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도봉구 등에는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 지은 15층 이상 아파트들이 널려 있고,
그 외에도 강북의 대다수 지역에 15층 이상의 노후 아파트들이 많은데...
저도 그런 곳 중에 살고 있고,
다음 아고라의 유명한 논객 윤상원씨 글보면, 15층 이상 아파트는 사업성이 없어서 재건축 불가능하다고 하고,
외국의 학자도 한국의 아파트는 향후 한국 경제의 복마전이 될거라는 식으로 말하던데,,
서울에 그 많은 아파트들이 정말 40년 이상 지나, 재건축 사업성도 없고 해서 안정성 문제로 강제철거되면,
길거리로 나 앉아야 할까요? 아니면, 사업성 있는 곳도 분담금 3~4억씩 내가며, 10년씩 걸린다는데, 그 동안
유랑민/화전민처럼 정처없이 떠 돌아 다니면서 살아야 할까요?
정말, 암울하네요. 지금이라도 따뜻한 공원 벤치나 전철역을 알아봐야 하나요?
저야,,40년 수명 다채울때까지 살다가 그냥 포기하고 도망나오면.. 1억 6천에 샀으니,,,
대충 23년간 고정 월세 72만원 주고 살았다 치면되니깐....뭐 그리 억울할 것도 없지만서두....
이런 전쟁에 준하는 큰 국가적 문제를 왜 집중적으로 거론을 안하고 있을까요?
몇 년후에 아파트 거품 꺼지면, 싼 값에 살거라고 다들 전월세 살이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정부가 강력히 부양하고 있으니, 10년 이상 천천히 거품이 꺼질수도 있고, 10년 지나,,싸다고 아파트 사봐야,
서울의 대다수의 아파트가 노후화되어 있을 텐데,,저런 재건축 문제가 사회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향후에 다들 어떻게 할려고 거론도 안하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