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도 닥터지바고...처녀적 너무 감명깊게 봤던지라..어제 큰맘 먹고 다시봤어요..
근데..어머나..이게 뭐야..완전 불륜이야기네...ㅠㅠ
처녀때와 결혼 20년차가 넘어서서 다시보니..관점이 달라졌어요.
신혼때..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너무 감명깊게 봤었는데 이것도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혼자 생각에..닥터지바고는 남자입장의 이야기고..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여자입장이라서
달리 감동이 왔나..싶기도 하고..
어느 가수가 여자의 일생을 중학교때부터 해마다 한번씩 다시 읽는다고..그때마다 느끼는 감동이 다르다고
하던데 토지..다시 읽기 시작하고 있는데..역시 보는 관점이 다르네요...
회원님들은 그런적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