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끼에 관한 두가지 궁금점들
두번째로, 민음사 문고판으로 그의 "노르웨이숲"이 출간되었더군요 민음사 세계문학문고판,..: 실망스런 번역 많기도 했지만 이 책으로 대대적 선전하는 것보니 그 수준을 들어내 놓는듯하네요 궁금한 것은 "상실의 시대"니 하는 국적불명의 제목도 이상했지만 비틀즈의 동명곡 타이틀을 딴 "Norweigan Wood"는 실은 "노르웨이 숲"이 아니라 "노르웨이 가구"로 번역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 하루끼
'13.10.16 6:30 PM (119.203.xxx.233)첫번째 사항에 대해서는 저도 원글님과 동감입니다. 노벨상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사항이라서요.
두번째 사항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니 출판사에서도 모를리 없는데 아마 이전 제목이 워낙 그렇게 알려져있고 그래야 책도 팔릴 것 같아서 여전히 그 제목으로 낸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만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 않나 싶네요).2. 첫번째는
'13.10.16 7:02 PM (211.234.xxx.191)저도 동의하구요
두번째는 제목때문에 성공한 탓이니
그러려니 합니다3. 코코빔
'13.10.16 7:03 PM (14.52.xxx.11)동감 이예요
저도 하루키 소설 .수필집 까지 거의 다 읽었는데
겉멋 든 느낌이 너무 강해요
우리나라 이문열.최인호이분들이 더 깊은맛이 있어요4. IQ=84
'13.10.16 7:21 PM (211.36.xxx.64)"Norwegian Wood"
I once had a girl
Or should I say she once had me
She showed me her room
Isn't it good Norwegian wood?
She asked me to stay
And she told me to sit anywhere
So I looked around
And I noticed there wasn't a chair
I sat on the rug biding my time
Drinking her wine
We talked until two and then she said
[ From: http://www.metrolyrics.com/norwegian-wood-lyrics-beatles.html ]
"It's time for bed"
She told me she worked
In the morning and started to laugh
I told her I didn't
And crawled off to sleep in the bath
And when I awoke I was alone
This bird had flown
So I lit a fire
Isn't it good Norwegian wood?
Send "Norwegian Wood" Ringtone to your cell5. IQ=84
'13.10.16 7:27 PM (211.36.xxx.64)위에 댓글 달아주신 내용과 가사를 미루어 볼때 "노르웨이 가구"는 쉽게(저렴하게) 남자를 사귀는 여성을 비유한듯하군요 소설 첫 장면에서 주인공이 함부르크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Norweigan wood를 듣고 혼절할 뻔 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죠
"그녀는 나를 사랑하기나 했을까?"6. 근데
'13.10.16 7:34 PM (14.52.xxx.59)고은 하루키가 후보였다는게 공식발표인가요????
7. IQ=84
'13.10.16 7:36 PM (211.36.xxx.64)그런데 저는 주인공의 사랑 역시 진정한 것인지 ,,, 여하간 상식의 눈으로 이해가 어렵던 에피소드, 결말
8. IQ=84
'13.10.16 7:40 PM (211.36.xxx.64)분야마다 다르지만 노벨상은 80 - 120 배수의 후보가 선정된다는군요 고은 시인이야 개인적으로 충분히 수상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만인보와 같은 역작들을 보아도
9. 겉멋의총체죠
'13.10.16 7:41 PM (94.9.xxx.151)핏제랄드 글 따라쓰기 해서 인기 끌고.. 한국에서 제일 먼저 떴는데 한국엔 한번도 안와봤고 올 계획도 없다고 당당히 말하는 뭔가, 미국 추종하는 겉멋 든 전공투세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주제에 이젠 뭐 철학 있는 척 하려니..
10. IQ=84
'13.10.16 7:49 PM (211.36.xxx.64)호오 ~ 윗 님 재밌는 글이 있었군요 정말 단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아리송한 비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11. 자끄라깡
'13.10.16 9:33 PM (220.72.xxx.130)어렸을 때 상실의 시대를 재미있게 봤어요.
빠른 속도로 다 보고 느낀점은 잘 만들어진 cf 한 편을 본 듯했어요.
영화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니고 cf요.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감각있고 재주 많은.
노벨상은 아니죠.12. 좋아했었는데
'13.10.16 10:02 PM (222.236.xxx.211)지금생각하면 허세작렬인거 같아요
노벨상감은 아닌듯해요. 제생각에도13. 인스탄트 소설
'13.10.16 10:22 PM (190.92.xxx.126)여기 82에서 읽은거 같은데..저도 공감했어요.
하루키 소설을 읽은 외국평론가인지 누군지가...
하루키 소설은 음식으로 치자면 인스탄트 음식이다. 쉽고 잘 읽히지만,,덥는 순간 잊어버린다고.
딱 그말이 맞구요..그냥 시대를 잘 타고난거도 있고...
최근 신간 소설은 진짜..읽다가 던져버렸어요.14. 숲이 맞아요.
'13.10.16 11:35 PM (178.191.xxx.187)비유와 상징이죠.폴 매카트니도 노르웨이 가구를 칭해 노래한게 아니라 한차원더 올라간 알고리즘이죠.
15. 무지개1
'13.10.17 3:16 AM (67.182.xxx.168)저는 하루키 책 거의 다 읽었는데
이상하게 읽을땐 정말정말 재밌는데
읽고나서 며칠만 지나도 무슨내용이었는지 가물가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4939 | 영화 -세 얼간이-에서 병실 장면 질문 1 | 00 | 2013/12/24 | 817 |
334938 | 28일 총파업 포스터 보셨나요?? 4 | 질문 | 2013/12/24 | 1,533 |
334937 | 육수 내는데 보리새우가 좋은가요 아니면 수염새우가 좋은가요? 3 | 다시 | 2013/12/24 | 1,734 |
334936 | 세시봉 9 | 지나가다가 | 2013/12/24 | 2,339 |
334935 | 집앞 편의점에 길고양이가 자리 잡았어요 8 | 고양이 | 2013/12/24 | 1,866 |
334934 | 남편이 코를 너무 골아요 7 | 그라시아 | 2013/12/24 | 1,653 |
334933 | 혹시 대진대 아세요. 5 | 정시맘 | 2013/12/24 | 4,548 |
334932 | 누구야 어플 쓰시는분께 질문- 번호앞에 002 1 | 미니맘 | 2013/12/24 | 1,042 |
334931 | 변호인 12/23 누적관객수로 200만명 돌파했답니다. 14 | yawol | 2013/12/24 | 2,349 |
334930 | 변호인 두려움..... 2 | 소리아 | 2013/12/24 | 1,458 |
334929 | 굵은 스파게티 면에 하얀 점 원래 있나요? 6 | 스파게티 | 2013/12/24 | 3,973 |
334928 | 저랑 얘기해요 9 | 여러분 | 2013/12/23 | 1,271 |
334927 | 제가~따말 김지수라면~ 14 | 아작낸다 | 2013/12/23 | 4,276 |
334926 | birth day? 1 | ... | 2013/12/23 | 1,112 |
334925 | ...(죄송합니다 표가 안올라가네요. 냉무입니다.ㅠㅠ;) 3 | 해피스트 | 2013/12/23 | 730 |
334924 | 취업. 토익이 걸림돌이었을 줄이야.. 1 | djskd | 2013/12/23 | 2,241 |
334923 | 부림사건으로 법정에 선 인물중 구성애 남편도 27 | 구성애남편 | 2013/12/23 | 14,692 |
334922 |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9 | 이물감 | 2013/12/23 | 2,210 |
334921 | 그럼 지진희가 미친듯 운동하는 건? 16 | 등신 | 2013/12/23 | 14,129 |
334920 | 토플 2 | 독학 | 2013/12/23 | 940 |
334919 | 하루 섭취 칼로리가 2 | 하 | 2013/12/23 | 1,479 |
334918 | 올해의 유행어는 '개인적 일탈'이랍니다. 1 | ㅎㅎ | 2013/12/23 | 1,475 |
334917 | 따말-이상우 싫은 캐릭터로 나오는군요 4 | 들마훅이 | 2013/12/23 | 2,746 |
334916 | 왠 신인연기자냐했는데 이진이더군요 8 | ㄴ | 2013/12/23 | 3,477 |
334915 | 변호인 그 양반 노무현 21 | 우리는 | 2013/12/23 | 3,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