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
생일축하한다면서 고기를 보낸다네요
깜짝 놀라면서 들어보니
불고기감 보낸대요
지난번에 잘 먹는거 보고 보내겠대요
반찬집서 돼지갈비보내려고하니 너무 비싸서
직접 해서 보내겠대요
무거워지니 양파는 제가 받음 넣으래요
알았다하고 끊었지요
잠시후 전화가 걸려와요
고깃집왔다면서
한근 얼마예요? 하면서 물어보니
얼마예요하는 고깃집아저씨 목소리들려요
저 들으라는 제스쳐?이지요
담날 문자가 와요
택배로 보내려니 음식상할까 염려되니
와서 받아가라고요
저 차 없구요
버스타고1시간가서 지하철 2번갈아타고 또 버스타고가야하는거리예요
2시간정도걸릴꺼예요
그래서 고맙다 근데 그냥 받은거로 치겠다 했더니
또 문자와요
택배로 보내는 어려움 장황히설명하고
제가 택배를 바로받지못할 가능성에대해 염려하는
구구절절한 문자가
저 고맙다 받은걸로 칠테니 맛있게 잡수시라하고
그제서야 알았다
매사 이런식이예요
대체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평생 볼 사이예요 ㅜ ㅜ
1. 헐.
'13.10.9 11:53 AM (58.78.xxx.62)짜증나는 캐릭터에요.
생일 안챙겨줘도 된다고하세요.2. 혹시
'13.10.9 11:56 AM (211.178.xxx.78)시누나 시엄니?ㅎㅎ
3. ㅏㅓ
'13.10.9 11:59 AM (211.36.xxx.64)결혼10년된 사위생일선물로 보내겠다는 친정엄마예요
ㅜ ㅜ
이번일로 또한번 마음의 상처가 됩니다4. ..
'13.10.9 12:07 PM (39.7.xxx.86)좋게만 말하지말고 제대로 말을하세요 말을!!
받은걸로 치겠다라고 좋게 말하지말고
진짜 보내주실거 아니면 입생색 그만 내시라고!!!5. ㅏ ㅓ
'13.10.9 12:11 PM (211.36.xxx.10)결국에는 보내거나 주지요
근데 그 과정이 참
매사 이런식이지요 ㅜ ㅜ
강남부자인 엄마가 가난하게 지방서 사는 딸에게
사위생일로 불고기감1근? 양파마저 뺀..
처음 보내는데
거참 기가막히네요6. 그냥
'13.10.9 12:14 PM (175.249.xxx.221)돈으로 주라고 해 보세요....;;;;;;;;;
제가 봐도 짜증나게 하네요.7. ...
'13.10.9 12:48 PM (118.221.xxx.138)세상에나~~
친정엄마가요??
글 읽으면서 상식이하인 사람이 누구인가했네요.
정말 너무하세요.8. ㅇㄴ
'13.10.9 2:19 PM (223.62.xxx.36)참 .. 해주고 욕 먹는 경우가 이런거군요. .
마음이라도 받아들이면 좋으련만 원글님 너무 퍽퍽하네요..9. ㅇㄴ
'13.10.9 2:21 PM (223.62.xxx.36)엄마라면 맛있게 먹던 모습에 신이나서 음식 해주셨
을텐데 딴사람도 아니고 엄마 상대로 저런식으로
인터넷에 욕보이고 싶으세요?10. 헐...
'13.10.9 2:46 PM (211.201.xxx.173)ㅇㄴ님은 저런 친정엄마를 안 겪어보고 자란 본인의 행운에나 감사하세요.
저도 딱 저런 엄마를 둬서 원글님이 무슨 뜻으로 쓰신 글인지 너무 잘 알아요.
마음이 굴뚝 같으면 마음 가는데 돈도 같이 갑니다. 마음도 딱 그만큼인 거에요.
맛있게 먹던 모습에 신나서 음식해주신 게 사위 생일에 양파도 뺀 불고기 1근. 옛끼~11. ㅇㄴ님은
'13.10.9 5:01 PM (58.233.xxx.170)참 공감능력 떨어지시네
원글님 친정엄마신가..참나..12. ㅏㅓ
'13.10.9 5:24 PM (175.195.xxx.20)엄마 욕보인다..
전 제가 맘상처 안입고 살고싶네요
평생을 그리 살았는데 최근들어 엄마만의 특기라는걸 알았지요
엄마의 말빨에 휘둘리고
그 과정에 휘둘리고 지치고
10년된 사위 생일에 양파뺀 불고기감1근이예요13. ㅏㅓ
'13.10.9 5:26 PM (175.195.xxx.20)ㅜ ㅜ
엄마한테 휘둘리고 싶지 않아요
너무 화나고 제인생 가여워서 눈물나요
같은 자식이어도 사람봐가며 대접도 다르고14. ㅏ ㅓ
'13.10.9 5:33 PM (175.195.xxx.20)지혜를 구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15. ㅏ ㅓ
'13.10.9 6:29 PM (211.36.xxx.249)변죽만 울릴생각이셨던거지요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10년된 사위생일 챙긴다는 생색은 있는대로 내고
막말로 그럼 돈이라도 보내마하는 제스쳐도 없는걸 보니
ㅜ ㅜ16. 마음으로부터
'13.10.9 6:56 PM (1.244.xxx.166)자유로워지세요. 그냥 아직 살아 계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한거다.... 이렇게 스스로 타이르시면서요.
그래도 울분이 쌓이고 쌓여서 병 나겠다싶으면, 한번씩 어필하시구요. 짧고 분명하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0753 | 미용실에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44 | ... | 2013/12/14 | 27,667 |
330752 | 내일 캐리비안베이 갑니다. (도시락) 3 | 이겨울에.... | 2013/12/14 | 2,728 |
330751 | 고2,새옹지마 잘 모른다는 글 보고.. 4 | 중2맘 | 2013/12/14 | 1,346 |
330750 | 전북 임실고추가루 글 좀 찾아주세요 2 | anab | 2013/12/14 | 1,189 |
330749 | 성동일 망하는거죠? 4 | 응사, 주식.. | 2013/12/14 | 16,881 |
330748 | 혹시 배수아...란 작가 아세요? 9 | .. | 2013/12/14 | 2,275 |
330747 | 이제 아파트관리비 할인되는 카드는 없는 건가요? 1 | 혜택축소 | 2013/12/14 | 1,670 |
330746 | 애니메이션 늑대아이 하네요 2 | 지금 | 2013/12/14 | 1,269 |
330745 | 벌교 꼬막정식 맛집이랑 순천 맛집 추천좀요^^ 1 | ... | 2013/12/14 | 4,751 |
330744 | 백일된 쌍둥이.. 2 | 둥이 | 2013/12/14 | 1,145 |
330743 | 알려주세요. | sewing.. | 2013/12/14 | 579 |
330742 | 30중반 이상이면서 잔주름 거의 없으신 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 33 | 사랑훼 | 2013/12/14 | 6,278 |
330741 | 생중계 - 철도파업 / 24차 부정선거 특검요구 범국민 촛불집회.. 4 | lowsim.. | 2013/12/14 | 646 |
330740 | 오늘 너무 춥죠? 6 | 우울 | 2013/12/14 | 1,596 |
330739 | 응사 보면 아쉬운 게 출연자들의 계절에 맞는 옷차림이... | 좀 아쉽 | 2013/12/14 | 1,060 |
330738 | 초등애들 내복 젤 따뜻한게 뭔가요 4 | .. | 2013/12/14 | 1,281 |
330737 | 교육도 민영화라니!!! 3 | ㅁㅇㅎㅅㄹ!.. | 2013/12/14 | 1,741 |
330736 | 철도노조위원장의 대자보 | 응답 | 2013/12/14 | 906 |
330735 | 제가 좋아하는 엄마표 영어 카페 소개할께요 2 | ........ | 2013/12/14 | 1,923 |
330734 | 생중계 - 철도파업 / 24차 부정선거 특검요구 범국민 촛불집회.. | lowsim.. | 2013/12/14 | 518 |
330733 | 카페에 가시면 보통 얼마나 계시나요? 6 | printf.. | 2013/12/14 | 1,215 |
330732 | 겨울에 차 며칠씩 운전안하고 세워둬도 괜찮나요? 10 | 궁금 | 2013/12/14 | 3,339 |
330731 | 슈퍼맨이 돌아왔다 6 | 이휘재 | 2013/12/14 | 3,102 |
330730 | 지금 도서관인데요~책 추천 좀 해주세요^^ 14 | 눈오는밤 | 2013/12/14 | 2,154 |
330729 | 이마#에서 파는 전신안마기 어떤가요? 1 | 해지온 | 2013/12/14 | 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