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례기' 아세요?
이미 드라마로 다 봐서(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봐서 책을 사게됨) 책은 한장 한장 아껴가며 읽고 있어요.
1. 리본티망
'13.10.13 7:05 PM (180.64.xxx.211)어릴때 읽었는데 기억은 안나네요.
2. 똥례
'13.10.13 7:09 PM (222.107.xxx.62)드라마도 정말 잘 만드어졌던 기억이,,, 그 때 똥례역을 누가 맡았었지요? 똥례 엄마역은 윤여정씨가 맡았던 것 같은데... 소설은 단편인가요? 장편인가요?
3. ㄷㄷㄷㄷ
'13.10.13 7:11 PM (203.226.xxx.54)부끄럽지만 은근 야해서 사춘기 중딩시절 읽었네요;;; 중딩때 야한책으로 즐거이 본 것이 채털리부인이랑 이거예요
4. ...
'13.10.13 7:14 PM (14.38.xxx.162)장편이고요. 드라마 분례역엔 신영진이라는 배우인데 요즘 활동안해요. 윤여진이 초가집 호롱불 아래 옷속의 이를 톡톡 잡는 장면이 그 당시엔 그렇게 충격이었어요. 아주 옛날도 아닌데 그렇게 짐승의 삶이었나 싶었죠.
5. 저 ,,
'13.10.13 7:19 PM (49.50.xxx.179)그책도 봤고 드라마도 봤어요 윤여정이 분례엄마로 나왔었죠,, 드라마도 재미있었고 책도 재미있었어요
6. ㄷㄷㄷㄷ
'13.10.13 7:29 PM (203.226.xxx.54)은근 야하다고 했지 대놓고 야하다고 했나요 님이야말로 웬 오바 ㅋ 저는 야한 장면 찾는걸로 좋은 작품을 소모했구나 싶어 어이없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여 적었습니다만.
7. .....
'13.10.13 7:29 PM (112.144.xxx.40)아주 어릴때 본 생각이 나네요
원래 소설이 원작이였군요 잘만들어진 드라마였었죠
똥례,,이름들이 참,,,등장인물중 남자 이름이 콩 조지 였나 그래서 놀랐던 기억이,,^^;;8. ..
'13.10.13 7:43 PM (112.186.xxx.243)저도 어릴때..엄마 볼때 옆에서 잠깐 본 기억이 나는데..인상적이었던게 여주인공 이름이 똥례였나?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기억 하고요 그 여주인공 맡은 분이 참 연기를 인상적으로 잘했달까요
초등학교 고학년때였나 였는데도 진짜 인상적이었나 봐요
그 여주인공 맡은분은 그뒤 배우역할 안하셨는지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9. @_@
'13.10.13 7:49 PM (39.119.xxx.105)전 그소설 엔딩이 젤 슬펐어요
10. 호잇
'13.10.13 7:51 PM (175.119.xxx.200)다른건 기억 안 나고 분례엄마의 대사 하나만 기억나요
'똥은 참으면 살이 되지만 오줌은 참으면 병이도ㅑ"
나 왜이러니?ㅎ11. 20대
'13.10.13 8:03 PM (122.32.xxx.12)때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네요.12. 추억
'13.10.13 8:08 P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제겐 추억 뭍은 소설,드라마네요 꼭 다시보고 싶다는~~~
13. ㅋㅋ
'13.10.13 8:19 PM (112.186.xxx.243)헉
진짜 그 태이령 매니저가 똥례에요???????
와/.....14. ㅎㅎㅎ
'13.10.13 8:47 PM (210.223.xxx.15)창비 창간되자마자 그 소설이 히트해서(신인투고작) 창비가 잘 팔려 반석위에 올랐지요. 저는 그 소설보고 남의 보따리 속이 궁금해지더라는... (미친여자의 보따리가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합니다. ㅎ)
15. 더 먼저
'13.10.13 8:51 PM (119.203.xxx.233)전 SBS에서 한건 못봤지만 그보다 훨씬 더 전에 TV문학관에서 봤어요. 하도 오래전이라 누가 분례역으로 나왔었는지도 가물가물 하네요. 박준금이 아니었나 싶은데 자신없어요.
16. 입추
'13.10.13 9:12 PM (121.157.xxx.133)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이
동네 미친여자 역으로 양금석씨가 나왔던것 같아요. 반갑도다아~ 반갑도다~~~ 노래 하면서요.17. ᆞᆞ
'13.10.13 10:06 PM (218.38.xxx.66)앚아요 태이령엄마가 분례기의 똥례였어요 세제선전에도 나와서 반가왔어요^^
18. 매니저
'13.10.13 10:16 PM (119.196.xxx.153)주군의 태양 채널 돌리다 보니 그 스타 매니저로 똥례 나오더만요 근데 매니저겸 엄마였나요?
한참동안 안나와서 궁금했는데 간간히 보험선전에도 나오고 하드만 드라마에 나와서 반ㄱ가웠네요19. 자끄라깡
'13.10.13 10:36 PM (220.72.xxx.212)질문이 있어요.
제가 중학교때 이 드라마를 잠깐 봤는데요
옆집 아저씨가 산에서 분례를 겁탈하잖아요.
근데 분례의 반응에 놀랐어요.
순결을 잃어서 미치고 날뛸 줄 알았는데
약간 화내듯이 "왜 날 더럽혔구?" 이러고 말아요.
그 남자는 씩 웃었던가?
아무튼 저는 굉장한 충격이여서 계속 생각했죠.
아, 옛날에는 지금과 성개념이 다른가?
아니 그럼 은장도는 뭐지?
정조관념같은건 양반의 전유물같은건가?
그냥 그 사람이 그런 건가?
누가 설명 좀 해주셔요.20. 자끄라깡
'13.10.13 10:37 PM (220.72.xxx.212)"더럽혔수!"
21. 쓸개코
'13.10.13 10:42 PM (122.36.xxx.111)얼마전에 댓글도 달았었는데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에요.
깡마른 윤여정씨가 고쟁이 입고 노름하는 남편 윤문식씨 바짓가랑이 붙잡고 늘어지던^^
82에서 어느분께서 소설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셔서 교보갔더니 절판되었어요. 구하고 싶네요.22. 쓸개코
'13.10.13 10:45 PM (122.36.xxx.111)참 근데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 궁금했던 게 있어요.
할머니로 여운계씨가 나오잖아요? 항상 임신한듯 배가 불러있었는데.. 어디 아팠던걸까요?
구박받던 본남편으로 김인문씨가 나왔었는데.. 어떤 연유로 나문희씨가 남편을 둘이나 두었었는지
기억이 안나요.23. ㅇㅇ
'13.10.13 10:52 PM (1.247.xxx.83)저희 친정이 예산쪽인데요
분례기 드라마 찍을때가 방학때였나
그래서 고향집에 있었는데
저희 동네에서 드라마 촬영을 했어요
동네 집중 아궁이에 불때는집이 있었는데 그 집을 빌려 촬영을 했구요
윤여정 나문희 씨등 옆에서 보고 말도 건네보
고 양금석씨가 미친여자 분장하고 연기하기도 하고 하루종일 촬영하는거 본적이 있네요
나문희씨는 피부가 굉장히곱고 친절해서 동네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말도 잘하더군요24. 세헤레자데
'13.10.13 11:18 PM (84.250.xxx.153)여기서 누가 읽을만한 책이라고 추천해주셔서 읽어봤네요. 저는 그 시누가 지가 기생집 시동이랑 바람난 주제에 분례가 바람났다고 뒤집어씌워서 쫓...(스포가 되나요 죄송) 암튼 그것도 무서웠고... 강간당하고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예요. 오히려 그당시엔 늘 산에 같이 다니던 아저씨니 별 반응이 없었지만 나중에 두고두고 트라우마로 남아서 자기처럼 느껴지는 처녀쥐를 사육하게 되고 그게 나중에 도박쟁이 발기부전 남편에게 쫓겨나는 원인이 되어요. 그 친척 아저씨네는 아이를 못 낳는데 그 미친 여자를 콩조지가 건드려서 나온 아이를 데려와서...(이것도 스포) 참 분례 시어머니는 참 대단한 여자죠. 본서방은 부지런하게 일다니는 사이 치질 잘고치는 의원 둘째서방으로 삼아 큰소리 치고 살고.
25. 쓸개코
'13.10.13 11:18 PM (122.36.xxx.111)분례는 쥐를 잡아놓고 남편없는 외로움을 달랬었죠.
산에서 아프게 했던 나무하던 아저씨는 아이가 없었죠.
부인이 밤마다 소설을 읽어주는데 아마도 아이낳는 장면이었던가?? 조금 성적인 내용도 있었는데..
제일 슬픈장면이라고 한도끝도없이 읽어줬던 기억이 나요.
나중에 양금석이 낳은 아이를 데려가서 좋아했던거 보면 양금석 아이의 아빠가 그 나무지게 아저씨였나
싶기도 하고요.
말없이 묵묵하게 새끼꼬고 일만했던 김인문씨도 인상적이었고..26. 쓸개코
'13.10.13 11:21 PM (122.36.xxx.111)비극의 시작은 분례 혼례날 새색시 단장을 상여집에서 한것이었던거같아요.
양금석과 분례의 운명은 교차되어 바뀌고..
마지막이었던가 잡풀 우거진 노을진 들녘을 한없이 웃으며 떠돌던 분례도 생각나요.
교보에서 검색했을때는 절판이었는데 저도 알라딘이나 인터넷으로 구매해야겠어요.27. 쓸개코
'13.10.13 11:22 PM (122.36.xxx.111)세헤레자데님 근데 여운계 할머니는 왜 항상 배가 불러있었던건가요? 오래되어 기억이 안나요;
28. 저 이드라마
'13.10.14 12:55 AM (203.226.xxx.15)아직도 기억해요 이십년전 본것데도 기억속에 남은것 보면 어린나이에도 내용이 좀 충격이였다고 해야되나요 가끔씩 다시 보고 싶은데 제목이 몰랐었는데 분례 였군요
29. ....
'13.10.14 6:23 AM (14.38.xxx.162)그 시어머니 배부른건 책엔 자세한 묘사는 안나오지만 무슨 병으로 복수가 차서 그렇게 배불뚝이가 된거에요. 똥례 남편이 책에선 애꾸눈인데 드라마는 절름발이고요. 옥화를 범한건 콩조지에요. 똥례를 범한 용팔의 처를 좋아하는데 불임으로 고통 받는걸 알고 또는 용팔이 고자인줄 알고 자기 씨라도 주려고 옥화를 범하고 낳은 아이를 용팔네에 몰래 갖다 놓죠. 좀 복잡한가요? 뭐 스포랄것도 없는게 드라마에서 이미 다 본 내용인데 책은 또 다르게 읽히네요.
30. 쓸개코
'13.10.14 11:53 AM (122.36.xxx.111)원글님 댓글에 의문이 다 풀렸습니다.^^
31. 자끄라깡
'13.10.14 4:34 PM (119.192.xxx.175)아,그렇군요.
드라마 부분만 봐서 이해가 안됐었는데
역시 전체를 다 봐야 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7151 | 고양이를 냥이라고 하는게 일본어였어요? 8 | 냥냥 | 2013/10/13 | 3,717 |
307150 | 헌병대는 외모기준인것 같아요 9 | ㅎㄷ ㄷ | 2013/10/13 | 8,619 |
307149 | 눈밑에 점 괜히 뺐나 봐요 2 | ... | 2013/10/13 | 3,286 |
307148 | 프랑스어 기초 교재 추천 3 | 입문자 | 2013/10/13 | 1,474 |
307147 | 상처받았던 시간 2 | 요즘 | 2013/10/13 | 1,284 |
307146 | 저장해두고 먹을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5 | 저장음식 | 2013/10/13 | 1,793 |
307145 | 전날 잠을 많이 못 자면 배가 자꾸 고프고 3 | 증상 | 2013/10/13 | 905 |
307144 | 친구 남친 뺐어 사귀는 사람이 잘살까요? 39 | mmm33 | 2013/10/13 | 14,009 |
307143 | 26평형 아파트 확장공사를 하는 게 좋을까요? 11 | 가을잎 | 2013/10/13 | 2,710 |
307142 | 이게 사는 행복이지 별거있나 싶네요 5 | ㅋㅋ | 2013/10/13 | 2,133 |
307141 | 등갈비 김치찜할때 먼저 삶아야 하나요? 2 | .. | 2013/10/13 | 1,975 |
307140 | 고삼 엄만데요. 1 | ... | 2013/10/13 | 1,949 |
307139 | '분례기' 아세요? 30 | 소설 | 2013/10/13 | 4,793 |
307138 | 새로산 김치냉장고에 자꾸 물이 생겨요 3 | 김치냉장고 | 2013/10/13 | 3,375 |
307137 | 모공제품 뭐가 좋을지요?? 10 | ///// | 2013/10/13 | 3,149 |
307136 | 컨저링 많이 무섭나요? 8 | ... | 2013/10/13 | 3,795 |
307135 | 잠원동은 2006년도 고점대비 매매가 변동이 9 | dma | 2013/10/13 | 2,567 |
307134 | 맞춤범 지적글에....222 이런댓글은 2 | dh | 2013/10/13 | 905 |
307133 | suv 몰다가 승용차를 모는데요 15 | 아~~ | 2013/10/13 | 5,509 |
307132 | 아빠 어디가에 나온 마을 정말 좋아보여요 10 | ... | 2013/10/13 | 4,381 |
307131 | 이사할때요. 잔금처리 질문요? 3 | 곰쥐 | 2013/10/13 | 1,262 |
307130 | 천사점토와 아이클레이가 다른건가요? 3 | 우리 | 2013/10/13 | 1,619 |
307129 | 맏이 장미희 5 | ... | 2013/10/13 | 2,883 |
307128 | 며칠째 혀에서 계속 느끼한 맛이 나요. 4 | 니글 | 2013/10/13 | 3,323 |
307127 | 막말하는 친정엄마...제가 참아야 하나요? 70 | 힘빠져.. | 2013/10/13 | 25,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