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우체국집배원인 남자친구를 사귀는데요..
언니가 결혼적령기인건 맞지만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한것도 아닌데
결사 반대라고 당장 헤어지라고 난리가 났어요.
아빠는 남자친구 전화번호 당장 알려달라고하고..자기가 헤어지라말하겠대요.
솔직히 남자친구 직업이 변호사,의사 뭐 이랬어도 저러시진 않을꺼 아니에요? 제가보기엔 전혀 나쁘지 않아보이거든요
부모님이 보통 인생에 강하게 개입한 적이 없었는데 너무 의외라 놀랐어요. 보통 남자문제에는 이런건가요? 대학 학과선택할때도 니맘대로하라는 분이셨거든요.
1. ..
'13.10.16 12:33 PM (118.221.xxx.32)언니가 남자분에 비해 조건이 월등히 좋은거면 이해는 갑니다만...
성인남녀 문제는 부모도 말리기 힘들고 나중에 어찌 될지도 모르는거죠2. ㅎㅎ
'13.10.16 12:35 PM (218.238.xxx.159)뭔가 쓰다만글같다만....
3. 꺼이꺼이
'13.10.16 12:35 PM (203.254.xxx.78)언니는 어떤일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집배원도 공무원인데
4. ...
'13.10.16 12:36 PM (112.109.xxx.241)성의가 없네
5. ㅇㄹㅇ
'13.10.16 12:36 PM (218.159.xxx.169)언니분 상황(?) 이 어떤지가 중요하겠죠.. 남자가 과분할수도 있잖아요.
6. 요새
'13.10.16 12:37 PM (112.145.xxx.27)게시판 상태, 우습네요~~~
먹이 주지 마십시오들...
------------------------------------------------------------------7. 원글
'13.10.16 12:39 PM (110.70.xxx.185)언니는 그냥 서울에 있는 평범한4년제 대학나와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글을 간략하게 쓴건 폰으로 쓰는중이라 길게쓸수가없어요. 저도 회사 점심시간이라..
근데 일반적으로 볼때 집배원 이 가지는 이미지란게 그렇게화낼정도는 아닌것같은데 윗분말씀대로 공무원 아닌가요?8. 휴
'13.10.16 12:40 PM (39.7.xxx.39)저 그냥 낚시글
아이피 적을래요
판명난것만9. 집배원
'13.10.16 12:45 PM (203.254.xxx.78)집배원도 처음에는 보통 계약상시로 입사하는데 시간지나면 정식 공무원 됩니다
사회적인식이 배달 업무다 보니 좀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좀 하다가 적성에 안맞거나 바꾸고 싶으면 환직 시험있으니 내근직으로
옮길 기회는 있습니다 듣보잡 중소기업보다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낫다고 봅니다10. ^^
'13.10.16 1:07 PM (110.12.xxx.87) - 삭제된댓글언니 상황과 비교해도 별로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요..
11. 그럼
'13.10.16 1:28 PM (223.33.xxx.102)공무원인데 왜요???
12. 어떤 사위를 데려와야 되는건가
'13.10.16 1:30 PM (116.120.xxx.241)공무원도 눈에 안 찰 정도면
13. ...
'13.10.16 1:47 PM (112.155.xxx.34)집배원에 대한 인식이 왜 이모양인지....
14. 또마띠또
'13.10.16 2:26 PM (112.151.xxx.71)20년 근무하면 정년퇴직할수 있고 공무원 연금 나오는데요.
15. ...
'13.10.16 3:50 PM (219.240.xxx.172) - 삭제된댓글집배원이 공무원인가요?
16. 네
'13.10.16 4:06 PM (180.65.xxx.29)공무원 입니다
17. 요조숙녀
'13.10.16 4:15 PM (211.222.xxx.175)공무원입니다. 오래하면 내근직도 할수있습니다. 월급 많습니다. 연금도 나옴니다 내가 아는 총각 집배원 집이 두채인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큰집은 아니지만 그만큼 탄탄하다는겁니다.
18. 그린그리미
'13.10.16 5:13 PM (58.120.xxx.40)집배원 계약직도 많아요. 일도 힘들고 사회적 인식도 낮고요.
19. ,,,,,
'13.10.16 5:35 PM (113.131.xxx.24)집배원도 계약직 많아요
근데 문제는
직업을 듣자마자 사람은 보지도 않고 난리난리?
언니분이 굉장한 스펙을 가지고 있고 님 집안은 부모님 노후는 물론이고 언니분이 결혼해서 애영엄브 시켜줄 능력이 되나 보죠?
어차피 끼리끼리 만나는 거거든요?
(여자가 엄청 이쁘지 않는 한)20. 착각
'13.10.16 9:27 PM (222.98.xxx.37)집배원, 환경미화원 모두 공무원이라고 알고있는데요..
한국은 겉으로 보이는걸 중시하니 부모님의 반대가 큰건 당연한 것 같아요.
얼마전에도 집배원과 택배아저씨 두분이 나란히 서서 물건 건네주시는데
그 순간 두분의 다른 점은 유니폼입고 안입고 차이일 뿐.
진실은 공무원과 알바(혹은 택배사정규직 기타등등..)인데 말이죠-21. 공무원이긴하지만..
'13.10.16 9:37 PM (125.129.xxx.87)솔직히 몸으로 하는 직업이고..하는일은 택배기사와 별다를바 없지요..
이미지도 블루칼라 라는 이미지가 강하구요..
그리고 엄청 위험하다는것도 맞는말이에요. 집배원들이 소방관하고 쌍벽을 이룰정도로 순직비율 굉장히 높은편으로 알고있습니다. 오토바이 타고 매일 일하는거니깐요. 부상입는경우야 말할것도 없구요.
블루칼라 남자-화이트칼라 여자 하고는 솔직히 선도 잘 안해줄라고 하긴해요. 여자측이 별로 안좋아하는경우 많아서요.
사실 이게 좋은현상은 절대 아니죠.. 그러나 한국은 블루칼라 천대 분위기가 높은 나라이기에 원글님 부모님과 같은 반응은 그려려니 해야할 수도 있답니다.22. 꽃보다생등심
'13.10.16 9:45 PM (39.7.xxx.195)혹시 언니 남자친구분 외모가 박해일이신가요?
집배원이시라니까 박해일 나오는 영화 인어공주가 떠올라서 ^^;;23. ...
'13.10.16 11:05 PM (112.159.xxx.96)결혼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 사귀는 문제에 있어서 백수도 아니고 우체국직원이라는 이유로 사람에 대한 모든 판단을 해버리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많이 슬퍼지네요.
예전에 TV에서 미국 집배원 생활하는 한국인의 삶에 대해 보여주던 프로가 있었는데 아담한 집에 예쁜 가정 꾸리고 잘 사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에서도 직업의 귀천없이 어떤 한직장에서 성실히 일하면 안정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에 참 부러웠던 적이 있네요.
신체 건강하고 성실하게 자기일 잘 하시는 분들 이런 글 보면 정말 서글프실듯24. ..
'13.10.17 1:22 AM (122.25.xxx.140)집배원이 어때서요?
놀고 먹으면서 여자 등쳐먹는 백수도 아니고
반듯한 자기 직업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 같은데
그 사람을 만나본 적도 없으면서 직업만 듣고 무작정 반대하고 헤어지라니
좀 부모님이 이해 안가네요.
그 정도로 님 언니와 배경에서 차이가 나나요?
부모가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거 아닌데 정말 사랑한다면 자기 소신 지키면서 사는 게
자기 행복 지키는 길이겠죠.
부모가 정해주는 짝 만나 결혼해서 불행해진 케이스도 많이 봤네요.
자기 인생 남(부모 형제 포함)한테 휘둘리지 맙시다.25. 요조숙녀
'13.10.17 10:14 AM (211.222.xxx.175)집배원은 계약직이라도 정규직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26. 그래서 님 언니 직업은 뭔데요?
'13.10.17 10:50 AM (119.197.xxx.4)님 부모님 직업은 뭐구요?
뭔데 남 직업갖고 저래요?
궁금27. ㅇ
'13.10.17 11:29 AM (222.105.xxx.18)집배원 공무원 맞아요.
물론 그중에는 상시직도있고 별정직도 간혹 있긴 합니다만 정식전환 기회도 자주 있으니 정식공무원은 거의 된다고보시면 되구요.
우편원 환직시험 기회도있고 최근에는 기능직 공무원이 일반직 공무원으로 환직하는 시험도 시행하고 있어요.
우리남편 집배원으로 3년일하고 우편원으로 환직해서 지금다시 일반직 공무원 환직시험 준비중이예요.
근무경력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집배원월급 적지않아요.
개개인의 실적(예금,보험 등..)에따라 얼마나 열심히 하냐에따라 수당도 천차만별이구요.
그리고 집배원 위험한 직업 아니예요.
소방관이랑 비교될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28. 훠리
'13.10.17 11:37 AM (211.44.xxx.139)나 참 여자쪽 집안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우체국 집배원 공무원맞고 그렇게 무시할 직업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