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 일본의 근대식 군함 운요(운양)호가 인천 앞바다에 등장한다.
이제까지 소문으로만 들어왔지 생전 구경도 못하였던,
나무가 아닌 쇠로 만든 굉장히 큰 괴물덩어리가 바다에 가라앉지 않고 둥-둥 떠서,
엄청난 양의 시커먼 연기를 하늘에 내뿜으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연신 불벼락을 쏟아내는 함포사격을 해댄다.
몰려든 조선백성들은 이를 보고서 너무 놀랜 나머지, 입이 떡-벌어져서 채 다물지를 못한다.
강대국 제국주의 ‘거함거포 시대’의 물결이 은둔의 나라, 조선에 드디어 밀려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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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년 미국 페리제독의 쇳덩어리 군함이 도코 앞바다에에 나타났을 때,
일본에서 벌어진 것과 똑같은 상황과 역사가 조선반도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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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실색한 조정은 허겁지겁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고, 개항한다.
그리고 그 후 1910년, 조선왕조는 일본에 강제 합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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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임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친일적 사관이 문제되고 있다.
역사의 평가에서 '사실'이라는 것도 중요한 한 요소가 된다.
일제 36년의 식민통치와 우리 조국의 근대화/산업화는,
상당한 인과적 전후관계가 있었던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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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사적 사실이란 역사가의 주관에 따라서 좌우될 수 있는 것이므로,
역사에서는 '사실' 보다는 그 '해석'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
그리고 역사해석에서는 그 무엇보다도 가치판단의 문제,
즉 우리가 현재 추구하고 또 미래에도 진정 추구해 나아가야 할 가치와 이념들이,
보다 더 중요한 척도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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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 역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서는,
우리 역사교과서에서 이완용과 그 무리들은 통렬하게 단죄되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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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일제 식민통치와 이승만 박사에 대한 '역사교과서의 평가'는
비록 그 행위들이 일면의 적합성을 가진다 할지라도,
역사의 정신에 의하여 엄중하게 비판 받아야만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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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서는,
반드시 그래야 한다~~~!!
-201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