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본질은 안 변하나봐요..

...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13-10-11 21:50:06

아빠 돌아가신 후,

49제도 안 지났을 무렵

돈 갚으라고, 아침부터 쫒아왔던 할머니와 고모들..

어린 조카들, 손자 생각하면 그 돈도 안 받는다 싶을텐데..

이자까지 칼같이 받아챙긴 사람들이에요..

어찌나 독한 사람들인지..

저희 엄마는 그렇다치치더라도,

자기 피붙이들, 학교나 제대로 다니는지 전화 한통 없고,

저도 결혼해서 아이낳고, 조카생기고 보니..

더더욱 독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어서 정내미가 떨어지는데..

 

그나마 예전에 2시간 거리 지하철타고 남루한 모습으로 찾아와 준 적 있는

할머니한테 빚 갚는 심정으로 장례식장 찾아갔더니

과거 일은 잊고, 잘 지내자 하던 사람들..

믿은 내가 바보죠..

평생 왕래없이 살려고 결심했엇는데

그래도 사촌동생 가을에 결혼한다고 하니

먼거리지만 함 가봐야겠다 맘 먹었는데..

49제도 저희 가족만 빼고 치뤘네요..

어쩜 그럴 수 있을까요?

저희아버지가 집안의 장손이고, 그래도 큰 손주인데..

혹시나 49제 남동생한테라도 연락갔을까봐 돌려 물어보니,

모르는 눈치네요..

 아마도 혹시나 저희가족까지 숟가락 얹을까봐

할머니 사망신고까지 벌금내가며

자기들끼리 쉬쉬해가며, 도장찍고, 유산 나눠가졌나봅니다.

그 남루한 할머니 유산이라 해봤자 몇 푼이나 된다고...

 

그러면서도 그런 얘기 싹 숨기고

담달에 사촌동생 결혼한다고

한복 입고 와달란 얘기 뻔뻔스럽게 친정엄마한테 하더랩니다.

얘기 듣는 순간..

어찌나 화딱지가 나던지..

사람 본질은 쉽게 안 변하나봐요..

그래도..할머니 돌아가시고,,

뭔가를 뉘우치고 화해를 하자고 하는줄 알았더니만..

진짜 헐이네요..

 

하루종일 화가 나서

엄마대신 작은 아버지한테..전화해서 퍼붓을까

아님 바싹 쫄아보라고, 유산상속 소송낸다고 협박(?)해볼까  고민중입니다.

 

 

IP : 112.150.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1 9:53 PM (112.109.xxx.241)

    사람은 변하면 죽어요 아님 죽을때 되면 변하던가...소송 해도 변호사비용을 감당 할만큼 유산의 액수가 되면 그리 하시구요 아니면 걍 연 끊고 휘둘리지말고 사심이...

  • 2. .........................
    '13.10.11 10:06 PM (39.121.xxx.99)

    헐...그렇군요.
    그냥 안보고 연락끊는게 속 편하겠어요.
    그렇게 해도 그쪽에서는 아쉬워하지 않을거예요.

  • 3. 산사랑
    '13.10.11 10:12 PM (1.246.xxx.251)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공감백배

  • 4. 그 결혼식
    '13.10.11 10:29 PM (58.236.xxx.74)

    가지 않는 걸로 연 끊으세요.
    가면 홧병 날 듯.

  • 5. ㅇㅇ
    '13.10.11 10:29 PM (71.197.xxx.123)

    변하지 않는거 맞아요
    세상에는 악한 사람도 많고요.
    포기하고 잊어버리시고, 이제 상처 그만 받으시길 비래요.

  • 6. 어휴~
    '13.10.11 10:34 PM (1.247.xxx.105)

    저희 큰집 얘기하시는거 같아요.
    진짜 인간같지도 않은. .

    제사고 뭐고. 그만 두셨으면해요.
    저도 엄마 얘기들으면 울화통이 터져서리. . .

  • 7. 제제
    '13.10.11 10:49 PM (119.71.xxx.20)

    절대 가지 말아요.
    축의금내고도 상처받아요.
    혹시나 하는 기대에 대한 ...

  • 8. 가끔
    '13.10.12 12:34 AM (112.150.xxx.66)

    친척모임가서 속상해오시는 엄마보고
    뭐가 아쉬워서 거길가냐고 쓴소릴해댔는데
    제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휴가내고 장지까지 간 것도 억울하네요.
    그렇게 독하게 살아도 잘 풀리지도 않던데
    왜 그러나 몰라요.

  • 9. 자끄라깡
    '13.10.12 12:53 AM (119.192.xxx.165)

    협박같은거 하지 마시구요 아예 신경을 끄세요.
    좋은 말 안나올거고 그러면 또 혈압오르고,하지마세요.
    다 에너지 낭비예요.
    결혼식에 가지마시고 이쪽 경조사에도 부르지마세요.
    투명인간 취급하고 상종을 마세요.

    굳이 내 손에 ㄸ을 묻히지 않아도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어디서든 벌받게 되있습니다.
    왜냐면 님한테만 그러는게 아닐테니까요.

    그들 존재 자체를 잊는것이 님이 위너가 되는 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677 정성룡선수 ... 1 hide 2013/11/20 1,991
324676 가사도우미 어디서 구하세요? 5 고로케 2013/11/20 2,015
324675 맥된장 드셔보신분들 한마디씩만...꾸벅 ^^ 15 질문 2013/11/20 5,963
324674 요즘 롱코트 잘 안입나요? 7 패션 2013/11/20 3,533
324673 벤타, 바이오압소바 말고 클린카트리지로 바뀌었어요? 7 클린카트리지.. 2013/11/20 4,153
324672 호박고구마는 그 군고구마같이 촉촉한거 말하는거 아닌가요? 2 .. 2013/11/20 1,549
324671 게스 패딩 사신 분 계신가요? 5 사이즈고민 2013/11/20 3,015
324670 11월초에 경미보다 큰 교통사고 난 사람인데요 교통사고 2013/11/20 1,808
324669 생중계 - 김광진 의원 또 한건 하는군요.~~대박 5 lowsim.. 2013/11/20 2,035
324668 인터넷 바꾸고 사기 당한거 같아요, 4 spring.. 2013/11/20 2,212
324667 도로가 아파트 먼지 많이 들어오나요? 7 두능 2013/11/20 3,500
324666 친정엄마가 헌신적인분들...진정으로 부럽습니다. 79 ㅠㅠ 2013/11/20 18,472
324665 이혼문제때문에 우울하네요 3 우울 2013/11/20 2,978
324664 잠실 삼성근처 피자 파스타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이탈리아음식.. 2013/11/20 1,372
324663 8대 전문직? 여자한테 중독.. 3 난 보살대표.. 2013/11/20 4,537
324662 고수님들 사이트 좀 찿아주세요??? 답답 2013/11/20 1,164
324661 이 패딩 어때요? 7 패딩 구경하.. 2013/11/20 2,701
324660 나는야 9호선펀드 산 여자 2 *** 2013/11/20 2,876
324659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 회당 출연료가 1억 5천.. 4 제주도1 2013/11/20 2,482
324658 오징어 튀김 하려고 해요.. 몇가지 질문입니다 6 오징어 2013/11/20 2,544
324657 8대전문직녀 글너무빨리지운거아녀?? 8 .. 2013/11/20 2,629
324656 파는 군고구마처럼 오븐에서 구우려면 몇도 몇분해야돼요??? 11 고구마 2013/11/20 4,756
324655 윤진이와 삼천포 키스할 때 흐르던 음악 3 응답하라 2013/11/20 2,268
324654 응사 보다가...... 1 까메오 2013/11/20 1,504
324653 중학생 아이가 '수업중 면학분위기 저해' 벌점을 받았다는데..... 9 궁금 2013/11/20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