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통.... 도와주세요.

어흑 조회수 : 2,290
작성일 : 2013-10-24 10:49:08
고교 학창시절부터 생리통이 점차 심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 기간만 되면 통증이 너무 심해 다른일을 할 수가 없네요..

얼마전에는 산부인과도 다녀왔는데 초음파검사 해 본 결과

자궁도 아주 튼튼하고 아무 이상 없다고 하네요.

그저 체질적인 문제라 딱히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항상 자궁이 찢어질 것 같은 고통과 쏟아내릴 것 같은

무거움이 공존하는데요. 식은땀도 나면서 빈혈증세도 나타나구요.

혹시, 생리통이 심해 고생하셨던.. 고생하시는 82님들

어떻게 처치하셨는지 .. 도와주세요.
IP : 117.20.xxx.1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느낌아니까~
    '13.10.24 10:56 AM (210.95.xxx.175)

    저도 중학교때부터 작년까지 엄청 심했어요.. 진통제도 하루에 2개정도 먹어야 버틸수있었어요..그것도 게보린밖에 안듣구요.. 그런데.. 어떤 계기로 고기를 안먹게 되었어요.. 6개월이상 거의 1년정도.. 무조건 고기든건 안먹었어요..생선이런건 먹고..고기만.. 가공된고기도 안먹었어요..햄등등.. 그런데 신기하게 몇달이 지나니.. 지긋지긋하던 생리통이 사라졌어요.. 엄청 신기했어요..정말 생리통없는 생리는 상상도 못했는데..
    와~ 정말 생리통이 없으니 생리하는것 같지도 않아요.. 전에는 생리중 약속만생겨도..엄청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괜찮아져서 좋구요.. 생각지도 않았던 이유로 생리통이없어져.. 참 좋았습니다..
    지금은 많이는 아니지만 고기먹어요.. 뭐 제가 찾아서 먹지는 않고..기회가 생기면 먹는정도.. 그래도 생리통은 여전히 없어요.. 생리통없는세상 너무 좋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효과봤네요^^

  • 2. ㅅㄱ
    '13.10.24 11:02 AM (115.126.xxx.90)

    먹거리도 신경 써보세여..
    특히...환경홀몬하고 관련된...

  • 3. 원글
    '13.10.24 11:04 AM (117.20.xxx.114)

    와.. 정말로 감사해요 ^^
    82쿡 매일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썼는데..
    첫 댓글 이렇게 성의있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고기 끊고 생리통이 없어지셨군요. 저는 고기를 참 좋아라하는 1인인데..하하핫 ^^; 최대한 줄여봐야겠네요. 생리통 없는 세상이라.. 말만 들어도 행복하네요. 매 달 생리기간만 다가오질 않길 바라며 살거든요.. 경험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4. 저도
    '13.10.24 11:04 AM (14.52.xxx.70)

    고등학교때부터 생리통이 너무 심했거든요. 생리가 시작하면 갑자기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배가 정말 뒤집어질듯 끊어질듯 일어나서 걷지도 못할정도 였어서 수업시간중에 아프면 양호실에서 약먹고 기본 3~4시간은 반기절상태로 토하고 자고만 했던거 같아요. 아주 가끔은 약간 정신이 들어있는날도 있고 어떤날은 집이 5분거리였는데도 걸을수가 없어서 친구들이 양쪽에서 부축해서 간신히 집ㅇ 올 수 있을 정도였어서 대학때도 것때문에 수업 못들어간적도 있었고....그런데아이둘을 낳고 30대 후반부터는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지금도 남들보다는 생리통도 심한편이고 편두통도 심해졌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신기한건 저도 몸에 다른이상은 없다는 것...
    아무래도 생리가 시작하려는 기미가 보이면 미리 약을 먹는게 약간은 증상이 나아지구요. 따뜻하게 해주는게 제가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좋다고해서 핫팩을 끌어안고 있구요.
    나이대가 어떠신지 모르지만.... 시간이 조금은 해결해주는거 같아요

  • 5. ㅇㅇ
    '13.10.24 11:04 AM (14.40.xxx.213)

    약 안드세요?

  • 6. 00
    '13.10.24 11:06 AM (218.238.xxx.159)

    생리통의 가장 큰원인: 운동부족, 스트레스,

  • 7. 원글
    '13.10.24 11:08 AM (117.20.xxx.114)

    윗분 모두들 답글 감사해요..^^
    저는 20대인데.. 저희 어머니께서도 나중에 시집가서 애 낳으면 괜찮다! 하시네요. 그렇지만 한창 활발히 돌아다닐 나이에 한달주기로 일주일씩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너무 괴롭네요. 모두들 경험담, 충고 감사합니다.

  • 8. ㄷㄷ
    '13.10.24 11:09 AM (124.54.xxx.205)

    고기안먹음 생리통덜항거 저도 동감요
    한참 생리통심했을때 고기를 덜먹은달은 확실히 안아팠어요 저도 의식적으로 시험해본거거든요
    근데 이제는 아기도낳았고 아기낳기전부터 생리통이줄어서 그냥 막 먹어요 ㅎ

  • 9. 음.
    '13.10.24 11:12 AM (116.37.xxx.151)

    산부인과에서 이상없다니 일단 다행이네요. 불편하더라도 면생리대로만 바꿔도 많이 좋아집니다.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시고 따뜻한차를 자주 마시고 인스턴트는 가급적 멀리하세요.
    찜질팩 충전해서 쓰는거 하나 사셔서 사무실이나 집에서 자주 배에 대주세요.
    호르몬이 너무 왕성해도 그럴수 있다고 하니 콩종류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허리부분을 누워서 지긋이(? 마사지 해도 효과 있어요.

  • 10. 시니컬하루
    '13.10.24 11:12 AM (116.34.xxx.11)

    저도 생리통에 가슴통, 생리불순으로 고생했는데요,
    석류엑기스 물에 타먹고부터 좋아졌어요.
    꾸준히 하는거 진짜 못하는데 이건 맛도 있어서 하루에 한 잔 마시는거 부담도 없었구요.
    생리통도 통이지만 불규칙하던 생리가 조금씩 자리잡아가는게 너무 신기~
    그냥 건강음료 먹는다 생각하시고 한 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 11. 원글
    '13.10.24 11:18 AM (117.20.xxx.114)

    고기, 면 생리대, 석류엑기스 모두 참고할게요 ^^
    감사합니다. 제가 먹거리와 건강 관계를 너무 소원하게 생각하고 섭취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어리다 보니.. 모두모두 이렇게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따뜻하게 경험담 나눠주시니 너무 감동이에요. Thank you all!

  • 12. 원글
    '13.10.24 11:20 AM (117.20.xxx.114)

    플라스틱 용기라..
    지퍼락 통에 항상 먹고 남은 찬 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곤 하는데 .. 그것과 관련이 있었던 걸까요.

  • 13. .........................
    '13.10.24 11:27 AM (58.237.xxx.199)

    예전에 EBS에서 환경호르몬다큐할때 플라스틱보다는 유리그릇 썼던 아이들이
    생리통이 적어졌다고 다들 말했던거 기억나요.
    저는 나이드니 생리통이 생겨
    처음 2일정도는 핫팩이나 전자렌지데워쓰는
    온열팩 엉덩이에 깔고 있어요.
    확실히 덜 하고 좀 빨리 끝나는 느낌나요.

  • 14. w저는
    '13.10.24 11:31 AM (203.130.xxx.30)

    비타민씨 하루에 세알 이상씩 먹고 생리통이 놀라울 정도로 줄었어요

  • 15. 생리통으로 아플때는
    '13.10.24 11:34 AM (61.255.xxx.26)

    타이레놀 말고 부스코판 같은 진경제 성분 약을 드시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면생리대는 정말 추천해요.

  • 16. 할th있어
    '13.10.24 11:46 AM (183.97.xxx.139)

    저도 정보얻어갑니다~^^

  • 17. ...
    '13.10.24 11:54 AM (14.72.xxx.63)

    플라스틱 그릇 싹 치우고 효과 본 사람입니다 유리만 사용하고 면생리대도 효과 있어요 혹시 손발 찬 분이면 홍삼 먹어서 몸 따뜻하게 하는 것도 효과 있습니다 아랫배에 붙이는 핫팩 하고 자는 건 기본입니다
    생리통 올 거 같다 싶으면 미리 진통제 드시구요 참다참다 먹는 건 효과없어요

  • 18. 산부인과
    '13.10.24 1:28 PM (211.36.xxx.76)

    어디가셨나요 동네산부인과는몰라요극심한생리통은 병입니다 저런습관바꾼다고절대없어지지않아요 생로병사의비밀 환경호르몬의역습 보시구요 대학병원 산부인과유명한곳이나 제일병원 미즈메디 라헬 등 여성병원가세요 자궁내막증의심되구요 초음파론안나와요 수술하고생리통사라졌어요

  • 19. 산부인과
    '13.10.24 1:30 PM (211.36.xxx.76)

    참고로 여기나온방법다해봤어요 병은 원인을치료해야해요 면생리대한약환경호르몬회피 핫팩 진통제 다해봐도 경미한차이입니다 석류나 한약은 자궁내막증이나혹을악화시켜요 환경호르몬을여성호르몬의일종으로 인식하는게 발병시키는데 석류 두유먹음 심해지겠조?? 정말유명한의사만나세요

  • 20. 산부인과
    '13.10.24 1:31 PM (211.36.xxx.76)

    석류는폐경된후나먹는거예요

  • 21. nnee
    '13.10.28 12:12 AM (112.145.xxx.16) - 삭제된댓글

    저 자궁내막증 환자고 채식주의자에요 고기 안 먹은 지 오래 됐고. 고개 안 끊으셔도 돼요.
    자궁내막증은 랜덤이에요. 스트레스가 제일 중요ㅡ
    산부인과 큰 데로 다시 가 보세요. 아니어도 그냥 생리통 심할 수도 있지만요. 위에 미즈메디에선 저 못 잡아냈어요.
    병원 여러 군데가보세요. 자궁내막증은 석류 피해야 하고 콩은 먹어요ㅡ 근대 지나치게 먹진 말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24 늘 걱정과 근심 속에 삽니다 4 이시국에 죄.. 01:20:21 293
1667623 항생제 6 블루커피 01:19:58 116
1667622 "윤석열 탄핵? 내란죄도 필요 없다" 노영희 .. 3 .. 01:16:28 395
1667621 권성동 "지역구 가서 고개 숙이지 마라, 얼굴 두껍게!.. 3 한겨레 01:13:15 376
1667620 이혼녀가 이정도 인가요? 14 아아 01:03:41 1,029
1667619 이건 또 무슨 소리 내란범 지지율 오르나요? 9 01:00:41 723
1667618 이재명 욕설 논란 종결 글을 읽고 오마이뉴스 정정보도 4 재명쏘리 00:59:27 382
1667617 연봉이 무려 18.7프로나 깎였어요 ㅠㅠ 2 ㅇㅇ 00:44:50 1,511
1667616 조갑제가 윤석렬 사형시키래요 8 ㅋㅋ 00:40:32 1,184
1667615 학군지 어처구니없는 초등 수학 단평 16 써봐요 00:36:49 824
1667614 십억 넘는 신축 아팟.. 이 소비력 무엇? 15 ㄴㄴㅇ 00:36:43 1,428
1667613 내란공범 문상호 드디어 자백 6 ㅇㅇ 00:29:37 1,873
1667612 밑에 박정히 동상 보고 검색해봤더니 ㅋㅋ 4 ..... 00:26:13 681
1667611 크리스마스날 행복하네요 2 00:25:04 734
1667610 하루 고기김밥 2줄만 먹으면.. (다이어트) 8 7 00:17:52 1,154
1667609 바보같은 생각들 2 힘들다 00:15:14 339
1667608 근데 박정희 동상 진짜 홍준표 닮았네요ㅋ.jpg 11 홍정희 00:15:00 1,212
1667607 크리스마스 비둘기와 보낸 후기 7 에휴 00:09:29 835
1667606 오십견, 시간 지나면 나아지는 것 맞나요. 17 .. 2024/12/25 1,787
1667605 봉지욱 기자 페이스북 8 .. 2024/12/25 2,259
1667604 스텐도마 쓰시는 분 13 지르기 2024/12/25 1,134
1667603 윤석열은 완전 빼박인데요? 13 ㄴㄷㅅ 2024/12/25 3,338
1667602 하얼빈 보고나서 드는 생각 4 ㅇㅇ 2024/12/25 1,805
1667601 카레를 한솥했는데, 태웠어요. 10 ㅎㅎ 2024/12/25 914
1667600 (커밍아웃) 한때 무속과 점 보는 거 환장했던 사람입니다 10 계엄노화 폭.. 2024/12/25 2,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