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국군 사이버사령부도 지난대선 댓글작업”‘
외국서 활동, 대선직후 대규모 포상’…김관진 “北 대응 수단일뿐”
국가정보원에 이어 지난해 대선에서 국방부 소속 국군사이버사령부가 댓글작업을 하는 등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국가보훈처도 지난해 5~11월 서울 등 5곳에서 ‘안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직적 선거 운동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14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530단 요원들이 지난 18대 대선에서 여러 댓글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북 심리전단을 담당하는 국군사이버사령부 산하 530부대에 전문가 40여명이 특채됐고 이들은 대선 직후인 올 1월께 530부대 10여명이 작전 성공으로 대규모 포상을 받았다.
군 소식통은 “지난해 4월 당시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친여 성향의 예비역중장인 A씨가 맡고 있는 국방부 산하 조직으로 관할이 변경되면서, 인원 등이 확대 편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리전단 활동에 대해 사이버사령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서버)에서 주로 활동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국감에서 김광진 의원은 “내부 제보와 여러 가지 근거들이 있다”면서 “530단의 공식 명칭은 사이버심리전단으로 해당 부대는 지난 2000년 이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예산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기관이 그렇게 선거에 개입하고 국내정치에 개입해서는 안되는데 사이버사령부에서 대선기간 댓글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있을 수 없는 일로 (국방부의 대선 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김광진 의원이 계속 추궁하자 김 장관은 “(사이버사령부 업무는)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 실체를 부정하고 선전모략 선동하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대선 직후 사이버심리전단 요원들에게 포상을 일괄적으로 줬다는데 그 공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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