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으신 분들 중에 친정이 없는 분들 어떠세요

...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3-10-25 13:12:07
전 전업이지만 친정없이 아이 둘 키우니 아쉬울때가 많네요
애가 아프거나 할때도 그렇고
제가 아플때 잠깐 아이맡기고 병원가고 싶어도 그게 안돼요
(시댁은 지방이구요)
치질로 고생할때도 애둘 복도에 앉혀놓고 큰애한테 작은애보라고하고 다녀왔어요 ㅋㅋ
산후조리때도 고생했구요
낼은 윗층 리모델링한다고 하는데 작은애가 아파서 어디가있고싶은데 이럴때 많이 아쉽네요
친정도움없이 애키우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전업인데 뭘 그러냐 꾸짖진 마시구요
하다못해 부부싸움해도 하루이틀 가있을데가 없는게 진지하게 고민이 되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친정없이도 씩씩하게 사시나요?
친정없어서 서러운 감정적인거보다 이런 곤란한 상황들 어찌 넘기시는지 방법이 궁금해요
IP : 203.226.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neyhoney
    '13.10.25 1:27 PM (210.206.xxx.130)

    친정 없으면... 심적으로도 기댈곳이 없으니 힘드실것 같아요...
    가장 친한 친구 둘이 둘다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아직 미혼이지만 그친구들도 결혼하고 애낳고 그럴때가 올텐데...
    친구입장으로서도 벌써부터 걱정되고 그렇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2. ..
    '13.10.25 1:31 PM (122.25.xxx.140)

    저도 친정이 없거든요.
    그런데 아예 친정에 대한 기대를 안하고 사니까 별로 힘든 줄 모르겠어요.
    저는 남편한테 의지를 많이 해요.
    그리고 아이들 맡겨야 할 일 있으면 미리 돈주고 맡길 곳 알아보구요.
    아니면 이웃한테 도움 요청하구요.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친정이 없으면 그에 맞게 살아가야 하는 거 같아요.

  • 3. 저도
    '13.10.25 1:35 PM (112.151.xxx.81)

    다섯살 십개월 애기둘인데 부모님돌아가셔서 친정이없어요 남편직장때문에 무연고 도시로이사와서 임신 출산 육아 혼자하고있어요 어짜피 여기 친인척 친구가 없으니까 그려려니하고 살아요 하지만 몸아프거나 남편이랑 좀다투거나 그럼 서럽다 그럴까 그럴땐있어요 뭐 어쩔수없죠

  • 4. ...
    '13.10.25 2:41 PM (61.76.xxx.99)

    의지가 되는 친정이 없을 경우 아쉬움이 남지만 반대로 의지가 되어야만 하는 친정도
    힘든거예요

    친정 있어도 남보다 못한 관계라서 마음을 달리 먹고 씩씩하게 대처하면서 살았어요
    나 스스로에게 더 부드럽고 친절하게 대하면서요 그냥 말이라도 힘들지 그래 다시 추스리고
    힘내자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서 나에게 생명을 의지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용기를주세요 힘을 주세요 지혜를 주세요..등등..그렇게 하면서 살아왔어요

  • 5. 어린이집
    '13.10.25 3:01 PM (222.106.xxx.161)

    저도 친정은 있으나 기댈곳 없는 처지라 원글님이 이해되요
    힘내세요. 애들 금방 크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아프면 진짜 곤란해요. 전 그 와중에 직장까지 다녀서 정말 힘들었네요.
    한번은 아이와 제가 한꺼번에 아팠어요.
    남편이 휴가 낼 형편도 아니고 아이와 둘이 꼬박 일주일 앓아 누웠었죠.
    그 시절 제겐 동네 어린이집이 희망이었네요.
    아이들은 둘다 20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어요.
    아이와 제가 아프면 그래도 어린이집 원장님이 제일 먼저 알게되세요.
    남편도 젊은시절이라 게다가 출장도 잦은 사람이라 아이와 제가 아파도 잘 모르고, 어린이집이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봐주던 곳이라 가끔은 하원한 아이를 다시 어린이집에 맡기고 병원 응급실을 다녀오기도 했네요.
    그리고 전 시간제 베이비시터도 자주 불러서 썼어요.
    비록 3~4시간 짜리 베이비시터지만 그래도 미리 약속하고 건드리면 알아서 업체에서 사람구해 보내주니 친정엄마보다 낫더라구요.
    힘내시고 잘 견디시길 바래요.

  • 6. 사는건전쟁
    '13.10.25 3:32 PM (110.12.xxx.60)

    맞아요 이가 없음 잇몸이라고 어떻게든 수가 생깁니다. 어린이집 시간제 아이돌보미 등이요. 힘내요~

  • 7. ..
    '13.10.25 6:31 PM (59.15.xxx.184)

    친정 있어도 저 혼자 애 셋 키웠어요

    나이 안 많아요 ^^

    그냥 항상 차선책을 찾아보고 이 상황에서 어떡할까 궁리하며 가끔 힘들 땐 이 끝은 어디일까 했어요

    면역 떨어져 결막염 걸렸을 땐 막내가 백일이었던가...

    전염성 없다해도 걱정되서 친정에 전화하니 엄마도 아프다하고 ...

    비닐손 끼고 아이 만지고 바로 버리고 그래가며 키웠어요

    둘째는 어찌나 지도를 많이 그렸는지 갓난아기 빨래감보다 훨 많았는데 볕 짱짱할 때 햇볕 소독해야한답시고

    건조대랑 이불 들고 빌라 오르락내리락하고...

    지도 그리는 것도 체질이 비슷하면 유전되나봐요

    원글님

    친정 없는 탓으로 돌리면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

    치질 있다니 아이들과 목욕도 자주 하시고 일찍 주무세요

    하루 십분이라도 온전히 원글님만의 시간과 즐길거리 만드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475 강북 시내에 있는 특급호텔 중에 수영장이 가장 좋은곳이 3 수영장 2013/11/22 1,800
322474 유단포 어디 것이 좋나요? 5 궁금 2013/11/22 1,292
322473 일년마다 학원을 바꾸고 싶은 에휴 2013/11/22 860
322472 어린이집 그만 다니는데 선생님께 무슨 선물을 드려야할지.. 10 ㅜㅜ 2013/11/22 1,730
322471 광장동 광남초중고 문의 5 고민중 2013/11/22 3,520
322470 여자 잘만나 성공한 남자... 3 짝1.2.3.. 2013/11/22 2,260
322469 다진소고기로 무슨반찬을 할수있나요??? 6 ... 2013/11/22 1,590
322468 코트이야기하시니..사이즈도 봐주세요 4 2013/11/22 1,166
322467 남들이 너무 부러워요 10 2013/11/22 3,358
322466 이 한문장 문법적으로 틀리죠? 3 * 2013/11/22 1,052
322465 패션패션 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사람을 별로 본적이 없어요. 18 ........ 2013/11/22 3,846
322464 성당다니시는분들 꼭 보시고 좋은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9 고민,,, 2013/11/22 1,472
322463 육아휴직 마치고 곧 복직인데,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요 ㅠㅠ 11 좋은엄마 2013/11/22 2,727
322462 냄새만 안나면 뭘 입든.... 6 -- 2013/11/22 1,774
322461 새콤달콤한 드레싱 레시피 부탁해요 5 울엄마드릴 2013/11/22 1,245
322460 그릇고민 2 고민녀 2013/11/22 1,330
322459 부산에서 ㄱ ㅏㅂ상선암수술 어디서 해야 할지??? 8 rrr 2013/11/22 1,481
322458 최고 밥맛 쌀 품종은? 10 yjy 2013/11/22 2,417
322457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1 lowsim.. 2013/11/22 888
322456 상속 받았는데요 시골땅 2013/11/22 1,587
322455 익스플로러 창 띄울때마다 광고뜨는거 어찌해야 하나요? 4 ... 2013/11/22 986
322454 여 '실세' 윤상현 또 수사기밀 유출 논란…검찰보다 먼저 브리핑.. 1 세우실 2013/11/22 992
322453 키높이깔창인데 털로 되어있는거, 어디서 파나요? 2 반짝반짝 2013/11/22 1,218
322452 자기아이가 때리는데 가만히 있는 엄마 7 베베 2013/11/22 1,834
322451 시내 한복판 거주민,, 미세먼지 제거 청정기 집퉁수 2013/11/22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