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진흥원도 댓글연계 의혹…오세훈 꽃사슴 메일 뭔가

포괄적 민간사찰 조회수 : 588
작성일 : 2013-10-27 19:53:27

최민희 “인터넷진흥원도 댓글연계 의혹…오세훈 ‘꽃사슴’ 메일 뭔가”

전병헌 “국정원 직원들 KISA에 파견, ‘포괄적 민간사찰’”

 

 

 

국가정보원, 국군 사이버사령부, 경찰, 국가보훈처, 안전행정부에 이어 인터넷진흥원(KISA)도 국정원 대선 댓글 사건 연계 의혹이 25일 제기됐다. 국가정보원이 인터넷진흥원에 직원들을 파견해 ‘포괄적 민간사찰’을 해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이날 서울 송파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과의 공문서 수발신 내역을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해줄 것을 인터넷진흥원에 요구했으나 발신내역만 보내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그마저도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2년 총선, 그리고 대선 기간의 것은 보이지 않는, 납득이 안 되는 자료를 제출했다”며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문건 목록 자료 제출을 회피하는 것을 추궁했다.

최 의원은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에게 “(진흥원이) 국정원에 매달 평균 9~10건 정도 문서를 보냈는데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던 2011년에 발신목록이 2건으로 줄어들었고 대선기간이던 2012년 7월 이후부터 2013년 3월까지도 단 한건의 공문서 기록이 없다, 왜 하필 이 시기만 없나”고 따져 물었다.

최 의원은 “특히, 방송사와 은행 등 대규모 해킹사태가 벌어진 올해 3월, 6월에도 해킹과 관련된 공문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자료를 제출했다”며 “해킹 공격까지 있었는데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발신목록이 2건으로 줄었던 2010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정원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꽃사슴’이란 제목의 메일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최 의원은 “공공기관이 공공기관에게 보낸 메일 제목이 꽃사슴이다”며 “뭔가 궁금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기주 원장은 “그런 것(대선개입)과 관련된 내용은 없다”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내지는 홍보캠페인 이런 것들이 공공기관인 인터넷진흥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연계 작업 정황을 지적하며 “사이버관련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고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인터넷진흥원이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진흥원과 국정원이 받은 문서가 정치개입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 국정원에서 수신한 공문서를 숨김없이 제출하여 그 의혹을 스스로 풀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같은 당 전병헌 의원은 2009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인터넷진흥원 소속 직원들의 국정원 파견 현황 자료를 공개, 2009년 7월부터 최근까지 매년 직원 1명을 파견한 사실을 밝혔다.

파견된 국정원 직원들은 인터넷 민간 부문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KISA 종합상황관제팀에 배정됐다.

전 의원은 “인터넷진흥원 종합상황관제팀에서 국정원 직원은 사실상 민간 부문의 사이버 정보를 모두 수집하게 된다”며 “국정원 직원에서 벗어난 행위로 ‘포괄적 민간사찰’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 의원은 “인터넷진흥원은 국가공무원법 상 국가적 사업의 공동 수행 또는 특수 업무의 효율적 수행 등을 위해 국가기관 외의 기관ㆍ단체의 임직원을 파견받아 근무하게 할 수 있어 문제없다고 항변하나, 해당 조항은 파견근무 조건이나 절차를 대통령령으로 위임해 놓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오히려 2005년 제정돼 2012년 1월 개정되기 전까지의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훈령)’을 보면, 중앙행정기관이 아닌 공공기관인 인터넷진흥원 직원이 국가사이버안전센터(국정원)에 파견 나가는 것은 훈령 위반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진흥원에서도 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 매년 1~2명의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 의원은 2012년 이전 KISA의 국정원 파견은 훈령을 위배한 파견이었다며 인력파견을 최소화할 것을 주장했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873
IP : 115.126.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7 7:56 PM (1.177.xxx.100)

    유사이래 최대 수준의 총체적 군관민 합동 부정선거라고 점 점 굳어지는中....

  • 2. 국정원이
    '13.10.27 7:57 PM (116.39.xxx.87)

    불법 안저지른 곳이 있기라고 했을까요?

  • 3. ...
    '13.10.27 8:05 PM (1.235.xxx.188)

    돈도 많은것들이 세금으로 선거운동 다하고 공영방송국 방송으로 혼자 대선토론 토크쇼하고 지랑 생각 다르면 빨갱이로 몰고 왕도 이런 왕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562 지금은 못먹거나 안먹는 추억의 음식 있으신가요 15 2013/10/27 2,139
312561 왕가네 방금 수박이랑 엄마랑 대화 3 ... 2013/10/27 2,424
312560 냉동시킨 갈치를 어제 해동시켜서 지금 먹어도 5 컴 대기! 2013/10/27 963
312559 송도로 이사갈건데요.... 5 팅아맘 2013/10/27 2,305
312558 아랫집 개짖는 소리가 매일 시끄러운데... 미쳐 2013/10/27 764
312557 늘 딱딱한 비누도 있나요. 욕실에서 쓰는 비누가 9 .. 2013/10/27 2,812
312556 찬바람만 나면 피부 타입이 바껴 고민이에요. 2 40대 주부.. 2013/10/27 596
312555 남편과 온도차가 많이 나네요~ㅎㅎ 5 .. 2013/10/27 1,646
312554 가구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7 ... 2013/10/27 2,564
312553 인터넷진흥원도 댓글연계 의혹…오세훈 꽃사슴 메일 뭔가 3 포괄적 민간.. 2013/10/27 588
312552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 ... 헤어 왁스 2013/10/27 518
312551 대통령 선거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8 ㅇㅇ 2013/10/27 2,570
312550 아이 친구 엄마가 불륜이라는 게시물을 읽고.. 2 어느날2 2013/10/27 3,747
312549 정치시사글 관련 호소요 3 호소요 2013/10/27 498
312548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1 ,,, 2013/10/27 499
312547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때 어떤비누 쓰세요? 8 비누 2013/10/27 1,657
312546 극내성적인 남편 두신분.. 살다보면 바뀌기도 하나요? 4 고민맘 2013/10/27 1,689
312545 중정부장 김형욱은 왜 죽었나 무소불위권력.. 2013/10/27 570
312544 현미쌀뜨물을 좀 마셨는데요 2 현미잡곡밥 2013/10/27 1,322
312543 박근혜 여론이 무지 안좋은가 보네요 26 2013/10/27 3,986
312542 소개팅 하기전에 사귀는것 마냥 전화하고 톡하는거.... 5 소개팅 2013/10/27 2,361
312541 도미노 피자 중 제일 맛있는 거 추천해주세요 2 도미노 2013/10/27 1,983
312540 손병두 “따님의 지지율이 60% 넘어…하늘도 땅도 감응” 7 사이비종교 2013/10/27 965
312539 홍어 완전 삭힌거 찾아요... 3 궁금 2013/10/27 1,247
312538 구스다운 cj홈쇼핑 나오는거 어떨까요 2 제발.. 2013/10/27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