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입니다
사람한테 받은 상처를 쉽게 잊지못해요....
싫은 사람은 죽을때까지 보고 싶지가 않아요
나에게 상처주었던 사람일이 생각나면 기분이 몹시 않좋아져서
그 느낌도 너무 싫어요.. 비참한 기분 아시나요
얼마전 대학원 동기들을 몇년만에 만났는데
"교수님이 너 얘기 하면서 울었다...교수님이 널 많이 아쉬워 한다" 등..
그러더군요.. 대학원 졸업할 즈음에 지도교수한테 인간적으로 매우 싫망해서
제가 연을 끊었거든요
나에게 상처주었던 그 사람이 나 만큼 상처 받고 아파했으면 하는 생각도 하구요
제가 감정적으로 많이 예민한 성격이어서 그런 걸까요?
또 얼마전 결혼한 친 언니도 결혼과정에서 제가 맘에 상처를 받아서 결혼일 이후로
별로 보고 싶지가 않아요 분명 언니가 잘못한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형제자매이다 보니 평생 연끊고 사는것도 참 그렇네요
얼마전 드라마를 보는데 <사랑해서 남주나> 한고은이 아버지의 외도로 상처받은 것을 잊지못해
힘들어 하는 연기를 하는데 성격이 정말 나와 같구나 했어요
한고은 언니로 나오는 유호정은 한고은 같지가 않더군요
같은 자매인데도 성격에 따라 그 상황을 받아들이거나 표현하는 방법이 달랐어요
드라마속 한고은이나 저 같은 성격 참 힘들겠죠
그 상처를 평생 않고 가야 하니...배신감 비참함..원망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