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과 여학생 진로 조언 부탁합니다

엄마 조회수 : 4,608
작성일 : 2013-10-14 15:51:14

딸아이가 중3입니다.
현재 성적은 평범한 중학교에서 2~3%대 유지하고 있어요.

사교육 없이 혼자 끈기있게 해나가고 있구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아직 문이과를 정하지 못해서 고민이네요.

아이는 문과나 이과 어느 쪽도 괜찮다고 엄마인 저에게 정해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문을 전공했고 남편은 공학전공인데 저희 두사람 다 자기전공에 대해 단점을 더 크게 느낍니다.

 

일단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거라는 가정하에 드리는 질문이긴 합니다만

이과를 선택할 경우 여학생들은 의치약 또는 간호 전공을 제외하면 어떤 진로를 주로 선택하나요?

 

 

 

 

IP : 121.128.xxx.1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4 3:54 PM (115.178.xxx.208)

    화공, 생명과학 관련 과에 많이 가는 편입니다.

    IT는 요즘 학과에서는 별로 인기기 없더군요. 그러나 현직에 있는 제 경험으론
    다른 분야에 비해 차별이 적고 길게 직장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딸도 이과인데 생명과학관련 전공을 가고 싶어합니다.

  • 2. .....
    '13.10.14 3:59 PM (39.7.xxx.116)

    공대도 많이 가요. 예전에 비하면요.
    그런데 혼자 공부래도 이과하려면 수학 좀 많이 해가도록 하셔요.

  • 3. 밤톨ㅇ
    '13.10.14 4:03 PM (42.82.xxx.29)

    글쎼요..고등수학 하 정도 가볍게 어지간히 어려운문제 쉽게 풀면 그때 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중학수학은 넘 쉽잖아요.전체 과목은 별의미가 없고 오로지 수학이 어떤수준인가가 관건입니다.
    의대나 간호쪽 아니면 공대쪽인데 공대는 수학이 그냥 수학을 백점받는다의 차원과는 다른머리가 필요해요.
    공대출신이라 여자애들 수학땜에 힘들어하는거 많이 봤거든요.고딩때 날고기었던 애들인데도 그렇더라구요.

  • 4. ...
    '13.10.14 4:16 PM (110.47.xxx.209)

    저는 선행을 반대하는 과외교사에요..그래도 이과수업은 선행없이는 따라가기쉽지않아요. 지금부터 공부 많이하셔야 될겁니다. 고등수학 고 1과정 하 부분의 삼각함수 심화과정을 수월하게 넘긴다면 이과 추천이구요. 아니면 문과성향이에요.. 중학교때 수학 제법 잘한다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포자가 되는 첫번째 관문이에요

  • 5. //
    '13.10.14 4:18 PM (211.220.xxx.183)

    얹혀서 자문 구합니다.
    고1입니다
    공대도 학과가 여러개인데,
    여학생이 불이익 받지 않는 과는 어딘지
    윗분 혹 다시 보신다면
    정보 좀 주십시오.

  • 6. 원글입니다
    '13.10.14 4:52 PM (121.128.xxx.124)

    소중한 답글들 감사합니다.찬찬히 읽어 나가고 있어요.
    선행이 많이 되진 않았지만 지난 겨울방학 까지 고1과정 학원에서 한번 끝내고 여름방학동안 혼자서 다시 한번 반복했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중 거의 대부분을 수학으로 보내야 할 수 있는 양이 더군요. 방학도 짧았고.
    하여간 수학은 하루 종일 하라고 해도 할수있겠다 하긴 합니다.11월부터는 고2과정 시작해야겠죠.
    문제는 외고 지원가능한 성적이 되긴 하는데 문과쪽 진로도 잘 그려지지가 않네요.
    무턱대고 덜컥 외고를 썼다가 혹여 대학문 취업문이 좁다는 문과를 선택한 걸 후회하게 될까 싶기도 하답니다.
    하여간 우유부단하고 모자란 엄마만 믿고 있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글을 올린 것이니 좋은 마음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문이과 가리지 말고 주변의 사례들을 좀 알려주세요.
    졸업후의 진로도 포함해서요.
    제 질문이 다소 미흡하긴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딸들의 장래를 고민하시는 많은 엄마들이 더불어 읽고 도움받으실거예요.

  • 7. 나는나
    '13.10.14 5:15 PM (218.55.xxx.61)

    생명공학이 의전원때문에 인기좋았었는데 의전원 축소되면서 별로가 됐죠.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생명공학으로 갈만한 대기업도 별로없고..
    여기저기 두루두루 써먹기엔 화학이나 전자, 재료쪽이 괜찮다고 생각해요.

  • 8. 나는나
    '13.10.14 5:15 PM (218.55.xxx.61)

    화학 아니라 화공요.

  • 9. //
    '13.10.14 5:48 PM (211.220.xxx.183)

    화공!!! 감사합니다..

  • 10. dd
    '13.10.14 5:54 PM (110.15.xxx.254)

    뒤늦게 댓글 답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학 선행은 꼭 시키세요. 고1, 고2 수학 어렵습니다. 여기서 버티는 애들이 상위권 되는 거에요.
    문과는 잘 모르겠고 이과 간다면 애가 적성에만 맞는다면 전자나 기계과가 최고입니다. 취업깡패에 연봉수준도 좋고 일의 성취감도 있죠. 다만 이쪽이 전망이 좋다고 섵불리 들어오는 여학생들중에 중도포기하는 사람 많습니다. 다른 과도 마찬가지지만 수학이나 물리쪽 흥미나 재능이 없으면 못버텨요. 그외에 다른 과로... 토목은 여자들이 적기도 하지만 비추. 건축은 여자들도 은근 있는데 요즘 경기도 안좋을뿐더러 많이 힘들어요 역시나 비추.
    위에 어떤 분이 컴퓨터공학 말씀하셨는데 인서울 중위권 이상이면 저도 괜찮다고 봅니다. IT가 아무리 3D에 월화수목금금금에 인력착취라 말이 많아도 시작을 대기업에서 하면 견딜만해요. 여자들도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좀 있구요. 근데 이쪽이 인력 인플레가 워낙 심해서 상위권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노예생활이라 할 정도로 박봉에 성취감도 없고 힘듭니다.
    생명공학쪽은 막연히 고등학교때 생물 좋아했다고 여학생들 많이 가는데 은근 함정과에요. 가지마세요.
    꼭 공대 아니더라도 수학과나 통계학과도 요즘 상승세입니다. 졸업하고 할 일이 많아요. 기업들도 선호하구요.

  • 11.
    '13.10.14 6:25 PM (116.36.xxx.50)

    대학교학과선택조언 감사합니다.

  • 12. 원글
    '13.10.14 7:52 PM (121.128.xxx.124)

    소중한 말씀들 감사히 듣고 있어요.
    그럼 다시 다소 무모한 질문 하나 던져 봅니다.
    문이과 어느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성적이 고른 여자아이라고 볼때 공부를 꽤 한다면 문과 이과중 어디를 보내서 어떤 전공을 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대충의 청사진이라도 그려 보고 싶어서요

  • 13. ...
    '13.10.14 8:43 PM (175.206.xxx.157) - 삭제된댓글

    공대는,

    기계나 전기전자, 토목은 항상 수요가 많은데 남초라 힘들수도 있고요

    생명공학은 미래산업이라 아직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없는것 같고, 취업이 힘들어요.

    컴퓨터 계통은 수요는 많은데 정년이 짧고 야근이 많아서 힘들어요.

    화학공학쪽이 요즘 인력수요가 폭발한다는데 근무환경은 잘 모르겠네요.


    기초과학-수학교육이나 화학교육등 으로 가서 선생님 하는 케이스는 많이 봤네요.

  • 14. ...
    '13.10.14 8:50 PM (175.206.xxx.157) - 삭제된댓글

    한전계열 공기업 가려면 전기전자나 기계 쪽이 좋을듯하고

    공무원이나 토공,도공,수공등 공기업은 토목,건축,환경, 조경 쪽이 많이 가던데,,

    이쪽은 공무원 아니면 사기업은 근무환경이 여성친화적은 아니에요.


    근데... 이공계가 취업은 쉬운데 사회에서 대우는 잘 못받아요.

    특히 공무원,공공기관 쪽은 .. 상경계열, 법,, 즉 행정쪽이 힘이 세서, 기술직은 찬밥대우를 좀 해요.

    취업은 쉬워도 일하면서 힘들수 있어요, 소수자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507 지난주 버스폰 신청하신 분들 개통 다 됐나요..? 1 에잉 2013/10/14 649
307506 82님들~미국 공항 입국 통과할 때 뭐라고 물어 보나요? 15 미국 첫 방.. 2013/10/14 2,513
307505 글씨를 잘 쓰고 싶어요 4 .. 2013/10/14 1,179
307504 심상정 삼성의 노조 무력화 문건을 최초로 입수해 오늘밤 JTB.. 희동이 2013/10/14 686
307503 아빠어디가 나오는 애들은 하나같이 다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17 해피 2013/10/14 3,897
307502 홈쇼핑모델 백화점모델 1 현지 2013/10/14 1,251
307501 민디 프로젝트 보시는 분 있으세용^^ 1 미드 2013/10/14 854
307500 "조두순 재처벌 하라" 제2의 도가니 들끓나 7 샬랄라 2013/10/14 1,325
307499 <주역>책, 보통 사람도 읽을 수 있을까요? 4 ++ 2013/10/14 1,234
307498 병신아~~~하면서 우세요 12 시어머니 2013/10/14 3,143
307497 오늘 일베충의 과제는 전문직, 잘난 남자와 결혼하고픈 여자입니다.. 6 멍멍 2013/10/14 1,727
307496 여기 엄마들.본인이 시어머니되면,더하면 더하지는 않을껄요? 18 ,,// 2013/10/14 2,352
307495 주방세제 땜에... 5 월요일 2013/10/14 1,278
307494 간단한 영어표현 부탁 좀 해도 될까요? 2 해피맘 2013/10/14 586
307493 한국귀국시 미국 은행계좌닫는 문제 질문이요~ 3 귀국녀 2013/10/14 2,418
307492 고속터미널 부근 아파트 10 귀국 2013/10/14 2,809
307491 위로 잘하기 .. 2013/10/14 527
307490 속보 3> 미정부 업무정지사태 속보3 4 2013/10/14 1,946
307489 홍명보, "대표팀은 손흥민을 위한 팀 아니다".. 3 hide 2013/10/14 1,542
307488 정말 수준낮은 댓글에 모두가 동의하던데 제가 너무 이상적인가요?.. 9 .... 2013/10/14 1,596
307487 박진영 2013/10/14 2,440
307486 이과 여학생 진로 조언 부탁합니다 12 엄마 2013/10/14 4,608
307485 키복시 맞아보신분? 4 .... 2013/10/14 1,699
307484 일드 101번째 프로포즈 명장면 노지마 신지.. 2013/10/14 1,311
307483 ‘대선 캠프’ 자처한 국가보훈처의 국기문란 샬랄라 2013/10/14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