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비티 보고 왔어요.스포 있을지도 몰라요

ㄷㄷㄷ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3-10-18 23:30:58
아이맥스로 보고 왔어요.
사연이 많았네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창구에서 안하고 기계로 예매했다가 4디로 하는바람에 취소하고 시간늦을까봐 난리가 났었던.
어쩄든 3디로 봤구요..아이맥스로 꼭 보라는 말에 거기서 봤습니다.
처음엔 내가 우주공간에 떠있는 느낌이 들어서 살짝 멀미가 났구요.
3디 기술이 몇년전보다 더 좋아진것 같아요.
아바타떄보다 훨 나은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약간 앞쪽에서 봤는데 앞쪽이 실감은 더 잘나는반면..자막글씨는 살짝 어리어리 보이는 단점은 있어요
근데 이영화는 대사가 많은 영화가 아니라서 괜찮았어요.
사람들은 꽉 들어찼구요..


일단 스토리 부분이 강화된.뭔가 꽉짜여진 새로운 스토리를 원한다면 비추구요.
스토리는 누구나 유추할수있는 스토리입니다.
다만 카메라 실사 느낌이 넘 강해서 3디의 향연은 확실히 느낄수 있었단 장점이 있구요.
머나먼 우주에서 그렇게 나홀로 비행한다면  그 두려움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공포감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쩄든 살고자 하는욕망.중력이란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라면 우리 인간관계에서도 중력이라는건 어디서든 나올수 있는거구나..그래서 우린 그 중력으로 인해 삶을 지속하는거겠구나.사람간 관계라는게 그렇게 끌려가면서 끌면서 살아가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런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하는건 없어요.
그래서 지루하다는 평도 꽤 나왔던걸로 알아요.
스토리가 유추가능하다보니 지루할수 있겠다는ㅅ 생각은 들었지만
아바타 이후로 다시 진일보한 영화세계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는 좋은경험이였다고 생각해요.

보고나서 누구떔에 힘들다.나와 이런관계에 놓은사람땜에 살기 싫다 하는 생각이 많이 줄었어요.
그 관계조차도 인간이라면 받아들여야 하고 그게 사람사는 세상이구나.중력이란게 참 무서운거구나.
내 살들을 밑으로 꺼져내리게 해서 팔자주름.각종주름을 다 만들어주는 것 이상으로 무거운거였구나 싶더군요..ㅎㅎ
쿠아론 감독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IP : 42.82.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1:38 PM (211.36.xxx.197)

    산드라 블럭 그동안 말아 먹은 영화에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이던데... 예전의 로맨틱 코메디 이미지가 남아 있어 여주인공으로 어떻게 캐스팅.됬는지.약간 이해가 안가더군요... 조디 포스터 같은 이미지 여배우가 더 잘 어울렸을 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암튼 산드라 블럭 억수로 운 좋은 듯..

  • 2. ..
    '13.10.18 11:41 PM (218.48.xxx.5)

    저도 오늘 봤어요♥
    일반으로 봤는데 우주파편 날아올때 제머리가 본능적으로 피해지던데요.놀라고 엌 소리나고 지루할틈이 없었고 우주에서 본 해돋이나 일몰장면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나올거같았어요.옛날영화지만, 에어리언 스피어 에스트로넛 등이 다시 보고싶어졌어요^^

  • 3. ㄷㄷㄷ
    '13.10.18 11:47 PM (42.82.xxx.29)

    산드라블록 연기는 괜찮았어요.몸매도 엄청 운동 많이 한 느낌이 들었어요.군살이 하나도 없더군요.다만 산드라 자체가 몸매가 아주 잘빠진 몸매가 아니라서 운동한 사람눈에는 운동한 느낌을 아니깐 알수 있지만 팔이나 이런게 좀 짧긴하더군요.ㅎㅎ 뱃살하나도 없고 마지막 뒤태는 시원해보이더군요.나이 감안하면 준비 많이 하고 나온 느낌이 들었어요.50 다 되어 가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055 개정수학1.2가 결국 수학 상 하와 어떻게 다른거죠? 2 dma 2013/10/21 2,310
310054 '이모'라는 호칭? 26 초등맘 2013/10/21 6,028
310053 시어머니가 전업주부인 형님 무시하는 발언... 20 --- 2013/10/21 10,919
310052 페이스북으로 미국에 있는 사람 찾을 수 있나요? 1 ?? 2013/10/21 655
310051 외국인 남편이랑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이요... 27 김치 2013/10/20 3,918
310050 강신주씨 상처받지 않을 권리 읽어 보신 분 8 어떤 2013/10/20 2,691
310049 영화 혼자 많이 보러들 가시나요??? 14 .. 2013/10/20 1,985
310048 소지섭.내껀데^^ 6 ..^ 2013/10/20 2,540
310047 여동생 결혼식때 제가 입을 한복 스타일이요~ 10 조언좀요 2013/10/20 2,113
310046 개꿈 프로쎄쑤-개꿈 유라시아열차-개꿈 마을 운동 손전등 2013/10/20 385
310045 소간지 결혼설 글 지워졌네요 56 안티중력 2013/10/20 18,877
310044 병원가운 여러명이 사용하니 더러운것 같아요 6 진짜 2013/10/20 1,659
310043 나이들수록 얼굴이 나아지는것 같아요 2 자뻑인가 2013/10/20 1,591
310042 마트에서 하루에 두부가 몇 개 쯤 팔릴까요? ㄱㄷㄷ 2013/10/20 491
310041 보풀이 안 생기는 질 좋은 가디건스러운 니트코트... 5 있을까요? 2013/10/20 4,382
310040 짜짜로니 맛있네 9 배고파 2013/10/20 1,037
310039 결혼의 여신 보시는분들 궁금해요 6 // 2013/10/20 2,569
310038 커피 마시면 화장실 자주가는거 정상인가요? 11 질문 2013/10/20 6,604
310037 "버스가 공짜"…발상의 전환이 불러온 놀라운 .. 8 호박덩쿨 2013/10/20 2,308
310036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40대 아줌마의 항변... 21 ㅎㅎㅎ 2013/10/20 6,082
310035 남편이 너무 바쁘네요 8 유나01 2013/10/20 1,357
310034 파스타와 이태리 요리 전문적인 책 추천 1 부탁드립니다.. 2013/10/20 964
310033 막창집에서 주는 깻잎절임 어떻게 하는건가요? 2 어떻게 2013/10/20 1,378
310032 누님들 부탁드립니다 소개받은 공무원 여자 사로잡는법 알려주세요 21 2013/10/20 4,133
310031 여자애 옷 사려는데 Roem girls 말고 또 어떤 브랜드가 .. 4 좋을까요? 2013/10/20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