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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조개 미역국 맛있네요!

오오~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3-10-22 12:19:37

요새 해산물을 돈주고 사먹진 않지만, 몇달 전에 시댁에서 대합조개 냉동된 걸 몇 개 주셨거든요.

임산부기는 하지만 ㅜ.ㅜ 서해 쪽 가서 직접 사오셨다는데 주신 걸 버릴 수도 없는거고. 서해니까 아직은 좀 괜찮겠지... 싶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요새 냉동실 털기 진행 중이라 꺼냈어요.

 

원래 비싼 식재료 못 먹고 살아봐서 이것도 처음 보는데.....

다섯개가 있길래 뭘할까 고심하다 키친토크 뒤져서, 반은 저녁에 구워먹으려고 두고 반은 미역국 끓였어요.

다른 거 아~무 것도 안 넣고, 대합조개 다진 거와 미역, 소금만 넣고 끓였는데

헉.

정말 맛있네요 >.<

평소에는 들기름과 국간장에 들들 볶다가 끓였었는데, 그거와는 정말 맛이 다르네요.

바다가 입속으로 들어온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 맛난 것들을 잘 못 먹고 살아야 한다니 진짜 슬퍼요.

이왕 맛있게 끓인 거니, 좋은 영양분만 생각하고 말아야겠어요 ^^;;;

 

 

 

 

IP : 116.122.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합조개비싸요
    '13.10.22 1:15 PM (14.52.xxx.170)

    비싸서 못먹죠
    국산은 한개 칠천원해요

  • 2. 오오~~
    '13.10.22 1:45 PM (116.122.xxx.45)

    헉. 정말 비싸네요. 원래 이런 게 비싼 줄은 알았지만.
    정말 비싸서도 못 먹겠네요. 이 맛은 잘 간직해둬야겠어요 ^^;

  • 3. 헉.
    '13.10.22 2:18 PM (121.147.xxx.224)

    제가 쓴 글인가 했네요.
    놀랬다 정신차려보니 저는 대합이 아니라 백합조개로 끓였어요.
    흑흑흑흑 제 평생 이렇게 맛있는 미역국은 처음 끓여서 그 맛에 감동했어요
    그 국물 맛이 자꾸 떠올라 급기야 한밤중에 남은 소주에 미역국 데워 안주로 먹기까지 했다니까요 ㅠ.ㅠ

  • 4.
    '13.10.22 2:52 PM (115.136.xxx.24)

    대합조개 시장에서는 무지 싸던데. 그럼 이건 수입일까요?

  • 5. 오오~~
    '13.10.22 6:00 PM (116.122.xxx.45)

    차라리 일본 근방이 아니라 저 멀리 어디서 수입해오는 거면 조금 마음놓고 먹겠네요 ㅜ_ㅜ
    비싸더라도 한번씩.
    백합조개도 맛있죠 ㅎㅎ 백합조개로 탕 끓여서 샤브샤브 하는 곳도 있어요 분당에. 거기도 맛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그것도 일본원전 사고 이후에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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