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 게임에 빠져있어요ㅠㅜ

롤 폐인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3-10-07 20:17:50

중3 아들이 롤 게임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려나, 실컷 하면 질리지 않을까

기대한것이 벌써 몇달이 지났네요

 

여름방학전까진 이렇게 중증이진 않았는데

방학부턴 도저히 저지할수있는 수위를 넘어섰고요

게임땜에 영수 학원을 빠져서, 영어학원은 짤렸고

수학은 그나마 일주일에 1~2번 겨우 가네요

 

나중에 들은 말이 다른 게임은 실컷하면 질려도

롤은 하면 할수록 빠져들뿐 질리지 않는다는 거네요ㅜㅜ

 

자기도 심각한 것은 인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된다 하네요..

아마 고칠 생각 자체가 없는것 같아요..

좀전에도 시험기간도 아닌데 왜 공부하냐는 말이

중3짜리 입에서 나오네요

 

자기 말로는 내년에 고등학교 가면 못하니 (애가 기숙사 고등학교에 갈 예정이에요)

지금 실컷 한다는데 그게 말처럼 될지도 의심스럽고 부모 밑에서도 저러는데

벗어나면 더 가관일것도 같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머리는 괜찮아서 노력한것에 비해 점수는 잘나와요..

물론 전혀 공부안한 제 2외국어는 10점대를 받았지만, 영수는 자기반에서 1등을 했고요..

그걸 믿고 더 노력안하는것 같네요

 

아무리 고등가면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엉덩이로 승부나고

성실한 학생이 이긴다 해서 마이동풍으로만 듣는지..

 

게임 좋아하는 학생이 기숙형 자사고 갔을때 학교 생활이 제대로 될까요?

생각같아서는 병원치료 받고 싶어도 애가 완강히 거부하네요(간다할 리가 없겠죠?)

 

혹시 이런 남학생 해결법이 있을까요??

IP : 124.54.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7 8:40 PM (223.62.xxx.32)

    그 롤게임이 중독성이 엄청 강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미국에서도 사회문제가 되었다던데
    지금이라도 잘 조절하게 하셔야 할듯해요

  • 2. 롤게임
    '13.10.7 9:45 PM (175.253.xxx.34)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LOL하는 아이 어떻게 조절하게 도와주죠?
    중독되지 않게 아이와 어떻게 타협하는지 아님 이해시키는지 경헙자님들 팁 좀 주세요

  • 3. ㅇㅇ
    '13.10.7 10:28 PM (125.177.xxx.154)

    그렇게 게임하고도 일등이 가능하다니 역시 공부는 머리인건가봐요 우리아들은 게임하고 공부도 띄엄띄엄하는데 역시 잘 못하거든요 그래도 치료까지는 생각못해봤는데 공부를 그렇게 잘할정도면 학교생활 착실하니까 그런것아닐까요 치료할중증으로 보이진 않아요 저도 해결책은 없고 공부를 못할뿐 별다른 이상증세는 없기에 두고볼 생각이긴한데 남학생에게 게임은 정말 두고두고 고민이긴하네요

  • 4. 원글이
    '13.10.8 12:16 AM (124.54.xxx.77)

    답 주신 분 감사드려요..
    영수는 아마 지금까지 해온게 있어서 그 약발이 아직 있는것 같아요..
    머리가 온통 게임뿐인 아이가 학교생활이 제대로일리가 없죠ㅠㅠ
    수행평가는 아예 신경안쓰고 필기를 안해서 교과서는 깨끗하고, 수업시간에 수시로 졸기,프린트물은 가방속에 구겨져있고...
    말하자면 밤새도 안되요..

    롤 중독은 치료가 불가능하고 오로지 예방만이 가능하다고 전문가가 말했다는데 절망입니다.
    오늘도 피시방에서 4시간 하다왔어요..

  • 5. 백합
    '13.10.8 9:42 AM (118.34.xxx.238)

    헐 우리아이도 요즘 시험 끝났다고 롤 자주하던데...차단시켜야 할 게임이군요.
    게임과 스마트폰 없으면 아이와 싸울일이 없을텐데...

  • 6. 동병상련
    '13.10.9 6:31 PM (120.29.xxx.231)

    저도 같은 고난을 겪고 있는 중3맘입니다.
    원글님 아들은 그래도 기숙형 고등학교로 가버리고 우수한 애들이 모인 학교일테니
    게다가 기본 실력도 있고 괜찮아 보이네요. 제 집에 비하면.
    저야말로 정말 갑갑할 뿐입니다.
    밥 차려놓고도 그놈의 게임이 다 끝나야 밥을 먹으니
    이런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
    컴퓨터를 마당에 패대기 쳐 버리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296 이런경우 반품시 택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8 음.. 2013/10/21 1,012
311295 불곰국 트럭기사의 운전 스킬 1 우꼬살자 2013/10/21 482
311294 미드 뉴스룸 mp3 구할 수 있을까요 2 시험이낼모레.. 2013/10/21 705
311293 국정원 트위터와 새누리 '십알단' 서로 리트윗 했다 1 /// 2013/10/21 415
311292 나에게 잘 해 주는 그 분........착한 그 분 1 오케바리 2013/10/21 900
311291 염도계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fdhdhf.. 2013/10/21 1,489
311290 이시영 예쁘지않나요? 7 ..... 2013/10/21 2,358
311289 초등학교 아이 전학문제(급) 5 전학 2013/10/21 1,947
311288 중1들 영어 말하기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1 중1 2013/10/21 777
311287 오로라 공주 주접들의 향연 ~~~ 22 ... 2013/10/21 7,767
311286 소지섭 8 ... 2013/10/21 2,661
311285 기분이 좋아지는 향수 2 ... 2013/10/21 1,926
311284 사립학교 취업관련 궁금한 점 좀 여쭤볼께요.. 궁금 2013/10/21 1,594
311283 [원전]신성범 "일본산 목재 펠릿서 세슘 검출".. 2 참맛 2013/10/21 888
311282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용돈 이게많은건가요? 8 가을 2013/10/21 1,317
311281 코스트코에 어그 아직 있나요? 1 문의좀 2013/10/21 579
311280 미소된장 늘좋아 2013/10/21 499
311279 주영이 넘 짜증! 6 못난이주의보.. 2013/10/21 1,451
311278 박근혜 실제로 만나면 착할꺼 같지 않습니까? 25 테테카나 2013/10/21 2,363
311277 새누리당 당직자, 국회의원 비례대표 '억대공천' 언급 1 //// 2013/10/21 542
311276 교과서 시정, 교학사 251건으로 1등~ 손전등 2013/10/21 378
311275 번호없는데 카톡 뜨는 경우. . 1 카톡 2013/10/21 2,289
311274 손바닥이 유난히 붉은데.. 2 mi 2013/10/21 905
311273 윤석열쇼크? 알바들 어디 갔나? 7 알바퇴치 2013/10/21 1,144
311272 인천송도 미용실 추천 부탁드려요 미용실 2013/10/21 2,818