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7살 5월되는 날부터 피아노를 쳐왔어요.
지금은 4학년이고 여태 꾸준히 쳐와서 지금은 체르니 40번치는 중인데요
동시에 같이 시작한 아이들보다 진도가 팍팍 나가서 선생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어릴때 피아노를 잘 쳤는데 역시 유전이라는게 무시못하는구나 느끼기도 하고..
전공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이 볼땐 잘치네?하는 정도로는 치는데
요즘들어 피아노를 그만두고 싶다고 하네요.
전 안되더라도 5학년까진 시키고 싶었는데 올해까지만 하고 관둬야되나 싶어요.
지금 그만두면 십몇년뒤 성인이 됐을때 잊지 않고 잘 치게 될까요?
제가 어릴때 이정도에 관뒀는데 지금은 어느정도는 치지만 그때만큼은 못치거든요.
이 정도면 만족해야하는건지...제 욕심인지..궁금하네요
물론 아이가 원하는게 제일 중요하지만..여태 피아노배운게 나중에 의미없어지면 너무 아깝잖아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