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도와주세요.

.... 조회수 : 547
작성일 : 2013-10-17 13:18:36

제 애기가 아니라 자세히는 적지 못하겠어요.

현재 중 2 남. 이고요. 1학년때 교실에서 같은반 친구 여럿명에게

고문수준의 폭력을 당했습니다.  지켜보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하고요.

처음엔 말을 안하다가 엄마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말을 하더랍니다.

그 아이들을 혼내달라고 해서, 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가해자는 3일 봉사활동 받고 끝났다고 하네요.

좀 더 강력하게 조치를 취했어도 되었을텐데 애기를 들어보니. 그 당시에는

상대편 아이도 한편으로는 걱정되어 그정도로 마무리 한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피해 학생은 그 후 2학년이 되어서 학교를 잘 다니는듯 했는데,

현재는 학교 가기를 거부하고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그집 아이가 학교를 안간다고 하길래.. 저는 이상하게 생각했더랬어요.

왜냐면, 그 언니도 그 형부도 전혀 문제 있는 부모가 아니고, 그 아이들도 착한 아이들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교폭력을 당한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있었던 일을 더 애기하면,

그 가해자 부모가 찾아와, 피해자 아빠의 콧뼈를 부러트리고,

딸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두 부부가 병원을 가는도중, 그 가해자 삼춘이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문을 발로차고 욕설퍼붓고 행패를 부렸답니다.

그래서 그 후로 딸아이는 남자어른만 보면 무서워 한다고, 그 아이도 너무나 놀래서

그 다음부터 초등학교 5학년 인데 학교 매일 등하교 시킨답니다.

 

가해자 부모의 폭력 사건은 합의를 보고 끝냈고,

가해자 학생은 봉사 3일 받았답니다.

 

지금 아이는 정신과 상담도 거부하고 있고요.

이 언니들 너무나 선한 사람들인데,, 제가 옆에서 보기 너무나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가요.

그 사건으로 부터 정확히 얼마가 경과 했는지 모르겠는데,

6개월 내지는 1년 정도 경과한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궁금한것이 그 가해자학생 형사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그 당시. 이 두분은 상대편 아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 하지 못한것 같은데,

피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또 가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받는것이 두 아이 모두를 위한 일이 아닐까요?

그냥 덮어둔다고만 해결될것 같지 않습니다.

정신적이 피해 보상과 가족들의 피해보상까지.. 지들이 한짓이 얼마나 비겁하고 파렴치한 일이였는지

왜 우리 사회는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하는겁니까.

 

그 언니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데, 지금은 그 어떤말도 함부로 하지 못하겠어요.

옆에서 아이가 학교를 안가고 있어서, 힘들어 하다가, 지금은 어떻게든 아이에게 밝은 모습 보여주려

노력하고 자기가 아이한테 했던 행동 말 하나하나 반성하며 돌아보고, 노력하는 모습보고

전 부모가 어린시절 무언가 잘못했었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이런일을 있었던 거였어요.

지금 본인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제가 옆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이런일을 잘 다루워주는 기관과, 정신과 선생님. 심리 치료 센타.

그리고 법적으로 형사처벌 등..  구체적인 정보 부탁드려요.

지역은 분당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그 아이가 당한일에 대해서 가해자가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피해자도 그건 자기가 잘못한 일이 아니다 당당해질수 있을것이고,

가해자도, 겨우 중2인데, 자신이 한 일이 어떤 짓인지 교육상 정확히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182.215.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13.10.17 3:25 PM (218.48.xxx.120)

    이미 처리해서 지난 일이라 잘 모르겠어요.
    일단 지역 교육청에 가셔서 담당장학사랑 상담해 보세요.
    추가 처벌은 어려워도 전학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가해학생 전학보내고...다시 학교도 다니고...상담도 받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196 탄핵에 내란말고 국정농단은 안들어가나요? 1 탄핵에 14:58:29 52
1679195 일룸 서랍장과 데코라인 서랍장 gh 14:58:28 32
1679194 결정장애..선택이 힘든 성격 Ooooo 14:56:28 71
1679193 겸손몰 썬글라스 정말 좋네요 10 지름신 14:53:41 451
1679192 국민의힘, 헌법재판소 항의방문‥"대통령 심리 성급히 진.. 4 .. 14:53:10 393
1679191 68년생73년생 간병인보험 들고싶은데 다른분들은 어떤보험들으.. 미래 14:53:01 122
1679190 이재명재판,대장동 녹취록 공개 2 윤석열 무서.. 14:48:04 502
1679189 제 쪽에서 설 선물 해도 되나요? 4 제가 14:46:46 269
1679188 한동훈 진짜 나쁜 놈이네요 8 ㄱㄴ 14:42:01 1,718
1679187 폭도범 중 신원미상 여인, 보배드림이 찾았어요.. 7 보배드림최고.. 14:39:16 1,317
1679186 팔목이 왜 뜨끔거릴까요? 3 윤똥파면 14:39:16 137
1679185 주위를 둘러보는 습관 2 ........ 14:37:45 478
1679184 피부가 아린느낌이요 1 kelly 14:34:39 160
1679183 스웨터와 청바지 입고 러닝머신.. 12 14:34:22 682
1679182 서부 지법 폭도들 큰일 났네요 23 내란 폭도들.. 14:32:14 2,534
1679181 10자 장롱 버려주는 비용은 얼마나? 1 .. 14:31:48 441
1679180 호남분들 손! 1 14:29:30 299
1679179 이혼을 준비중인대 조언부탁드려요 17 찹찹 14:28:50 1,145
1679178 매불쇼에서, 최은순 사위가 잡혀가자 향한 곳 3 방금 14:26:34 1,164
1679177 건강검진 최고로 잘하는 센터 어디인지요 2 검진 14:25:29 670
1679176 오십대 분들 체력 어떠세요 6 체력 14:25:16 942
1679175 커피 마시고 팔다리 후들후들.. 1 가보려고요 14:24:36 258
1679174 공수처 “대통령실·관저 압수수색 진행 중” 7 .. 14:22:11 1,154
1679173 경호짜장 발언이.. 2 ㅇㅇ 14:20:52 818
1679172 멍청한 국힘 (국힘의 딜레마) 1 ... 14:20:34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