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먹는게 이렇게나 되면 까탈스러운건가요?

ㅎㅎ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3-10-27 21:18:21

못먹는 음식 글 보고 저도 생각해봤더니 꽤 되는 것 같아요.

우선 순대국, 간, 천엽, 선지국, 곱창, 막창, 닭발, 번데기, 닭모래집

어렸을때부터 그 음식들의 정체를 알고 '어,,,저걸 어떻게 먹지...'하면서 가까이 가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엄마가 순대국을 좋아하는데 제가 싫어하니까 같이 먹으러도 못간다고 투덜대요.

순대국은 시도는 해봤는데,,,먹기전엔 단순히 순대랑 당면이 들어간 국인줄 알았더만

대학생 때 친구들이랑 처음갔다가 안에 내장이랑 정체모를 무언가가 들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집에서 소간구이, 선지국, 닭발, 닭모래집을 엄마가 직접 요리한 적이 있어요(워낙 요리를 좋아하시는...)

특유의 냄새는 안나는데 그 모양새를 보니 먹기가 상당히 뭐하더라고요...

저빼고 다른 가족들은 맛있다며 다 먹었고요

 

또 생각나는데 추어탕, 장어(구이포함), 크림스파게티, 모짜렐라 제외한 모든 치즈
이것들은 너무 느끼해서 싫어하고 입도 안대는 것들이에요.

로제스파게티나 해산물 스파게티, 봉골레는 엄청 잘먹고 좋아해요.

제 입맛 너무 까탈스러운가요?

IP : 222.100.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10.27 10:08 PM (113.10.xxx.218)

    님이 말하신거 중에 장어구이 하고 곱창볶음(구이는.못먹음) 빼고는 저도 다 못먹는 음식들이에요.
    그리고 날거(생선회 포함)는 다 못먹구요.
    근데 뭐 남들이 까탈스럽게 보건말건 신경 안써요.
    못 먹는걸 어쩌라고... 참 술도 못먹어요.

  • 2. shuna
    '13.10.27 10:09 PM (113.10.xxx.218)

    그리고 그건 까탈스러운게 아니라 비위가 약한거죠.
    비위 강항 사람 부러워요. 준수가 덥썩덥썩 음식 집어먹는거 보먄 부럽다는...

  • 3. 너바나
    '13.10.27 10:11 PM (1.247.xxx.105)

    순대, 순대국, 간, 천엽, 선지국, 곱창, 막창, 닭발, 번데기, 닭모래집 추어탕 저도 못먹어요.
    옛날에 동생이 순대하나 입에 강제로 넣어줬는데 뱉었어요. 욕을 얼마나 하는지. .

  • 4. ...
    '13.10.27 10:13 PM (39.116.xxx.177)

    저도 언급하신 음식 다 못먹어요..
    근데 제 주변만 그런건지 그런음식 먹으러 갈일 자체가 거의 없구요..
    혹 반찬이나 먹으러가더라도 못먹는다 어쩐다 말해본적없어요.
    그냥 다른 반찬 나온거라 먹으면 되는거고 굳이 요란하게 알릴 필요없잖아요^^
    대부분 사람들 이렇게 살지않나요?
    그리고 여자들중에는 언급하신 음식들 못먹는 사람들 많지않나요?

  • 5. ....
    '13.10.27 10:16 PM (183.96.xxx.174)

    혼자 조용히 못먹으면 그러려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죠. 근데 이런걸 어떻게 먹어 하면서 유난떨거나 난 이렇게 예민한 사람이야 하면서 자랑처럼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면 너무 피곤해요.

  • 6. ...
    '13.10.27 11:15 PM (58.238.xxx.217)

    저도 순대국에 들어가는 순대외의 다른 부속(?) 고기들은 못먹는데요
    주문할 때 순대만 달라고 하면 순대만 넣어줘요. 그것도 싫으시다면 음음음^^
    저라면 순대국 말고 다른 메뉴도 있는 곳을 가요. 우거지국이라도요 ㅎㅎ
    장어랑 치즈 말고는 저도 말씀하신 거 다 못 먹어요. 그래도 티 안내려고 하고요
    메뉴 정할 때 먹을 수 있는 메뉴 쪽으로 정하도록 몰아요 ㅎㅎ

  • 7. 은현이
    '13.10.28 9:12 AM (124.216.xxx.79)

    저도 내장종류,닯발 등 안먹는데 남편과 아이들이 돼지국밥을 무척 좋아 해서 먹으러 가면 콩나물 국밥 시켜 같이 먹어요.
    나 안먹는다고 식구들 좋아 하는 음식을 외식 메뉴에서 뺄수 없으니까요.
    막창도 구워 주고 난 안좋아 해서 안먹지만 먹는 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668 인생을 즐겁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까요,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이 .. 5 dd 2013/10/27 1,648
312667 제가 드디어 12월에 세례를 받는데요 3 2013/10/27 1,165
312666 못먹는게 이렇게나 되면 까탈스러운건가요? 7 ㅎㅎ 2013/10/27 1,540
312665 나박김치에 소금 어떤거쓰나요^^ 궁금 2013/10/27 247
312664 5천만원 물어주게 생겼습니다. 법 아시는분 조언바랍니다. 23 .. 2013/10/27 15,913
312663 동네 자전거점 다 그런가요? 7 ** 2013/10/27 1,149
312662 유명한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13 .. 2013/10/27 3,277
312661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더니 또르르 2013/10/27 1,090
312660 제2 윤창중 사태땐?" 주영 한국대사관 황당면접 1 삽질들하네 2013/10/27 716
312659 바퀴벌레.세스코 아닌 중소업체 신청했는데요. 2 바퀴박멸 2013/10/27 1,561
312658 뮤지컬 관객에게서 느낀 아침 드라마의 향기 mac250.. 2013/10/27 526
312657 서강대 검색해보니 박영선의원 이름은 없고 엉뚱한 기사만 ... 20 논문 표절이.. 2013/10/27 2,182
312656 써마지 후기.. 5 ㅎㅎ 2013/10/27 21,125
312655 두산 오재원선수 팬 되었어요^^ 5 야구 2013/10/27 929
312654 눈 붓기 빼는 법 2 쪼요 2013/10/27 1,370
312653 왕가네식구들 캐릭터 이름... 7 내마음의새벽.. 2013/10/27 2,074
312652 서강대, 박영선 석사논문 표절 공식 확정 4 민주시민 2013/10/27 2,965
312651 이번엔 못먹는 음식 말해보죠.. 전 순대국밥이네요 51 ... 2013/10/27 5,302
312650 입맛이 없을때 어떻게 하세요?? 14 폴고갱 2013/10/27 1,944
312649 올해 김장 언제 하실꺼예요? 4 나비잠 2013/10/27 1,640
312648 양배추채 어떻게 썰어요?? 5 .. 2013/10/27 2,433
312647 김진태(검찰총장 내정자)에 드리워진 김기춘 그림자 1 수사방해 2013/10/27 1,052
312646 한나라당 자체가 대선불복 떼거지들 1 손전등 2013/10/27 356
312645 지금은 못먹거나 안먹는 추억의 음식 있으신가요 15 2013/10/27 2,114
312644 왕가네 방금 수박이랑 엄마랑 대화 3 ... 2013/10/27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