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아니고 서울 내에서 교육열 높고 소득수준 좀 되는 동네로 이사를 왔어요
아이 학교랑 교육환경 생각해서 무리해서 이쪽으로 왔는데
아이 데리고 학원에서 학부모 모임 한다고 해서 갔는데 와 놀랬어요
걍 단순히 명품가방 들고 한껏 꾸미고 이게 아니고요
다들 날씬하고 외모도 미인상들이고 늘씬늘씬하더라구요
뭐 물론 그중엔 정말 흔히 볼수 있는 동네 엄마 같은 스타일도 당연히 있지만
전에 살던 동네에 비해 미인엄마의 비율이 참 높달까요
전 짜리몽땅에 극 평범상인데 우리 아이가 오면서 엄마도 이쁘게 꾸며~ 그러더라구요
전 딱히 그런게 부럽다거나 그러진 않고
걍 짜리몽땅하고 평범한 저 자신에 대해 불만이 없어요 ㅋㅋ 내면과 외면이 스스로 일치한달까요
그래도 앞으론 드라이라도 한번 더 하고 장농에 넣어둔 슈트라도 꺼내입고 다녀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