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권태기인지, 이혼위기인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497
작성일 : 2013-10-12 01:11:13

 

결혼 6년차구요.

결혼3년차부터 슬슬 이러더니  요즘 최악인데요

제가 남편이 하나도 좋지가 않아요....

보면서 떨리기는 커녕.

 

항상 심드렁해요.

 

거기다 더 심한건. 그의 모든 생활습관이 거슬리고 불쾌해요.

밥 쩝쩝거리고 게걸스럽게 먹는거.

샤워할때 가래뱉는 소리.

퇴근하고 멍한표정으로 드러누워있는 모습....

모든게 다 너무 혐오스러울 정도로 싫어요......

 

제일 큰 문제는

서로 대화가 잘 통하지 않게 되었어요

 

한두마디만 하면 서로 언성높아지고 싸워요.

 

대화를 해서 좋게 끝난적이 거의 없어요.

항상 거의 싸움으로 끝나요.

 

 

신기한건

남편이 출장가서 며칠 떨어져있으면 기분이 꽤 많이 좋아져요....

안정을 찾는다고 해야되나? 룰루랄라~ 내 생활을 아주 즐겁고 상쾌하게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남편이랑 매일 보면...

항상 기분이 별로네요......

아침 출근때도...그닥...

밤에도 안 좋은 기분으로 잠이 들어요.

 

 

아침, 저녁으로 남편과 대화가 싸움으로 되니깐요.....

 

 

제가 볼땐 남편도 저와 비슷한 상태로 보여요

 

 

이렇게 사는 사람 별로 없겠죠??????

저희부부 심한거죠?

IP : 1.238.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2 1:13 AM (39.113.xxx.34)

    3,5,7,9단위로 권태기가 온다죠.
    저는 5년차에 그랬어요
    그뒤로도 몇년주기로 두세번 더 그랬구요
    어느덧 결혼 23년이 됐네요..

  • 2. .....
    '13.10.12 1:19 AM (58.226.xxx.146)

    밉고 거슬린다고 생각하면 점점 더 그래요.
    윗님 말씀처럼 님이 의식적으로 노력하세요.
    권태기가 몇년차에 온다더라 하는 것도 저는 안맞았어요.
    그때를 피해서 오더라고요 ㅎㅎㅎ

  • 3. ..
    '13.10.12 8:03 AM (175.209.xxx.207)

    당분간 주말부부로 살아보는 어떨까요??

  • 4. 고띠에르
    '13.10.12 8:23 A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부부들이 다 그렇게 살텐데요...^^

  • 5. 전형적인
    '13.10.12 11:29 AM (118.44.xxx.4)

    권태기네요.
    특별한 이유 없으면 이혼까진 안 가죠.
    그렇게 서로 불편하다가 또 어떤 계기가 있어 도움받거나 정을 느끼면 다시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저도 저 인간이랑 앞으로 몇십년을 더 살아야 하나 하고 절망 느끼기도 했는데
    그냥 속으로 힘들어하면서 지내다 보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432 콩팥,신장,자궁암 걸리신분이 홍삼 드시면 좋나요? 6 코스모스 2013/11/14 6,174
319431 나이들어 직장 그만두고 공무원 공부하기 7 egg 2013/11/14 7,198
319430 이 표현이 기분 나쁜 말일까요? 12 표현 2013/11/14 2,303
319429 카스 친구 어떻게 하면 끊을수 있나요?? 2 비상.. 2013/11/14 1,202
319428 이자스민 필리핀 돕기 결의안 제출에 갑론을박 9 개인 기부.. 2013/11/14 1,757
319427 이 가방 어떤가요? 2 가방 2013/11/14 696
319426 표절 놀란 I got C 9개 사이트 판매 중단 표절은 나빠.. 2013/11/14 474
319425 혼자서 어디 못다니는거 정말 불편하네요. 3 에휴 2013/11/14 1,723
319424 디저트 종류 문의드려요, 답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3/11/14 692
319423 지역난방 문제 좀 봐주세요 , 희망온도로 안올라가요 3 mom 2013/11/14 4,424
319422 패딩 안쪽 털 안빠지는 다운점퍼 없나요? 3 오리털 2013/11/14 1,527
319421 언니들 내복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3/11/14 1,320
319420 홈쇼핑에서 뒷머리랑, 드라이할때 편하다고 한 스타일링기 혹시 아.. 4 올가을향기 2013/11/14 1,354
319419 여자는 남자를 진심 사랑 하진 않쟎아요 23   2013/11/14 4,031
319418 목소리 바꾸신 분 있나요? 2 ㅇㅇ 2013/11/14 1,012
319417 서울역에서 AW컨벤션센터 가는 방법 3 서울가요 2013/11/14 728
319416 싱크볼 두 개짜리 씽크대 어떨까요? 13 사 말어 2013/11/14 3,440
319415 민주당은 망해도 쌉니다 42 // 2013/11/14 1,967
319414 피부 안좋으신 분들.. 손발 차지 않으세요? 13 피부 2013/11/14 2,887
319413 제가 까칠하고 빡빡한 걸까요? 11 어쩌라구 2013/11/14 1,559
319412 양고기의 새로운 발견! 강남역의 완전 맛집 헤일리 2013/11/14 860
319411 오세훈의 야망..동조한 건축가.. 2 외계빌딩같은.. 2013/11/14 1,108
319410 예전부터 이해가 안갔던게 자아실현위해 직장다녀야한다는것이었어요 12 자아실현 2013/11/14 3,103
319409 나이들면 왜 머리가 죽죽 늘어지죠? 2 떡짐 2013/11/14 1,744
319408 프랜차이즈라도 지역에 따라 음식의 질이 다른것 같네요 2 ... 2013/11/14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