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애가 울면 왜 데리고 나가지 않나요

...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13-10-20 13:29:48
시장통 작은 식당이었는데 애가 산만하게 군다고 엄마가 짜증을 버럭 내니
애가 서럽다고 목이 터져라 울고
식사하는 종업원들과 저희는 그 소리 들으면서
아무말 없이 밥 그냥 밀어넣었어요
엄마는 우는 것 내버려두다가 좀 있다 엄마가 미안해 하면서 애를 달래는데
애는 자기 서러운 거 어필하는 건지 한참동안 울음 멈추지 않고 끄네요
종업원 한명이 애 달래고 아빠도 울면 안되지 그 말 몇마디 하고 나중에 울음 그치니 울었어? 하면서 허허거리고..
당장 애를 데리고 가야 되지 않나요
다행인 건 밥이 정말 맛이 없었다는 거,
맛있는 밥, 그 사람들 때문에 맛있게 못 먹었다면
훨씬 더 열 받았을 거에요



IP : 211.201.xxx.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관
    '13.10.20 1:32 PM (182.212.xxx.51)

    여기 논리라면 뭔상관이야 내작식 내맘대로 놔든는데...그냥82게시판 댓글 수준 요즘 참 별로라 이리 댓글 달아봐요

  • 2.
    '13.10.20 1:33 PM (203.226.xxx.213)

    마쟈요 저도 돈내고 그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산건데 그런아이 있음 일순간에 망쳐지고 돈 버린 느낌...
    저도 이런 엄마들 되게 이해못했는데 친구가 그런 엄마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런데 보면 걔 애가 유별나요 저도 감당못하겠더라구요 저같으면 애 데리고 어디 못갈것 같은데 친구는 상황이 자꾸 반복되니 거기에 익숙해진것 같더라구요 그런 아이 태어날까 겁나요 ㅠ

  • 3. ㅉㅉ
    '13.10.20 1:42 PM (115.126.xxx.90)

    댁도...저러고 컸을걸..
    엄마한테 말 안듣는다고 등짝 후려맞아
    큰소리로 떠나가라 울며 컷다는 거 ...잊지 마시길...

  • 4. 하이고
    '13.10.20 1:50 PM (114.207.xxx.200)

    나도 어릴때 울고 컸다.....라니..
    그렇죠 안울고 큰사람 없죠
    그치만 울 데 안 울 데를 구분하면서 키워야죠
    그걸 가르치는게 부모고요

    나 편하자고 남이 돈내고 산 시간과 장소와 분위기(그게 변두리 허름한식당이라도 각오한 분위기 이외의 불쾌함은 피해죠)를
    망치면 안된다는걸 가르쳐야죠

  • 5. ...
    '13.10.20 2:05 PM (175.123.xxx.81)

    115님 그렇게 컸다고 그걸 반복하면 안돼죠...저두 두돌 이전엔 식당 잘 안데려갔어요 18개월즈음인가...이탤리언 식당 갔다가 자꾸 아이가 칭얼 거려서..ㅠㅠ 음식 나온거 바로 싸온적도 있구요...애들 데리고 다니면 어느정도는 주변 상황 봐가며 피해주진 말아야 되죠..이상하게 애 나무라면 이상한데 목숨 걸어요 이래서 애를 안낳는다고...놀이터엔 애 혼자 놀게 만들면서 엄한데 가서는 과보호하고...

  • 6. 뭔 소리래요
    '13.10.20 2:11 PM (211.201.xxx.11)

    115
    그럼 제가 다섯평 정도 공간에서 애가 쩌렁쩌렁 우는 소리를 들으면서 밥 먹어한다는 소리에요?
    그리고 제가 기억하는 한 저 소란 피운 적 없어요
    얌전한 아이였고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가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는 행동 하면 안된다고 자주 말했는데요
    식당 애는 그런 말 듣기에 나이가 너무 어리니
    데리고 나가는 게 맞지 않나요

  • 7. 나쁜*
    '13.10.20 2:17 PM (117.111.xxx.13)

    당신도 그리컸을거고 그렇게 애낳고 살낀데
    그럼 당신이 나가면 되고~

  • 8. ...
    '13.10.20 2:21 PM (211.36.xxx.125)

    음식 나올때까지 쎄쎄쎄 하는데 미추어 버리겠더라구요.
    천장이 높아 유난히 크게 울리고
    쎄쎄쎄 특성상 갈수록 힘줘가며 치는데
    그집은 딸이 초등고학년으로 보이더라구요.
    본인들 끼리만 단란한 한때

  • 9.
    '13.10.20 2:24 PM (211.201.xxx.11)

    117
    그래서 밥도 맛도 없겠다 대충 떠 먹고 도망 치듯 나왔는데요
    그래도 애가 그렇게 소란 피우지 않았으면 밥이라도 다는 먹고는 나왔을 걸요

  • 10.
    '13.10.20 2:30 PM (203.226.xxx.213)

    여기서 역정 내는 분들은 자기 자식들 그리 키우시나보네요 헐....ㅡㅡ

  • 11.
    '13.10.20 2:35 PM (61.77.xxx.188)

    아버님 생신이라 모처럼 고급 한식집 갔는데 가까운 방에서 아기가 계속 우는 거예요. 아주 어린 아기울음소린데 그치지 않고 계속... 저 정도면 데리고 나가야지 심하네 했는데...애 약 먹인다고 계속 애 울리고 그후로도...한 30분? 정말 생각없는 사람 많더라구요. 홀도 있는데 나가서 좀 먹이고 달래고 하지..

  • 12. ㅇㅇ
    '13.10.20 2:44 PM (110.70.xxx.17) - 삭제된댓글

    웬 민폐진상 댓글들이 간혹 보이네요
    남에게 폐끼치는걸 안다면 그걸 고치고 안하도록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뭔헛소리인지 폐끼치시고 똑같이 폐당하면서 그렇게 사세요 그럼

  • 13. 저런 댓글 엄마가
    '13.10.20 2:56 PM (58.231.xxx.119)

    바로 진상들이죠.
    저도 아기엄마지만 애 찡찡대면 데리고 나가요.
    짬뽕이 불든말든

  • 14. ...
    '13.10.20 3:35 PM (210.223.xxx.18)

    식당은 밥이라도 다 먹고 나가야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카페에서 저러는 사람들은 진짜 이해가 안 가요
    밥은 먹고 살아야하지만 카페는 사는 데 필수공간이 아니잖아요
    얼마 전에는 애기엄마아빠 한 여덟명 모이는 모임을 스타벅스에서 본 적 있는데 그 중 갓난아기가 세 명 정도 있었어요
    그 중 한 명이 울기시작하니 옆에있는 애기가 경쟁적으로 따라울고...
    누가 저런 애를 저렇게 방치하다 싶어 쳐다봤더니 정말 모임구성원 전부가 달래는 시늉도 안 하고
    너무 환하게 웃으면서 애기를 쳐다봐서 놀랐네요
    아니 일단 비매너 문제를 떠나 애가 울면 뭐 문제있는 거 아닌가 달래봐야지 진짜 놀랐어요 그때는

  • 15. ...
    '13.10.20 4:05 PM (118.221.xxx.32)

    저도 한여름인데 카페 실내에서 굳이 우는애 달래고 있는 엄마들 이해가 안가요
    바깥에도 자리가 있는데 ..
    우리땐 애 어리면 주로 집에 모여서 놀곤 했거든요
    식당에 민폐고 아이에게도 안좋아서요

  • 16. ㅉㅉㅉ
    '13.10.20 4:38 PM (39.116.xxx.177)

    애 저렇게 키우는 개념없는 엄마들은 댓글도 참 무례하게 다네요.

  • 17. 여기
    '13.10.20 4:56 PM (223.62.xxx.72)

    글 쓰는 젊은 사람들은 다들 얌전하고 개념있으시던 부모
    밑에서 컸다는거ㅋㅋㅋ
    근데 십년전만해도 초딩이라고 하면 다들 치 떨었다는거
    ㅋㅋㅋㅋ
    십년전,이십년전만해도 애들 버릇없다는 소리 엄청 나왔다는거ㅋㅋ

  • 18. .....
    '13.10.20 6:24 PM (203.248.xxx.70)

    원래 민폐가 뭔지 예의가 뭔지 전혀 필요성 안느끼고
    지 배부르고 안귀찮으면 그걸로 그만이라는 마인드로 무장하고 사는 인간들이니 그렇죠
    안됐지만 애도 그런 부모따라 똑같이 자랄 것 같아요

  • 19.
    '13.10.20 10:24 PM (117.111.xxx.26)

    여기 댓글보니 답이없다 답이없어.
    먹고살기만 바쁜 아줌마들 다 모아놨나봐요.
    지금 그런 부모들도 먹고살기만 바쁜 부모 아래서 자라서 그런가 봐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고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275 중딩/고딩 어머님들...아이들 수학선행... 17 수학 선행.. 2013/10/26 3,680
313274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엔 무슨 색이 어울릴까요 5 00 2013/10/26 932
313273 최종학력증명서란먼가요? 1 키치 2013/10/26 2,889
313272 "지방대"라는 말은 한국에만 있는 말입니다 9 ,,, 2013/10/26 2,266
313271 가정용 홈드라이 세제 괜찮나요? 3 세탁비 아끼.. 2013/10/26 3,386
313270 저렴 다운 패딩 마침내 구입 (주문) 했어요. 1 가격매력 2013/10/26 1,690
313269 눈두덩이가 쿡쿡 쑤시는 듯한 느낌이 난다는데요.. 9 초2 2013/10/26 1,407
313268 무 넣고 꽃게넣고 양파등등 넣고 국물내는데 써요ㅠ왜이럴까요 3 국물 2013/10/26 1,259
313267 돈을 못벌어서 이혼을하는경우도 사실 집이 차압당하는수준이나 되어.. schwer.. 2013/10/26 1,087
313266 빵집에서 꽈배기 찹살도너츠샀어요 7 빵순이 2013/10/26 2,141
313265 뉴스타파가 사이버사령부를 탈탈 털었네요 5 // 2013/10/26 1,225
313264 전시회 감상 연령 피카소전 2013/10/26 394
313263 [성명서] [한국기독교장로회]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 4 빛과 소금 2013/10/26 999
313262 휘성이 우승하겠네요 11 불명 2013/10/26 2,455
313261 촛불 생중계 - 17차 범국민 촛불집회, 돌직구, 팩트tv 5 lowsim.. 2013/10/26 594
313260 당수치 에서요., 7 ... 2013/10/26 3,234
313259 일식집에서 간장에 물 엄청 섞나봐요 3 ㅇㅇ 2013/10/26 2,516
313258 아는 언니가 집에 와서 밥을 먹고 갔는데요. 31 주주 2013/10/26 16,569
313257 역시 여자는 돈만 벌어다 주면 대다수가 이혼 안하는군요.. 53 .. 2013/10/26 12,576
313256 케이윌 너무 어려운 노랠 맡았네요 1 ᆞᆞ 2013/10/26 1,146
313255 부동산 오를 거 같아요 52 up 2013/10/26 12,035
313254 전세 어디가 좋을까요? 11 집구하기.... 2013/10/26 1,336
313253 닉슨 워터게이트보다 '심각한' 18대 대선 '불법부정' /// 2013/10/26 479
313252 10만원대 다운패딩인데 어떤가 봐주세요 2 가격매력 2013/10/26 1,919
313251 상속자들에서 최진혁 애인? 정말 이쁘지 않나요? 9 성형아니길 2013/10/26 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