거를 버린다는 개념이 아닌 사람한 사람과 함께하는 인생을 살겠다는 걸로 전 이해 했어요. 비록 잭은 죽었지만 그 사람의 성으로 바꾸는건 부부의 연을 맺는것과 같으니까요.

  • 2. 로즈
    '13.10.28 8:25 AM (110.70.xxx.66)

    티비에서 방송할 때 같이보고 있던 식구들한테 '쟤는 그럼 엄마랑 인연을 완전히 끊은거네?' 하니까 다들 그런거같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어찌 했길래 인연을 끊을 결심까지 했을까요 물론 엄마가 결혼이라는 허울로 딸을 돈에 팔려하긴했지만....

  • 3. 제가 로즈라도
    '13.10.28 8:48 AM (49.183.xxx.189)

    그 엄마 버렸겠던데요 뭐.

    도슨 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아, 마침내 끊었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오던데요.

  • 4. 로즈
    '13.10.28 9:01 AM (110.70.xxx.66)

    저 윗분 댓글처럼 로즈 엄마는 그 후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지네요 배에서로즈의 코르셋을 꽉 조이며 '죽은 네 아비는 우리한테 이름밖에 남겨주지 않았어 우리는 이 이름으로 먹고 살아야 해'이런 식으로 말했죠 그 자존심에 혼자 미국에 가서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겠네요 자식도 잃었는데 뭔 희망으로 살았을지...그리고 캐시 베이츠는 저도 참 좋아요 그 영화에서 몰리만이 유일하게 인간적이었죠 다른 귀족들처럼 가식적이지 않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499 글을 밀어내기 하는 느낌 16:38:58 23
1667498 남자의 진심은 어떨때 확 드러나나요 그린 16:38:38 38
1667497 요양병원 요양원 16:37:34 45
1667496 치커리차 요즘은 잘 안 마시나요 .. 16:35:09 29
1667495 대딩돼도 뒤치닥거리 여전하네요 1 .. 16:35:04 164
1667494 관리 편하고 가성비 좋은 커피머신 3 ㅇㅇ 16:32:48 165
1667493 하얼빈 보고 왔어요 3 ... 16:31:27 343
1667492 내란범 김용현이 m사j사는 오지말라고 9 ㄱㄴ 16:28:27 599
1667491 청약통장 일부금액을 찾으면 효력이 없어지나요? 1 청약 16:27:27 99
1667490 윤부부기독교이용 5 도대체 16:23:23 514
1667489 예비고1 수학진도 참견 많이 해주세요. 1 .. 16:23:10 115
1667488 이거 무슨 향신료일까요?(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냄새) 2 아랫집 16:21:52 232
1667487 민주당에서 한덕수한테 헌재 재판관 하나만 요구 한 듯요 6 ㅇㅇ 16:20:10 763
1667486 오늘 영화관 만석이네요! 3 만석 16:19:35 746
1667485 윤석열탄핵/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이상해요.. 4 .. 16:18:48 839
1667484 박동만 성형외과 원장 해외순방 때마다 3 가짜다가짜 16:17:05 857
1667483 중년 스타일 옷 돈 많이드네요 8 ㅇㅇ 16:01:11 2,074
1667482 노래 좀 찾아주세요 음만 조금 알아요 ... 16:00:38 183
1667481 매불쇼 끝났다. 16 ... 15:57:42 2,493
1667480 개신교인을 공략하라 13 .... 15:54:59 837
1667479 "尹 대통령 부부 안 돌아왔으면…" 아크로비스.. 11 ... 15:50:50 2,812
1667478 자꾸 배가 아프네요 6 dpoi 15:50:20 576
1667477 일본어 잘하시는분. 일본인들 대화하는것 다 들리세요? 4 ..... 15:49:38 548
1667476 시 작법을 배울수 있는 현장 강의 있을까요 2 000 15:43:27 124
1667475 자꾸 과거가 돌아봐지고 미움이 가시지를 않네요 6 ㅠㅠ 15:43:05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