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랑하는 친구가 어제 발인 이었네요
폐암으로 40대인데 천국 갔네요
가을하늘이 자길 부른다면서 우리의 곁을 떠났네요
친정엄마 3년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리워하더니
엄마곁으로 빨리 가버렸네요
아 울엄마도 3년전에 담도암으로 내곁을 떠났어요
가을이었죠 그친구 엄마랑 울엄마랑 같은해에 돌아가셨죠
그 친구는 참 많이 힘들어하고 그리워했죠
그 친구 엄마는 갑자기 돌아가셔서 너무 충격이 컸죠
울 엄마는 투병기간이 길어서 함께한 시간이 많았죠
저도 엄마 많이 보고 싶죠 엄마랑 병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간병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했었는데
그 친구는 엄마가 운동하시다 쓰러지셔서 바로 돌아가시자
충격이 컸던거 같고 다른 가족이 위로가 안되었던거 같아요
암 정말 무섭네요 올봄에도 밥도 잘먹고 잘 얘기하던애가
기침좀 한다고 병원다녔는데 감기오래간다 생각하고
검사하니 폐암말기라니
울엄마 피곤해서 병원갔더니 담도암말기였고
전혀 몰랐고 엄마도 건강했는데
아 이 청명한 가을날 왜 착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나가는지
보고 싶네요 울엄마도 그 친구도
소중한 사람들 곁에 있을때 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