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운전을 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초보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13-10-15 10:09:45
운전초보자에요.
그냥 조금씩 집근처만 운전하면서 연습하고 있는.

혼자 운전을 하게 되었을때도
아..내가 운전을 하는구나. 라는 느낌이라던지
기쁨이라던지,  만족감이라던지  그런거 잘 못느꼈거든요.

운전이 재미있다는 생각도 안들고요.
그냥 하는 거...정도의 느낌.
별 생각 안들었어요.


근데 어제는
아...내가 정말 운전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막 드는 일이 있었는데요.
집 앞에 주차를 잘 해놓고 몇시간후
차를 좀 빼달라는 전화를 받았어요.
(잠깐 그 장소에 짐을 싣고 나가야 하는 분들이 생겨서..)

그 순간 아무렇지 않게 차키를 가지고 내려가서 차를 다른 곳에
주차를 시키고 나면서
아.  정말 내가 운전을 할 수 있구나.  싶은 거에요.ㅎㅎ


만약 평상시였다면
남편을 찾아야 했고
혹여 남편이 없었다면 쩔쩔매면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했어야 할텐데
이제 남편을 굳이 찾지 않아도  내가 휘리릭 내려가 차를 뺄 수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연수받고 한두달간 혼자 연습하고 다닐때도
확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주차된 차 빼주면서 느끼다니 참 재미있었어요.
IP : 58.78.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뿌듯하시겠어요
    '13.10.15 10:14 AM (14.32.xxx.97)

    축하해요 ^^
    전 그 기분 알아요 ㅎㅎ

  • 2. 와 부러워요
    '13.10.15 10:15 AM (58.126.xxx.206)

    겁많아서 아직 면허도 못땄는데
    축하해요!!

  • 3. ^^
    '13.10.15 10:27 AM (125.178.xxx.196)

    축하해요^^
    저도.. 느낌 아니까~~~^^

  • 4. 원글
    '13.10.15 10:52 AM (58.78.xxx.62)

    느낌 아니까~...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아직은 서투른 초보에요. 집근처만 다니고 있는.
    계속 연습해야 하고 급하지 않아서 천천히 할 생각으로 꾸준히 하고 있어요.

    어제는 정말 그 느낌이란게..ㅎㅎ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긴 하더라고요.ㅎ

  • 5. ㅎㅎ
    '13.10.15 10:57 AM (72.213.xxx.130)

    마쟈요. 차를 내 맘대로 움직이는 기분은 처음 수영하며 자유로이 물에서 헤엄칠때 만큼 신나더라구요^^

  • 6. 운전 지식이라면
    '13.10.16 6:08 AM (175.125.xxx.67)

    여기 가보셔서 무료청취해 보세요

    정말 좋은 정보 가득하답니다


    파일링크 : http://www.iblug.com/podcastxml/icandrive

  • 7. ..
    '13.10.16 9:12 PM (211.201.xxx.161)

    저도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357 키 160인데 둘중 어떤게 어울릴까요? 3 얇은귀의소유.. 2013/10/29 907
313356 수지 귀요미송 우꼬살자 2013/10/29 443
313355 MBC "언소주 무죄나왔지만 보도는 할수 없어".. 3 참맛 2013/10/29 677
313354 도와주세요;; 오후에 전세 가계약 앞두고 있어요. 9 공황상태 2013/10/29 1,451
313353 님들 숙대입구 서울역이나 영등포쪽에 유명한 이비인후과 있으면 추.. 2 쏘럭키 2013/10/29 2,252
313352 방사능급식에 노력하는 엄마, 아빠들 녹색 2013/10/29 364
313351 가사 도우미 제가 하게되었어요 5 .. 2013/10/29 3,264
313350 사람관계가 갈수록 더 힘든거 같아요.. 8 ㅂㅈㄷ 2013/10/29 2,178
313349 대천해수욕장은 왜 숙소가격이 비공개인걸까요? 6 .. 2013/10/29 1,449
313348 '박승춘 버티기' 국감.. 보훈처장 ”답할 수 없다” 일관 1 세우실 2013/10/29 347
313347 매사에 걱정많은 나... 7 ... 2013/10/29 1,597
313346 朴 프랑스 순방 맞춰 교민들 ‘댓통령 환영 촛불집회 1 추잡한 정치.. 2013/10/29 1,166
313345 그랜저 판금 도색 결정장애ㅠㅠ.. 2013/10/29 666
313344 자식 장애생긴거 견기기 넘 힘드네요 70 ... 2013/10/29 18,266
313343 믿고 살수있는 생선 공유해요 생선구이 2013/10/29 342
313342 대륙 드라마 베드신 1 우꼬살자 2013/10/29 1,295
313341 이동건 목소리가 원래 이렇게 좋았나요? 15 .. 2013/10/29 2,860
313340 19금녀가 되버린 상황?! ㅠㅠ 어쩌죠 40 hey 2013/10/29 15,381
313339 방배동 차이797 어른들 대접하기 괜찮은지요.. 1 797 2013/10/29 738
313338 지금 대통령이 간신을 가려내는 두가지 기준 as 2013/10/29 382
313337 베스트에 무서워요 제목 글이요 1 초긴장 2013/10/29 1,178
313336 동탄 중/고 학군 어떤가요? 4 동탄 2013/10/29 6,193
313335 종기 치료, 어느 병원으로 가야 좋을까요? 2 더 이상 못.. 2013/10/29 3,967
313334 구두 리폼문의 2 리폼 2013/10/29 873
313333 이혼하려는데 친정아빠때문에 걱정입니다 11 .. 2013/10/29 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